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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말말말 147

한국에서는 그래도 돼! 누구때문일까?

작년 말 방영한 JTBC 드라마 송곳 대사중에 이런 말이 나온다. 저희 회사는 프랑스 회사고 점장도 프랑스인인데 왜 노조를 거부하는 걸까요?여기서는 그래도 되니까… 한국이기때문에 부당 대우와 불법이 가능하다는 이 대사는 방송 당시에도 명대사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었다. 대기업을 위한 법이 선진국이라는 프랑스 기업조차 한국인들을 사람대접을 하려들지 않는 이런 안타까운 상황은 엄연히 현실이다. 그리고 폭스바겐과 옥시 가습기 사태를 보듯 유독 한국에서만 이런 짓을 뻔뻔하게 저지르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이에 대해 많은 이들이 정경유착을 꼽는다. 부도적한 정치인과 부패한 관료와 재벌들 때문이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하지만, 유권자들의 책임 또한 크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무조건 지지로 받은 선물..

뉴스/말말말 2016.08.17

4대강도 못지킨 환경부 자동차 배기가스는 지키겠나!

지난주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한 말이 아직도 귀에 맴돈다. 폭스바겐의 판매중치 처분에 대해 여태 환경부는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그대로 담긴 짧지만 강렬했던 말이었다. “4대강도 지키지 못한 환경부가 자동차 배기가스는 지키겠나!” 맞는 말 아닌가. 4대강도 지키지 못한 환경부가 그에 비해서는 작은 일인 배기가스 배출 문제를 신경이나 제대로 쓰겠는가. 폭스바겐의 행태도 화가 나지만, 배기가스 승인과정에서 드러난 환경부의 무능과 나태에 더 큰 문제가 있다. 폭스바겐을 포함해 해외 기업들이 유독 한국에서 막 나가는 것은 무능한 정부와 친재벌을 위한 규제 완화때문이었다.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배출가스 조작 등을 보면서 한가지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의 법은 재벌들과 외국 기업들을 위해 국민들을 호갱으..

뉴스/말말말 2016.08.13

서강대가 배출한 부정하고 창피한 천년여왕 그네씨.

어제 JTBC 5시 정치부회의에 재미난 내용이 있었다. 재작년 2014년 12월2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서강대학교 특강에서 한 말이다. 짧게 요약해 본다.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에서는 1000년 만의 여왕이다.”“박근혜 대통령은 쿠데타를 한 사람이 아니다. 부정선거를 한게 아니다” 이 말은 옳지 않다. 국정원 댓글 사건을 잊었는가. 부정 선거는 있었다.“박근혜 대통령은 여러분 학교(서강대) 선배다. 나 같으면 당연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근데 "여러분 창피합니까?"라는 질문에는 현장에서 어떤 대학생이 “예”라고 답했다.서강대 선배란게 창피한 것이다. 김문수 지사의 말을 정리해 보면, “박근혜 대통령은 서강대가 배출한 부정하고 창피한 천년여왕”이라고 써본다.

뉴스/말말말 2016.07.27

옷은 스티비 잡스 하는 짓은 잡놈 이정현 당권도전 왠말!

올드코난 짤은 한줄평 써 봅니다. 어제 JTBC뉴스룸 비하인드 코너에 새누리당 당권 후보들의 모습이 잠시 나왔습니다. 김용태 의원 같은 경우는 스티브 잡스와 비슷한 컨셉으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편한 옷에 무선 헤드셋을 착용해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모습이 신선해 보이기는 합니다.여기에 정병국 의원도 이전 새누리당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근데, 여기에 또 한사람이 끼어들었습니다.바로 이정현 의원입니다. 점퍼에 검은색 백팩을 악세사리로 기자회견에서 일하는 국회의원을 강조했는데, 저는 이 모습이 무척 역겹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건 당시 KBS 보도를 통제하던 자가 국회에 있다는 것도 불쾌하지만, 마치 국민들을 위해 일한다는 이런 쇼를 하는 이정현의 위선이 화가 납니다. 평소 이정현 의원은 웃음은 무척 환..

뉴스/말말말 2016.07.25

미국은 백인의 백인에 의한 백인을 위한 국가였다.

몇일전 미국 공화당 1인자 하원의장 폴 라이언이 자신이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의회 인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그런데 폴 라이언의 의도와는 달리 많은 이들이 이 사진을 비판한다. 이유는 온통 백인들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최근 흑인들이 백인경찰에 희생되고 흑인들은 다시 백인경찰에게 총격을 가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 한 장이 의미하는 사진은 매우 크다.미국에 백인들이 주류라는게 당연하다는 것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I think this sets a record for the most number of #CapitolHill interns in a single selfie. #SpeakerSelfie. Speaker Paul Ryan(@speakerryan)님이 게시한 사진님..

뉴스/말말말 2016.07.21

한국의 노인들 손자들을 개 돼지 종놈 취급받게 만들다

올드코난 짧은 한줄 평 써 봅니다. 얼마전 어떤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관리소장에게 ‘종놈’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교육부 관료는 국민을 “개 돼지”로 빗대어 불렀습니다.언제부터인가 가진자들이 서민들을 향한 멸시와 학대가 도를 넘어섰고, 관료들이 국민들을 얕잡아 보는 태도가 아주 노골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몇 년전만해도, 최소한 겉으로는 국민들을 위하는 척이라도 했던 이들이 이제는 대놓고 국민을 개 돼지 종놈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왜일까요.필자는 이래도 표를 주는 어리석은 유권자들 책임이 정치인들 보다 더 크다 생각합니다. 무슨 짓을 해도 경제가 잘되면 된다는 개발 독새시대의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해 결국에는 정치인과 재벌들에게 사람취급조차 못받고 있는 겁니다. 불의에 맞서 싸..

뉴스/말말말 2016.07.17

햄릿 빙의 박지원 혼자만의 고민 ‘대권이냐 당권이냐?’ 그냥 은퇴하셔!

올드코난 짧은 한줄 평 써 봅니다. 몇일전 연극 햄릿 공연에 박지원 의원과 김종인 의원 등이 참석을 했었습니다. 이유는 김대중 정부 시절 환경부 장관이었던 손숙 씨와 같은 시기 문화부 장관을 했던 박지원 의원의 인연이라고 하는 군요. 근데, 박지원 의원은 연극때문인지 햄릿의 유명한 대사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계속 인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내년 대선에 마음이 있다는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박지원 의원은 총선전부터 대권 도전에 뜻이 있음을 밝혔었습니다. 같은 당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유력하다고 해서 자신이 대권 후보가 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단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 냉정하게 말하자면, 박지원은 대통령을 할 그릇이 못된다는 겁니다. 현재 국민의당 원내대표로 ..

뉴스/말말말 2016.07.15

그네공주를 지지한 경북성주 주민들의 대가는 사드 전자파와 소음

사드배치로 인해 당장에 가장 피해를 볼 사람들은 바로 경북 성주 주민들이다. 사드가 이미 배치된 일본과 괌 지역을 보면, 사드 레이더기지가 바다를 향해 있다. 하지만, 성주에 배치될 사드는 바다를 향해 배치된 것이 아니라 내륙을 향해 있다.이 차이는 매우 크다. 미군의 기관지에서도 사드 발전기의 굉음이 커 마을 전체가 소음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여기에 엄창난 양의 전자파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기에 충분하다. 사드가 배치되 성주 포대 예정지 주변에는 아파트, 초등학교 등을 포함해 지역 주민 절반 정도가 소음과 전자파의 영향권에 들어 있다. 미군을 위해 배치된 사드 때문에 한국인들이 병들어 죽어갈 판이다. 이래도 그네공주가 좋다고 떠들었던 경상도 주민들은 이제 정신좀 차려라. 그..

뉴스/말말말 2016.07.14

막말의 제왕 2016 막말대상 수상자는 누구?

어제 JTBC뉴스룸 비하인드 코너에서 2015년 4월 8일 경남 도의회에서 있었던 홍준표 경남 지사와 이영국 도의원 사이의 설전을 정리해 본다. 우선, 당시 설전의 배경은 작년 경상남도가 보편적 급식을 폐지하기로 해 많은 주부들의 공분을 샀던 시기에 도의회에서 홍준표 지사는 영화 예고편을 감상하고 있던 것이다. 이를 뒤늦게 알게된 경남 도민들이 분통이 터졌었는데, 이를 여영국 도의원이 도의회에서 홍준표 지사를 비판한 것으로 대화 내용을 먼저 살펴 보면. 여영국 도의원(정의당) “지사님 영화 예고편 감상하고 계셨죠?”홍준표 경남지사 “예. 장수상회 봤습니다.”여영국 도의원 “그래도 되는 겁니까?”홍준표 경남지사 “아니 말은 귀로 듣잖습니까.”여영국 도의원 “하하하”홍준표 경남지사 “내 잘 했다고 이야기 안..

뉴스/말말말 2016.07.14

창조경제란 무엇인가? 어슬프게 창의적인 표절과 변명

올드코난 짧은 한 줄써 봅니다. 최근 문체부가 1년여 동안 35억원을 들여 만든 새로운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공개했습니다. 문제는 프랑스의 크리에이티브 프랑스(CREATIVE FRANCE) 캠페인을 그대로 표절했다는 것이며 누가 봐도 유사한 디자인이며 이를 창의적인 디자인이라고 평가를 하기 어렵습니다.어린아이들이 봐도 쉽게 비교가 되는 이런 디자인을 국가에서 주도를 했다는게 부끄럽습니다.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고 이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브랜드라고 떠드는 박근혜 정부도 한심하지만, 더 한심한 것은 변명에 있습니다. Creative Korea(크리에이티브 코리아)에는 양 편에 선이 있지만, 프랑스의 크리에이티브 프랑스(CREATIVE FRANCE)에는 선이 없어 다르..

뉴스/말말말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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