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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5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 4대1 실력으로 졌다.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 실력으로 졌다. 4대1, 변명의 여지가 없다. 실력차이로 진 것이다. 특히 수비불안은 정말 큰 문제였다. 첫 번째 골이 박주영의 자책 골이었다면, 나머지 골들은 모두 아르헨티나의 화려한 개인기와 정확한 찬스를 놓치지 않은 골들이었다. 전반전에서 2대0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청용의 한 골을 만회했을 때만 해도 후반전의 선전을 기대했지만 후반전에서는 오히려 정신력과 실력에서 모두 밀려 결국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리스 전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둘 때만해도 16강 진출이 쉬울 듯이 보였다. 하지만 이번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보듯 아직 우리나라의 실력은 강팀에 들지 못한다는 현실적인 인식을 해야 할 때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이과인이 3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한국팀이 대패..

엔터/연예가 2010.06.17

남아공 특집 ‘남자의 자격’, ‘놀러 와’ SBS가 흥을 깨다

남아공 특집 ‘남자의 자격’, ‘놀러 와’ SBS가 흥을 깨다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신화, 유상철, 황선홍, 김태영씨가 출연해 월드컵 때의 숨겨진 일화와 자신들의 솔직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근데 저는 뒤끝이 개운하지 않았습니다. SBS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 ‘남자의 자격’ 팀이 남아공월드컵 응원을 위해 남아프리카 현지에 가서 직접 촬영을 했는데, SBS에서 문제를 삼아 여러가지로 시끄럽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의 자격’이 거기에 왜 갔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모로 이번 월드컵은 좋다가도 화가 납니다. 아무리 ‘놀러와’와 ‘남자의 자격’에서 월드컵을 축제로 만들겠다고 시도해도 결국 시청자들은 SBS를 통해서만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

엔터/연예가 2010.06.15

월드컵 16강의 꿈은 국민? 아니 SBS의 꿈이 돼버리다.

월드컵 16강의 꿈은 국민? 아니 SBS의 꿈이 돼버리다.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어제 개막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는 정말 재미있었다. 아니 재미있어야 했다. 근데 정말 뭐라고 할까 뭔가 빠진, 김이 샌 경기가 되었다. 바로 중계해설이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김병지 골키퍼를 선수시절 좋아했지만 역시 해설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월드컵 개막식과 개막전을 보기 위해 정말 많은 국민들이 TV앞에서 기다렸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개막식도 뭔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 물론 이건 전적으로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 2010년 남아공 첫 번째 경기인 개막전마저 SBS는 흥을 떨어뜨렸다. 사실 같은 시간대에 ‘청춘불패’와 시간이 겹쳐 많이 망설였는데, 결국 채널을 돌려 청춘불패를 봤다. 덕택에..

엔터/연예가 2010.06.12

붉은악마 봉은사 응원! 서울광장 붉은색 대신 녹색을 선택하다.

붉은광장과 녹색광장 이번 월드컵처럼 축구경기 외의 곳에서 잡음이 이렇게 많았던 적이 없습니다. SBS의 월드컵 독점 중계로 방송사간의 소송으로 맞대응하고 있고, 축구팬들은 SBS가 정한 방송만을 봐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붉은악마가 서울광장을 포기하고 강남의 봉은사 앞에서 응원전을 벌인다고 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서울광장은 광장으로서의 의미를 이미 상실해 버렸습니다. 정부를 비판할 수도, 순수한 응원전도 벌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붉은악마가 서울광장에서의 응원을 포기한 것은 정부와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도 충분히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업의 홍보의 장으로 변질한 서울광장에서의 응원전을 거부한 것이다. 정부가 권력이라면, 기업은 돈입니다. 서울광장은 이제 돈과..

뉴스/사회 2010.06.08

월드컵D-4, SBS독점중계 이번 월드컵의 흥을 반감시키다

월드컵D-4, 하지만 이번 월드컵 왠지 흥이 안 간다. 2010년 6월11일 개최되는 남아공월드컵이 이제 4일 남았습니다. 근데 저는 왠지 흥이 안 나는군요. 2002년에는 4강신화를 이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지만 그 후 K리그의 재미없는 경기들로 축구에 대한 흥미를 다시 잃어버리다가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다시 반짝 관심을 갖는 정도로 한국축구는 많은 팬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돌아왔습니다. 축구는 국제시합만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월드컵이 아닌 축구경기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을 까요. 저의 주변에서는 주로 야구를 이야기 합니다. 확실히 2002년에 비해 축구는 일부 팬들을 제외하고는 무관심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

엔터/연예가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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