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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연 MBC 출연 섭외 거절, 김성주 정지영 듣고 있나!

올드코난 2012. 6. 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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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배수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MBC 노조 파업이 한창일 때 급 섭외전화가 걸려왔다. 방송할 인력이 부족했겠지. 적당히 둘러서 거절하긴 했는데..." "난 김재철 사장이 버티고 있는 곳에서는 웃으며 방송하고 싶지 않아요 . 당당하고 떳떳한 방송인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허허"라며 MBC 출연 거절의 글을 남겼다.

이 글에 이남호 MBC 기자가 "역시 수연씨"라고 댓글을 달자 배수연은 "MBC에서 일 하면서 참 좋았노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꼭 승리해주세요.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라며 파업을 응원했다.

 

배수연 MBC 출연 섭외 거절, 김성주 정지영 듣고 있나!

 

최근, 김성주, 임경진, 정지영 등이 올림픽 중계를 명분으로 MBC로 복귀 비난을 받고 있고 KBS  현직 아나운서 윤인구는 전두환 손녀 결혼식 사회를 보는 등 몰지각한 전현직아나운서들이 MBC 파업을 더더욱 힘들게 만들어 버렸다.

 

어느덧 MBC 파업은 130일째.

어제는 KBS 93일만에 파업을 끝마쳤다.

MBC 노조 입장에서는 더더욱 힘에 부치는 상황에서 그나마 힘이 되는 소식이 있었다.

MBC 전 기상캐스터 출신이고 현재 프리랜서로 활약중인 배수연이 MBC 섭외를 거절해 버린 것이다.

 

[참고]

배수연: 1981년생, 2005 MBC 공채 기상캐스터

2010 12MBC 퇴사 2011 6월중순부터 웨더뉴스 소속.

경력 : 일본 민간기상청 웨더뉴스에서 2005 2 ~ 5, 2005 8 ~ 10월까지 웨더자키 활동. 나머지 6,7월과 2005 11월부터 2달간은 제작스텝으로 참여.

2005 12월부터 MBC 기상캐스터로 공채 입사,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24, 주말 4시뉴스, 6시뉴스매거진을 맡았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몇 일 동안 나는 생각 없는 아나운서들 때문에 무척 화가 났었다.

시작은 배현진이었고 다음은 김성주, 임경진, 정지영 등등이었고 정점은 윤인구였다.

아나운서들은 하나같이 다 그래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었는데, 최소한의 도리를 아는 배수연의 등장은 정말 신선했다.

 

오래 전 MBC 기상캐스터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후 활동을 나는 잘 모른다.

하지만 이번 소신 발언으로 배수연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 방송인이 될 것이다.

배현진, 김성주, 임경진, 정지영 등등 무책임한 자들이 당장 오늘의 이익을 위해 잘못된 선택을 했다면 배수연은 미래를 선택한 것이고 현명한 결정이었다.

 

더구나 배수연은 같은 MBC 출신으로서 최소한 동료들에게 할 도리를 다 한 것이다.

섭외 요청이 오자 이걸 기회랍시고 덜컥 문 김성주, 임경진, 정지영, 박지은은 정말 생각들이 짧았다.

 

물론 명예보다는 돈을 선택한 자들이니 욕 먹는 게 뭔 대수겠나.

원래 욕먹는 자들이 돈은 잘 버는 법.

중요한 것은 어떻게 버는냐 하는 게 아닐까.

떳떳하게 벌 것인가, 아님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벌 것인가.

 

김성주, 임경진, 정지영, 박지은 이들은 MBC 파업 직원들을 더더욱 힘들게 만들어 버렸다. 분명 MBC 사장 김재철은 이리 생각할 것이다.

거봐 너희들 없어도 일할 사람 많아!”

김성주, 임경진, 정지영, 박지은 등은 자신들만을 위해 동료를 버렸다면 배수연은 같이 살기를 원했다.

그리고 이런 마음 가짐은 MBC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것이다.

요즘 우리 사회는 너무 이기적으로 변하고 있다.

 

과거 어른들이 나에게 해주신 "남에게 폐를 끼치며 살지 마라"라는 말은 더 이상 없다.

무조건 이겨라, 성공만 하면 모든 것이 용서가 된다.

지금 우리 사회의 문제점이 바로 이것이다.

MBC 파업에는 언론 문제 외에도 현대 한국 사회의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죄 짓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세상.

그리고 그걸 당연하다 여기는 세태

MB가 만들었다.

 

김성주, 임경진, 정지영, 박지은 명심해라.

2012년 런던 올림픽이 그대들의 마지막 공중파 방송이 될 것이다.

윤인구 대신 결혼식 사회나 보거라.

글 작성 올드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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