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의 전승민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있는 글
삶의 지혜가 있는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에서 배우는
생활철학과 지혜
어떤 배 위에서의 이야기이다. 손님들은 모두 큰 부자들이었으며 그 중에는
랍비가 한 사람 타고 있었다.
부자들은 서로 자기들의 재산을 비교하며 자랑하고 있었다. 그러자 랍비가
말했다.
"내가 제일 부자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은 내 재산을 여러분에게 보여줄
수가 없습니다."
마침 그때 해적이 배를 습격했다.
부자들은 금은 보석 등 자기들의 모든 재산을 잃었다. 해적이 사라진 뒤, 겨우
배는 어떤 낯선 항구에 닿았다.
랍비는 곧 학식과 교양이 높다는 것이 항구 사람들에게 알려져 학교에서
학생을 모아 가르치기 시작했다.
얼마 뒤 이 랍비는 배에서 함께 여행했던 지난날의 부자들과 만났으나, 모두
비참하게 가난뱅이로 전략해 있었다. 그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확실히 당신 말이 옳았소. 교양이 있는 자는 모든 것을 갖고 있는 것과
같소."
여러 가지 지식은 언제나 빼앗기는 일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으므로, 교육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참다운 이득
몇 사람의 라비가 악인의 무리와 마주쳤다. 이 악인들은 흡사 흡혈귀와도
같은 악질 인간들이었다.
그만큼 교활하고, 그만큼 잔인한 인간들은 이 세상에 없었다.
한 사람의 라비는 이러한 인간들은 물에 빠져서 모두 죽어 버렸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라비 가운데에서 가장 위대했던 라비는 이렇게
말했다.
"아내야, 유태인으로서 그런 생각을 가져서는 안되오. 아무리 이 인간들이
죽어 버리는 게 좋다고 생각하더라도 그러한 일을 기도해서는 안 되오.
악인들이 멸망하는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악인들이 참회하는 것을 바라야 하오."
악인을 벌하는 것은 이쪽에 있어서는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는다.
그들을 회개시키거나, 이쪽 편에 끌어들이지 않는 한 손해가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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