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의 전승민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있는 글
삶의 지혜가 있는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에서 배우는
생활철학과 지혜
당나귀와 다이아몬드
어느 랍비가 나무꾼으로 힘들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산에서 시내로
언제나 나무를 날랐다. 그는 오가는 시간을 될 수 있는 대로 줄여 탈무드
공부에 열중하겠다고 생각하여, 당나귀를 사기로 했다. 그래서 시내의
아랍인으로부터 당나귀를 샀다. 제자들은 랍비가 당나귀를 샀으므로, 더 빠르게
마을과 시내 사이를 오갈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하며, 냇가에서 당나귀를 씻기
시작했다. 그러자 당나귀의 목에서 다이아몬드가 나왔다.
제자들은 이것으로 랍비는 가난한 나무꾼 신세를 면하고 공부나 자기들을
가르칠 시간이 더 많아지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그런데 랍비는 곧 시내로 돌아가 아랍인 상인에게 다이아몬드를 되돌려
주라고 제자에게 명했다. 그러자 제자가 말했다.
"하지만 당신이 산 당나귀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까?"
"나는 당나귀를 산 일은 있지만 다이아몬드를 산 일은 없다. 내가 산 것만을
갖는 게 옳지 않느냐?"
그래서 그는 아랍인에게 다이아몬드를 되돌려 주었다.
아랍인은 반대로, "당신이 이 당나귀를 샀고, 다이아몬드는 그 당나귀에게
딸려 있었던 것인데, 어째서 되돌려 줄 필요가 있습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라비는, "유대의 저 통에 따르면 산 물건 이외는 우리들이 가져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 이것을 당신에게 돌려 드립니다."라고 답했다.
아랍인 상인은 감탄하며 말했다.
"당신 등의 신은 훌륭한 신임에 틀림없습니다."
한 자루의 촛불로써 많은 촛불에 불을 붙여도 처음의 빛은 약해지지
않는다.--탈무드--
사자와 가시
사자의 목구멍에 뼈가 걸렸다. 누구라도 자기 목구멍엣 뼈를 꺼낼 수 있는
자에게 큰상을 주겠다고 사자가 말했다. 그러자 한 마리의 학이 날아와, 그
사자를 살려 주겠다고 말하며, 사자의 입을 크게 벌리게 했다. 학은 머리를
사자의 입 속에 들이밀고, 긴 주둥이를 이용하여 뼈를 쉽게 꺼냈다.
그리고 난 뒤 말했다.
"사자님! 당신은 어떤 상을 주겠습니까?"
사자는 학이 묻는 말투에 화가 났다. 사자는 학을 보며 말했다.
"내 입 안에 머리를 넣고도 살아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 바로 상이다. 그렇게
위험한 지경이 되어서도 살아서 돌아갔다는 게 자랑이 될 것이니, 그 이상의
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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