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의 전승민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있는 글
삶의 지혜가 있는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에서 배우는
생활철학과 지혜
악마의 선물
이 세상에서 최초의 인간이 포도를 재배하고 있었다. 거기에서 악마가 찾아와
한참을 들여다보더니 물었다.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인간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멋진 식물을 심고 있지!"
"이런 식물은 본 일이 없는데.. ."
인간은 악마에게 말했다.
"이것은 아주 달콤하고 맛있는 열매가 열려서, 그 즙을 마시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악마는 그렇다면 자기도 꼭 한 몫 끼워 달라고 말하면서 양과 사자와 돼지와
원숭이를 데리고 와, 이 네 마리를 죽여서 그 피를 비료로 쏟아 부었다 한다.
이것이 포도주가 생긴 유래이다.
먼저 마시기 시작할 때에는 양처럼 순하고, 좀 마시면 사자처럼 강하게 되고,
그보다 더 마시면 돼지처럼 더럽게 된다. 너무 지나치게 마시면 원숭이처럼
춤추거나 노래부르거나 한다. 이것이 악마가 인간에게 준 선물이다.
입을 쓰지 않는 이유
온갖 짐승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 마침 뱀이 오자 한
동물이 대들듯이 물었다.
"사자는 먹이를 넘어뜨리고서 먹는다. 그리고 늑대는 먹이를 찢어 발겨서
먹지. 그런데 뱀아, 너는 먹이를 통째로 꿀꺽 삼켜서 먹던데 그건 어째 서지?"
그러자 뱀은 말했다.
"나는 중상하는 자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네. 입으로 상대방을 상하게 하지
않기 때문이지."
남을 헐뜯는 험담은 살인보다도 위험하다. 살인은 한 사람밖에 죽이지 않지만,
험담은 세 사람의 인간을 죽인다. 즉 나쁜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 자신,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 그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이 그들이다.--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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