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좋은말

유태인의 전승민화 - 효도, 갈비뼈 도둑

올드코난 2010. 6. 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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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의 전승민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교훈있는 글

삶의 지혜가 있는 글

-유태인의 전승민화에서 배우는

생활철학과 지혜


효도

 

  유태인이 아닌 어떤 사람이 고대 이스라엘의 디마라는 도시에 살고 있었다.

그는 1천 개의 금화에 해당되는 값어치의 다이아몬드를 1개 갖고 있었다. 어떤

랍비가 사원 침전 장식에 쓰려고 6천 개의 금화를 갖고 그의 집으로 사러 갔다.

그러나 다이아몬드를 넣은 열쇠고리를 그의 아버지가 베개 밑에 넣고 잠자고

있었다.

  사나이는 말했다.

  "아버지를 잠에서 깨울 수 없으니 다이아몬드를 팔지 않겠습니다."

  그만큼 막대한 돈벌이가 되는데도 잠들어 있는 아버지를 깨우지 않는 것은

대단한 효자라고 랍비는 감탄하여 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퍼뜨렸다.

 

  아버지가 만약 다른 사람과 다투고 있을 때에는 다른 사람의 편을 들어서는

안된다.--탈무드--

 

     

 

      갈비뼈 도둑

 

  구약성서에는 인류 최초의 여성은 아담의 갈비뼈를 1개 훔쳐서 만들어졌다고

씌어 있다.

  로마 황제가 어떤 랍비의 집을 방문하여 그에게 물었다.

  "신은 도둑이다. 어째서 남자가 잠들고 있는 사이에 남자의 허락도 받지 않고

갈비뼈를 훔쳐 갔는가?"

  랍비가 대답을 못하고 있는데 그의 딸이 곁에서 대화에 끼어 들었다.

  "황제의 부하를 한 사람만 빌려 주십시오. 조금 곤란한 문제가 생겨, 그것을

조사시키는데 쓰려고 합니다."

  황제가 물었다.

  "그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도대체 그 문제란 무엇인가?"

  "어젯밤 도둑이 집에 들어와서 금고를 하나 훔쳐 갔습니다. 그 대신에 도둑은

금 그릇을 두고 갔습니다. 어째서 그렇게 했는지 조사해 보고 싶어서입니다."

  "그것 참 부럽구나. 그런 도둑이라면, 내게도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그러자 랍비의 딸은 이렇게 말했다.

  "그럴 겁니다. 그것은 결국 아담의 몸에서 일어난 일과 똑같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갈비뼈를 하나를 훔쳐 갔지만, 이 세상에 한 개의 갈비뼈보다 값진

여자를 남겼습니다."

 

  하나님이 최초의 여자를 남자의 머리로 만들지 않았던 이유는 남자를

지배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발로 만들지 않았던 것도 남자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갈비뼈로 만든 것은 여자가 언제나 그의 마음

가까이에 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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