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지혜 (Wise Wisdom) : 故事成語 배우기: 고사성어 유래, 뜻 설명
고침안면 (高枕安眠) |
高:높을 고. 枕:베개 침. 安:편안할 안. 眠:잘 면.
[동의어]고침이와(高枕而臥).
[출전]《戰國策》〈魏策 哀王〉, 《史記》〈張儀列傳〉
베개를 높이 하여 편히 잘 잔다는 뜻. 곧
① 근심 없이 편히 잘 잠.
② 안심할 수 있는 상태의 비유.
전국 시대, 소진(蘇秦)과 장의(張儀)는 종횡가(縱橫家)로서 유명한데 소진은 합종(合縱), 장의는 연형(連衡)을 주장했다.
합종이란 진(秦)나라 이외의 여섯 나라, 곧 한(韓)‧위(魏)‧제(齊)‧초(楚)가 동맹하여 진나라에 대항하는 것이며, 연횡이란 여섯 나라가 각각 진나라와 손잡는 것이지만 실은 진나라에 복종하는 것이었다.
소진보다 악랄했던 장의는 진나라의 무력을 배경으로 이웃 나라를 압박했다. 진나라 혜문왕(惠文王) 10년(B.C. 328)에는 장의 자신이 진나라 군사를 이끌고 위나라를 침략했다.
그 후 위나라의 재상이 된 장의는 진나라를 위해 위나라 애왕(哀王)에게 합종을 탈퇴하고 연횡에 가담할 것을 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자 진나라는 본보기로 한나라를 공격하고 8만에 이르는 군사를 죽였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애왕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장의는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애왕에게 말했다.
“전하, 만약 진나라를 섬기게 되면 초나라나 한나라가 쳐들어오는 일은 없을 것이옵니다. 초나라와 한나라로부터의 화만 없다면 전하께서는 ‘베개를 높이 하여 편히 잘 주무실 수 있사옵고[高枕安眠]’ 나라도 아무런 걱정이 없을 것이옵니다.”
애왕은 결국 진나라와 화목하고 합종을 탈퇴했다. 장의는 이 일을 시작으로 나머지 다섯 나라를 차례로 방문, 설득하여 마침내 주(周)나라 난왕(赧王) 4년(B.C. 311)에 연횡을 성립시켰다.
블로그 현명한 지혜 (Wise Wisdom)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음악감상 올드코난 ☞ http://oldconan.tistory.com ▣ 생활상식 현명한지혜 ☞ http://wisewisdom.tistory.com |
'배움 >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구우후 (鷄口牛後) [고사성어 유래, 뜻, 해석]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 쇠꼬리는 되지 말라 (0) | 2012.10.05 |
---|---|
계군일학 (鷄群一鶴) [고사성어 유래, 뜻, 해석] 닭의 무리 속에 한 마리의 학 (0) | 2012.10.05 |
계륵 (鷄肋) [고사성어 유래, 뜻, 해석] 쓸모는 별로 없으나 버리기는 아까운 것 (0) | 2012.10.05 |
계명구도 (鷄鳴拘盜) [고사성어 유래, 뜻, 해석] 천한 기능을 가진 사람도 때로는 쓸모가 있음 (0) | 2012.10.05 |
고복격양 (鼓腹擊壤) [고사성어 유래, 뜻, 해석] 태평 성대 (0) | 2012.10.05 |
공중누각 (空中樓閣) [고사성어 유래, 뜻, 해석] 진실성이나 현실성이 없는 일 (0) | 2012.10.05 |
과유불급 (過猶不及)[고사성어 유래, 뜻, 해석]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0) | 2012.10.05 |
과전이하 (瓜田李下)[고사성어 유래, 뜻, 해석] 의심받을 짓은 처음부터 하지 말라 (0) | 2012.10.05 |
관포지교 (管鮑之交)[고사성어 유래, 뜻, 해석] 두터운 우정을 뜻함 (0) | 2012.10.05 |
괄목상대 (刮目相對)[고사성어 유래, 뜻, 해석] 눈에 띄게 발전하다. (0) | 2012.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