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고사성어

백아절현 (伯牙絶絃) 고산유수 (高山流水)[고사성어 유래, 뜻, 해석] 친한 벗을 잃은 슬픔

올드코난 2012. 10. 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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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핫 벗을 잃었을 때를 표현한 사자성어 백아졀현에 대해 알아 본다.

백아절현 (伯牙絶絃)

 

 

:맏 백. :어금니 아. :끊을 절. :악기 줄 현.

[준말] 절현(絶絃). [동의어] 백아파금(伯牙破琴).

[유사어] 지음(知音), 고산유수(高山流水).

[출전]列子》〈湯問篇

 

백아가 거문고의 줄을 끊었다는 뜻.

① 서로 마음이 통하는 절친한 벗[知己]의 죽음을 이르는 말.

② 친한 벗을 잃은 슬픔.

 

춘추 시대, 거문고의 명수로 이름 높은 백아(伯牙)에게는 그 소리를 누구보다 잘 감상해 주는 친구 종자기(鐘子期)가 있었다.

 

백아가 거문고를 타며 높은 산과 큰 강의 분위기를 그려내려고 시도하면 옆에서 귀를 기율이고 있던 종자기의 입에서는 탄성이 연발한다.

 

“아, 멋지다. 하늘 높이 우뚝 솟는 그 느낌은 마치 태산(泰山)같군.

“응, 훌륭해. 넘칠 듯이 흘러가는 그 느낌은 마치 황하(黃河)같군.

 

두 사람은 그토록 마음이 통하는 연주자였고 청취자였으나 불행히도 종자기는 병으로 죽고 말았다. 그러자 백아는 절망한 나머지 거문고의 줄을 끊고 다시는 연주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기(知己)를 가리켜 지음(知音)이라고 일컫는 것은 이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유사한 말로 고산유수 (高山流水)가 있다. 높은 산과 흐르는 물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기묘한 노래가락을 비유하거나 서로의 마음을 잘 알아 주는 극진한 친구를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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