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고사성어

마부작침 (磨斧作針)[고사성어 유래, 뜻, 해석] 노력을 거듭해서 목적을 달성함

올드코난 2012. 10. 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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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지 (Wise Wisdom) : 故事成語 배우기: 고사성어 유래, 뜻 설명

그랬구나

마부작침 (磨斧作針)

 

 

:갈 마. :도끼 부. :지을(만들) . :바늘 침.

[동의어] 철저성침[鐵杵成針()]. 마저작침[磨杵作針()].

[유사어] 우공이산(愚公移山). 수적천석(水滴穿石).

[유사어]唐書》〈文藝().方與勝覽(방여승람)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뜻.

①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참고 계속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함의 비유.

② 노력을 거듭해서 목적을 달성함의 비유.

③ 끈기 있게 학문이나 일에 힘씀의 비유.

 

시선(詩仙)으로 불리던 당나라의 시인 이백[李白:자는 태백(太白), 701762]의 어렸을 때의 이야기이다.

 

이백은 아버지의 임지인 촉() 땅의 성도(成都)에서 자랐다. 그때 훌륭한 스승을 찾아 상의산(象宜山)에 들어가 수학(修學)했는데 어느 날 공부에 싫증이 나자 그는 스승에게 말도 없이 산을 내려오고 말았다.

 

집을 항해 걷고 있던 이백이 계곡을 흐르는 냇가에 이르자 한 노파가 바위에 열심히 도끼(일설에는 쇠공이[鐵杵])를 갈고 있었다.

 

“할머니, 지금 뭘 하고 계세요?

“바늘을 만들려고 도끼를 갈고 있다[磨斧作針].

“그렇게 큰 도끼가 간다고 바늘이 될까요?

“그럼, 되고 말고. 중도에 그만두지만 않는다면…….

 

이백은 ‘중도에 그만두지만 않는다면’이란 말이 마음에 걸렸다. 여기서 생각을 바꾼 그는 노파에게 공손히 인사하고 다시 산으로 올라갔다.

 

그 후 이백은 마음이 해이해지면 바늘을 만들려고 열심히 도끼를 갈고 있던 그 노파의 모습을 떠올리곤 분발했다고 한다.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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