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고사성어

괄목상대 (刮目相對)[고사성어 유래, 뜻, 해석] 눈에 띄게 발전하다.

올드코난 2012. 10. 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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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지 (Wise Wisdom) : 故事成語 배우기: 고사성어 유래, 뜻 설명

그랬구나

괄목상대 (刮目相對)

 

 

:비빌 괄. :눈 목. :서로 상. :마주 볼대할.

[출전]三國志》〈吳志 呂蒙傳注

 

눈을 비비고 본다는 뜻.

곧 남의 학식이나 재주가 전에 비하여 딴 사람으로 볼 만큼 부쩍는 것을 일컫는 말.

 

삼국시대(三國時代) 초엽, 오왕(吳王) 손권(孫權:182252)의 신하 장수에 여몽(呂蒙)이 있었다. 그는 무식한 사람이었으나 전공을 쌓아 장군이 되었다.

어느 날 여몽은 손권으로부터 공부하라는 충고를 받았다.

그래서 그는 전지(戰地)에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手不釋卷(수불석권)]’ 학문에 정진했다.

그 후 중신(重臣) 가운데 가장 유식한 재상 노숙(魯肅)이 전지 시찰 길에 오랜 친구인 여몽을 만났다. 그런데 노숙은 대화를 나누다가 여몽이 너무나 박식해진 데 그만 놀라고 말았다.

“아니, 여보게. 언제 그렇게 공부했나? 자네는 이제 ‘오나라에 있을 때의 여몽이 아닐세[非吳下阿蒙]’그려.

그러자 여몽은 이렇게 대꾸했다.

“무릇 선비란 헤어진지 사흘이 지나서 다시 만났을 땐 ‘눈을 비비고 대면할[刮目相對]’ 정도로 달라져야 하는 법이라네.

 

[] 여몽 : 재상 노숙이 병사(病死)하자 여몽은 그 뒤를 이어 오왕 손권을 보필, 국세(國勢)를 신장하는데 힘썼음. 여몽은 촉() 땅을 차지하면 형주[荊州:호남성(湖南省)]를 오나라에 돌려주겠다던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유비(劉備)의 촉군(蜀軍)을 치기 위해 손권에게 은밀히 위()나라의 조조(曺操)와 화해제휴할 것을 진언, 성사시키고 기회를 노렸음. 그러던 중 형주를 관장하고 있던 촉나라의 명장 관우(關羽)가 중원(中原)으로 출병하자 여몽은 이 때를 놓이지 않고 출격하여 관우의 여러 성()을 하나하나 공략(攻略)한 끝에 마침내 관우까지 사로잡는 큰 공을 세움으로써 오나라의 백성들로부터 명장으로 추앙을 받았음.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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