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첫 출연에 우승을 차지한 딕펑스 슈퍼스타K 시즌6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4.1.25 (토) 137회 - 설 특집 내 고향 좋을 씨고 1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은지원

민족 대 명절, 설 맞이 불후의 명곡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 상상만으로도 따뜻하고 그리운 내 고향을 노래로 만나보는 시간! 최강 보컬리스트부터 아이돌, 밴드까지

12팀의 가수들이 선보이는 버라이어티한 감동과 재미의 무대! 불후의 명곡 설 특집 <내 고향 좋을 씨고> 1편

 

[가수 및 경연곡]

한 폭의 그림 같은 무대!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전하는 아련한 향수의 감성 속으로~김소현&손준호 <향수>

복고의 여왕, 티아라 이번엔 더 강력한 퍼포먼스와 신나는 멜로디로 돌아왔다! 티아라 <머나먼 고향>

불후의 명곡이 발굴한 당찬 신인! 2014 가요계의 기대주! 박수진! <라구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최강 남성 듀오, 유리상자! 그들이 더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유리상자 <눈물 젖은 두만강>

화려한 의상과 댄스로 완벽무장한 퍼포먼스의 여왕! 그녀의 마력 속으로 빠져드는 무대! 바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인디 밴드계의 슈퍼스타, 딕펑스! 드디어 그들이 떴다! 폭발적인 연주와 예측불허 퍼포먼스의 만남 I say ‘찔’ You say '레꽃‘ 딕펑스 <찔레꽃>

 

 

[방송내용]

1번 무대는 닭살 연상연하 커플 김소현&손준호 노래는 1989년 이동원의 향수. 가요와 오페라의 결합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곡으로 뮤지컬 부부이며 성악을 전공한 이들 부부에게는 정말 잘 어울리는 선곡이었다. 팝페라 장르에 참깨를 넣은 고소하면서 뒷맛까지 맛있는 음식 같은 노래로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2번 무대는 2번째 출연 티아라 은정과 효민 노래는 1971년 나훈아의 머나먼 고향. 명절때가 되면 빠짐없이 듣게 되는 귀성 송이다. 복고돌 티아라에게는 잘 어울리는 곡이었다. 70년대 풍의 느낌에 아가씨의 상큼함을 더해 한층 밝은 분위기로 노래와 안무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가벼운 위트도 있던 귀여운 무대였다. 결과는 391표로 닭살 부부 1승.

 

3번 무대는 박수진 노래는 분단의 현실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1992년 발표곡 강산에 라구요. 위탄 출연당시에도 나이에 비해 당찬 모습을 보여주었었는데, 지난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서도 성적을 떠나 신인같지 않은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었다. 이번 주 역시 박수진은 신인이 아닌 무척 노련한 노래를 들려주었다. 경력이 있는 선배가수들도 긴장하는 이 무대에서 흔들림이 없는 박수진은 강심장이거나 심장이 2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플루트연주와 어올린 아름다운 감성 발라드를 들려준 박수진, 그리고 위탄당시 멘토였던 김소현과 오디션 참가자였던 박수진의 아이러니한 대결 결과는 405표로 박수진 1승! 불후의명곡 2번출연에 첫 승을 거두는 박수진.

 

4번 무대는 유리상자 노래는 1938년 발표된 이래 실향민들에게는 잊지 못할 명곡 눈물 젖은 두만강. 기타를 버리고 이전과는 다른 락적인 느낌으로 변화를 주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무대 시도는 좋았지만 유리상자답지 않았던 무대였다. 발라드로 갔어야 하지 않았을까, 결과는 박수진 2연승.

 

5번 무대는 바다 노래는 1976년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님을 그리워하는 슬픈 연인의 컨셉으로 노래를 시작한 바다, 탱고로 가볍게 변화를 주면서도 슬픈 감성을 진하게 담은 하지만 슬픔에 주저앉지만은 안겠다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느꼈다. 결과는 409표로 바다 1승.

 

6번 1부 마지막 무대는 슈퍼스타K 시즌4 준우승 밴드 딕펑스 노래는 1942년 일제 강점기때 발표된 찔레꽃, 한복을 차려입고 시원하게 ‘찔레꽃’을 유쾌하게 코믹하게 흥겹게 재미있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첫출연 무대라는게 믿겨지지 않는 종합선물세트같았던 버라이어티 무대 딕펑스 결과는 414표로 딕펑스 1부 우승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첫 출연에 우승을 차지한 딕펑스 슈퍼스타K 시즌6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이번주 설특집 1부 우승은 딕펑스였다.

바다와 5표차이라는 적은 표차이기는 하지만, 이번 딕펑스 무대는 젊고 신선했다.

허각, 울랄라세션에 이어 슈퍼스타K 출신 중 3번째로 우승을 맛본 딕펑스를 보면서 슈퍼스타k5가 비록 실패하기는 했지만 계속 존재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흔히 슈퍼스타K의 몰락을 시즌4에서 찾는다. 정준영과 로이킴이라는 스타가 나오기는 했지만 실력자는 없었다는 평가들을 많이 한다. 하지만, 딕펑스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 확실히 보여주었다. 준우승이기는 했지만, 결승까지 오른 저력을 보여주었고 슈퍼스타K가 만만치 않은 오디션임을 증명했다.

 

작년 시즌5의 실패로 존패여부가 불확실하다는 말들이 많다.

시즌6는 현재까지 거론조차 없다.

프로그램 폐지보다는 개선후 방송이 최선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마지막으로 딕펑스 정말 잘했다는 칭찬으로 마무리한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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