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불후의명곡

나가수와 불후의명곡 경계를 없애 버린 거미 역대 최고의 득표로 우승! (주현미편 우승 거미 - 추억으로 가는 당신)

올드코난 2014. 2. 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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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4.2.8 (토) 139회 - 사랑스러운 전설, 주현미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은지원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톡 쏘는 보이스로 데뷔 이래 30년 동안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준 사랑스러운 전설, 주현미♪ 로커! 보컬리스트! 아이돌! 밴드까지 최강 7팀이 선보이는 트로트의 다이나믹한 변신! 불후의 명곡 함께 불러요~ 7인 7색! 우열을 가릴 수 없는 7팀의 빅 매치! 과연 이 경합의 승자는?

 

[가수 및 경연곡]

록의 황제! 그가 왔다! 무대를 압도하는 존재감과 목소리! 로커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김종서 <눈물의 부르스>

불후의 명곡 新 소울 여왕 탄생!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레전드 무대의 탄생! 거미 <추억으로 가는 당신>

잠깐만~ 잠깐만~ 태민 오빠 노래 듣고 가실게요! 소년에서 남자로 완벽 변신! 더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태민 <잠깐만>

지난 주 무승의 아픔을 딛고 돌아온 ‘상 남자’ 1승을 노린다! 순수와 섹시를 넘나드는 니엘의 매력에 빠져드는 무대! 니엘 <짝사랑>

구슬픈 멜로디와 마성의 저음이 만났다! 비 내리는 날 어울리는 매력 듬뿍! 감성 충만 보이스! 조장혁 <비 내리는 영동교>

발라드 가수 V.O.S ?! 그동안의 V.O.S는 잊어라! 오늘, 댄스의 신세계를 보여주마! V.O.S가 선보이는 후끈한 무대! V.O.S <또 만났네요>

자신들의 컬러를 살린 편곡으로 매 출연마다 고득점 보증수표! 데이브레이크! 오늘은 흥을 줄이고 달콤한 연주와 감미로운 보이스를 선사한다! 데이브레이크 <신사동 그 사람>

 

[방송내용]

1번 무대는 조장혁 노래는 1985년 주현미 정식 데뷔곡 1집 수록곡 비내리는 영동교, 이 곡은 트로트이기는 하지만 발라드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부드러운 리듬감에 많은 여자들이 부르고 남자들이 듣고 싶어 하는 곡이기도 하다. 조금이라도 어려보이기 위한 의상이 미소를 짓게 만들었고, 락발라드 편곡으로 남성적인 노래로 변화를 주었다. 많은 가수들이 주현미를 모창했다면 조장혁은 확실한 자신의 스타일로 불렀다.

 

2번 무대는 샤이니 태민 노래는 1990년 발표곡 잠깐만. 24년전에 나온 노래를 세력되면서 최신곡처럼 편곡을 잘했다. 거기에 무대 위를 꽉 채운 댄스가 일품이었다. 신구 대결 결과는 360표로 태민 1승! 강렬하게 복귀한 태민

 

3번 무대는 틴탑 니엘 1989년 곡 짝사랑, 인기 남성 아이돌 그룹들인 샤이나와 틴탑의 대결이다. 교생을 짝사랑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스토리가 있는 드라마같은 무대였다. 신선했다. 뮤지컬에서 섭외가 당장 올 것 같은 무대를 들려준 니엘 결과는 387표로 니엘 1승.

 

 

4번 무대는 김종서 노래는 1986년곡 눈물의 블루스. 데뷔 27년차 나가수 급 최고의 락 보컬 김종서가 전설이 아닌 가수로 출연한 것은 대단한 용기다. 아직 전설이 아니라는 겸손함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노래는 역시 최고였다. 여성스러움으로 잔잔히 시작해 더 지를 수 있음에도 억누르는 듯 하다 강렬한 락으로 변화를 주고 거기에 랩 피처링, 섹스폰과 대화를 나누는 노련함으로 관객을 여러번 쥐락펴락한 절정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장르를 재즈락이라고 하면 될듯하다. 최고의 라이브 무대를 보여준 김종서. 수양대군 보고있나~^^, 결과는 역시나 김종서 승리. 표는 자그마치 442표! 불후의명곡 역대 최고의 기록이었던 439표를 4개월 만에 깨버렸다. 대형사고 친 김종서.

 

5번 무대는 거미 노래는 1991년 곡 추억으로 가는 당신. YG를 떠나 새롭게 시작하는 거미에게 올 해는 무척중요하다. 그동안의 시련과 탁월한 보컬 실력이 더해져 노래만으로는 이번주 최고였다. 정말 나가수 급의 노래였다. 평가가 필요없었던 김종서와 거미의 대결 결과는 445표로 거미 1승! 도대체 오늘 무슨 날인가! 연이어 최고 기록을 2번 갈아 추운 엄청난 날이다.

 

6번 무대는 관객을 들었다놨다하는 데이브레이크 노래는 1988년 3대 가요상에서 모두 대상을 받은 곡 신사동 그 사람, 요즘 젋은 세대들도 이 노래를 좋아하는 명실공히 국민가요다. 재즈 느낌의 복고적인 분위기로 안정되면서도 신선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 무대였다. 결과는 거미 2연승.

 

7번 무대는 V.O.S 노래는 1992년 곡 또 만났네요, 여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노래를 남성가수들이 소화해 내기는 어렵다. 브이오에스가 최고의 보컬이라는 것은 바로 이 여성스러운 곡도 자신들의 곡처럼 부를 수 있다는데 있을 것이다. 거기에 유쾌한 재미도 있었던 위트있는 무대였다. 원곡이 트로트였다는 것을 잊게 만든 노래를 들려준 최고의 하모니 듀엣 V.O.S 결과는 거미 3연승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첫출연에 역대 최고의 득표 445표로 우승한 거미, 나가수와 불후의명곡 경계를 없애 버렸다.(주현미편 우승 거미 - 추억으로 가는 당신)

 

간만이 7명의 가수들이 경합을 벌였다.

조장혁과 VOS를 포함해, 데이브레이크 니엘, 태민 모두 좋았지만 무엇보다 거미, 김종서의 대결은 불후의명곡 급을 확실히 올려주었다.

 

특히 데뷔 27년차 중견급 가수 김종서는 전설급 가수들도 불후의명곡에서 노래를 해도 된다는 멋진 선례를 만겼다. 전설로 앉기를 거부한 거의 마음자세는 결과를 떠나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락커는 젊어야 한다는 것을 몸소 실천했다고나 할까.

 

거기에 442표로 4개월만에 대기록을 세운 김종서를 3표차 445표로 다시 기록을 세워 버린 나가수 출신 거미의 무대는 최고의 순간이었다.

 

그동안 나가수들이 꽤 많이 출연했다.

조장혁, JK김동욱, 더원, 등등 나가수에 출연했던 가수들 중이 불후의명곡에서 경쟁을 한다는 것이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거미는 확실히 못을 박았다.

나가수와 불후의명곡의 경계는 더 이상 없다고.

 

김정서와 거미의 출연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어떤 음악프로도 불후의명곡 수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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