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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3.1절 특집. 국악소녀 송소희 & 영원한 락커 김종서 (우승 김종서 - 내 나라 내 겨레)

올드코난 2014. 3. 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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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4.2.15 (토) 142회 - 3.1절 특집, 대한민국을 노래하다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은지원 * 2014년 3월 1일 제 95주년 삼일절을 맞아 준비한 가슴 뜨거운 불후의 명곡! <3.1절 특집 - 대한민국을 노래하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깃든 노래와 함께하는 가슴 벅찬 무대의 향연!

 

 

[가수 및 경연곡]

그렇다오~ ♬ 그렇다오~ 우승은 우리 것이라오~ ♬ 매번 풍성한 무대를 꾸미는 홍경민! 이번엔 국악소녀 송소희와 함께한다! 홍경민 <홀로 아리랑>

불후의 명곡 고득점의 아이콘! 김종서가 선사하는 초호화 무대! 서태지의 ‘발해를 꿈꾸며’ & 합창단 그리고 비장의 히든카드까지! 감동의 스케일이 다르다! 김종서 <내 나라 내 겨레>

니엘... 보고 있나?’ 오늘만을 기다렸다! 백퍼센트, 불후의 명곡 단독 출연! 나라 사랑이 듬뿍 담긴 환상의 칼군무와 태권도 퍼포먼스! 백퍼센트 <아름다운 우리나라>

느낌 아는 대세 밴드! 장미여관이 선사하는 무한 감동! 초대형 태극기 퍼포먼스와 ‘아리랑’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다! 장미여관 <상록수>

관객을 압도하는 애절한 보이스! 소름 돋는 고품격 무대! 유미 <꿈에 본 내 고향>

유리상자에서 상남자 ‘이세준’으로 돌아왔다! 아름다운 대금과 함께 꾸민 고향이 그리워지는 아련한 무대 이세준 <타향살이>

한류 아이돌 행복 바이러스를 전달하는 2PM 준케이의 매력 발산 타임! 여심을 흔드는 감성 충만 보컬과 무대 매너! 준케이 <대지의 항구>

 

[방송내용]

1번 무대는 백퍼센트 노래는 1984년 인순이가 불렀던 아름다운 우리나라.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과 더불어 한국을 노래한 대표적인 건전가요를 태권도 퍼포먼스에 합창단과 함께했다. 젊은 패기가 돋보였던 무대를 보여주었다. 씩씩한 대한건아 백퍼센트~

 

2번 무대는 준케이 노래는 대지의 항구, 1939년 일제 탄압으로 만주로 이주한 당시 이주민의 그리움을 표현한 아픈 역사를 담은 곡이다. 작년 주현미가 꽃보다할배 주제가로 리메이크해 다시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다. 차분하게 조용하게 소울 느낌을 담아내려했지만, 개인적으로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던 편곡이었다. 결과는 352표로 백퍼센트 1승. 니엘이 없어도 승리를 할 수 있는 100%!

 

 

3번 무대는 장미여관 고 노무현 대통령이 즐겨 부리시던 노래 상록수. 1977년 김민기가 만든 곡으로 1978년 양희은이 다시 불러 당시 민주화 운동을 하던 젊은 세대에게는 잊을 수 없는 민중가요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요즘들어서 생각나는 일들이 참 많다. 언제까지 민주화를 위해 이 노래를 불러야 하는지... 장미여관은 희망을 위해 이 노래를 불렀지만 트럼펫의 연주가 슬프게 들리게 들리는 것은 나뿐이었을까. 70년대로 다시 돌아가지 말기를 바라며.. 아리랑으로 마무리한 장미여관 결과는 409표로 장미여관 1승.

 

 

4번 무대는 이세준 노래는 타향살이. 유리상자로 나오다 솔로로 나온 것은 처음으로 기억한다. 1934년 고복수 님이 불렀던 곡으로 나라를 잃고 타향살이를 해야 했던 당시 한민족의 아픔이 담긴 곡이다. 고향의 봄의 가사를 넣어 타향살이를 해야 했던 우리의 민족의 한을 노래로 표현해 냈다. 결과는 409표 동점!

 

5번 무대는 김종서 노래는 내 나라 내 겨레. 1972년 김민기와 송창식 씨가 만들고 송창식 씨가 불렀던 곡으로 이 곡에 서태지의 발해를 꿈꾸며를 믹시한 실험적이면서도 힘이 있는 노력하는 뮤지션 김종서의 자세를 다시 한 번 알게 해준 무대였다. 김종서는 늘 발전하는 가수다. 결과는 423표로 김종서 1승.

 

6번 무대는 홍경민 노래는 1990년 통일의 염원을 담은 곡홀로 아리랑. 국악소녀 송소희와 함께했다. 앳된 소녀에서 이제는 아름다운 아가씨로 성장한 송소희는 한국의 국악을 대중들에게 더 가깝게 만들어 주고 있는 소중한 존재다. 누가 그랬다. 피겨에 김연아가 있고 국악에 송소희가 있다고. 이번 홍경민과 함께한 무대에서 송소희는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로 한국의 한을 표현해 주었다. 다음에는 경연자로 홀로 나와도 무척 좋을 듯 싶다. 결과는 3표차이로 김종서 2연승.

 

7번 마지막 무대는 유미 노래는 1935년 한복남 님이 불렀던 꿈에 본 내고향. 80년초 이산가족 상봉 당시 이 노래를 참 많이 들었었다. 실향민들의 아픔을 간직한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 한민족의 아픔이 담긴 곡이다. 유미의 애절한 목소리가 이 노래를 더 슬프게 만들었다. 결과는 김종서 3연승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3.1절 특집, 국악소녀 송소희 & 영원한 락커 김종서 (우승 김종서 - 내 나라 내 겨레)

 

바로 오늘 삼일절이다. 95년전 3.1운동을 기념하는 이 날을 요즘에는 노는 날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쉬움이 크다.

그 아쉬움을 불후의명곡에서 특집으로 꾸며줘서 무척 반갑다.

7명의 가수 모두 다 훌륭했지만, 우승 여부를 떠난 홍경민과 함께한 국악소녀 송소희의 목소리는 정말 아름다웠다.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가 몇 번 출연을 해 국악을 선보여 좋은 무대를 꾸며준 적이 많았었다. 오랜 경력에 의해 다듬어진 박애리가 당연히 실력면에서는 뛰어나다.

하지만 송소희에게는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

무대 위에서 송소희는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미소에 재능까지 갖춘 송소희는 지금까지 많은 국악인들이 노력했던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국악의 희망이다. 갈수록 대중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는 한국 전통 음악에 송소희의 등장은 하늘의 준 기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다음에는 송소희가 홀로 나와 다시 한번 한국의 노래를 들려주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이번주 우승은 김종서가 차지했다.

2주 연속 우승이다. 4번출연했으니 우승확률이 50%다!

정말 대단하지 않는가.

40대 중반을 넘어서 전설의 자리에 앉아 있을 자격이 있는 김종서가 후배들과 최선을 다하는 경연으로 대중들에게 실력으로 다시 재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서야 말로 진정한 락커가 아닐까.

 

이번주 불후의명곡은 락커 김종서와 국악소녀 송소희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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