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4.5.24 (토) 149회 - 가족 특집!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은지원 [방송 예고 글:KBS 공식] <불후의 명곡>이 준비한
가슴 따뜻한 감동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그 이름. 나의 진정한 전설, 가족에게 바치는 노래! <불후의 명곡> 가족특집 나의 사랑, 나의 가족!
[방송내용]
1번 무대는 20세기 마지막 밀리언셀러! 발라드의 황태자 조성모 노래는 칠갑산. 어린 시절 든든한 힘이 되어준 병상에 계신 아버지의 애창곡이라고 한다. 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진심을 담아 부른 서글펐던 사부곡.
2번 무대는 출산 후 3년만에 방송에 출연한 원조 OST여왕 서영은. 훈훈한 연하 남편 & 깜찍한 아들과 함께 화목한 가족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소중한 아들을 위해 부부가 함께 부른 노래는 행복을 주는 사람. 남편은 섹소폰을 연주하고 아내는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부러움마저 느낀다. 동요 반짝반짝 작은별을 믹스해 신선했다. 가정의 달 5월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가족송 결과는 356표로 1승
3번 무대는 애절하면서 폭발하는 성량의 유미! 오랜 무명에도 늘 자신을 믿고 응원해주었던 아버지를 위해 부른 노래 <별이 빛나는 밤에>, 몸이 안 좋아 다시 병원으로 가야 했던 아빠를 위해 딸의 마음을 담아 불렀다. 결과는 374표로 유미 1승.
4번 무대는 <불후의 명곡> 사상 최고 득점자, 거미와 어머니 장숙정 듀엣. 가수를 향한 어머니의 오랜 꿈을 이뤄드린 효녀 디바 거미 방송을 통해 어머니와 함께 처음으로 부른 노래 사랑은 영원히, 뛰어난 열창에 모녀의 사랑이 듬뿍 담긴 감동의 무대. 결과는 415표로 거미 장숙정 1승. 거미는 역시 대단한 가수.
5번 무대는 호소력 짙은 감동 보이스 SG워너비 김진호. 어린 나이에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뜨거운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노래 가족사진. 단 한 사람의 보컬의 힘이 이렇게 강렬한 여운을 남길 수 있을까.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진호의 잊을 수 없던 명 경연. 결과는 431표로 김진호 1승
6번 무대는 엄마 아빠~ 힘내세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세 걸그룹 귀여운 딸들 오렌지캬라멜. 엄만들을 위한 딸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노래 자기야. 전국의 부모님들은 흐믓했고 남학생들은 헤어나지 못할 매력의 늪에 빠지게 만든 귀요미 송~ 결과는 김진호 2연승.
7번 마지막 무대는 소울 넘치는 휘성 그보다 한 수 위였던 휘성의 아버지! 아버지와 함께한 소울가수 휘성 & 아버지 최광복 듀엣곡 하얀 나비. 휘성은 아버지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듯 하다. 노래에 한국인의 한이 어려있다. 거기에 목소리도 참 좋으셨다. 부자의 사랑과 애환을 남겨준 노래. 결과는 434표로 휘성 부자 최종우승.
[방송 리뷰]
세월호 사고로 6주만에 방송된 불후의명곡은 대체적으로 차분하게 진행이 되었다. 가족특집으로 가족에 대한 사랑과 어린시절 아버지 혹은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노래에 담아 불렀다. 아버지와 함께 부른 휘성, 어머니와 같이 부른 거미, 남편과 함께한 서영은, 아버지를 일찍 여읜 김진호, 아프신 아버지가 안쓰러운 유미 그리고 조성모의 노래는 잠시 잊었던 가정의 달 5월을 되새기게 해 주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분들을 생각하니, 2014년 5월은 가장 슬펐던 가정의 달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남은 유가족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기를 응원해 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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