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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0회를 넘어 400회 특집을 향해 Go Go~

올드코난 2015. 5. 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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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5.5.30. (토) 201회 불후의 명곡 - 음악사에 길이 남을 작은 거인, 영원한 젊은 그대 김수철 편 2부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경연 순서]

7. 갈릭스 - 정신 차려, 8. 팝핀현준&박애리 - 변심, 9. 박기영 - 비 그리고 이별, 10. 황치열 - 내일, 11. 문명진 - 별리, 12. 박상민 - 정녕 그대를



[방송내용 요약]

지난주 JK김동욱이 2연승으로 1부를 우승하고 이번주 7번 순서부터 시작한다.

2부 첫순서 7번순서는 첫출연 개성 강한 밴드 갈릭스 개성 강한 레게사운드와 관객을 모두 기립시킨 폭발적인 무대매너 <정신 차려> 1989년 김수철 7집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보건체조 같은 춤이 당시에 크게 화제가 되었었다. 김수철은 이 노래를 당시 철새같았던 정치인들을 비유해 사회 풍자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2012년 마늘 축제에서 만나 결성되었다는 재미있는 3인밴드 갈릭스는 시작부터 재미가 있었다. 동정심은 필요 없다는데 무릎은 왜 끓었는지^^. 노래는 매우 흥겨웠고 날아라 슈퍼보드 노래를 삽입한 위트있는 편곡이 돋보였다. 경연결과는 JK김동욱이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을 거두었다.

8번 국악과 퍼포먼스의 화려한 콜라보레이션, 팝핀현준&박애리 부부, 애끓는 듯한 박애리의 구슬픈 판소리와 천으로 표현한 팝핀현준의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로 우리의 한(恨)을 담은 무대! 팝핀현준&박애리 <변심> 1988년 김수철의 가수 데뷔 12주년 기념 앨범 6집 수록곡으로 그해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가요였다.

이들 부부의 공연은 설명 불가능이다. 그냥 봐야 한다. 정말 좋았다. 이 이상 정말 설명이 안된다^^ 혼을 불사르는 부부의 무대 경연 결과는 428표로 승리를 거두었다.



9번 순서는 아름다운 불후의 드레스 여신 박기영 노래는 <비 그리고 이별> 1987년 김수철 5집 수록곡으로 당시 세상을 떠난 김수철의 아버지를 회상하면 만든곡이라고 한다. 5집에는 트로트, 소울, 재즈, 하드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수록해 새로운 사운드를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기영은 자신의 밴드 '어쿠스틱블랑'과 함께 출연을 했다. 늘 실험적이면서도 세련된 음악을 들려주는 박기영은 강렬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경연 결과는 박애리 부부 2연승.



10번 순서는 무릎의 헤픈 남자 비보이 출신 황치열 노래는 <내일> 1979년 밴드 작은거인의 데뷔앨범 수록곡으로 이후 1983년 김수철의 솔로앨범 1집에도 수록되었다. 부모님이 음악 활동을 반대하자 속상한 마음에 만든 곡이라고 한다. 1984년 대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1위에 꼽혔다. 1999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에서 설경구가 불러 다시 인기를 얻게 된 노래. 황치열은 숨겨두었던 댄스가수의 본능을 보이기 시작한다. 비보이 출신다운 화려한 댄스와 탄탄한 복근까지 공개한 황치열은 이번 무대로 여성팬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경연결과는 박애리 부부 3연승.



11번 순서는 R&B의 정수 문명진 여심을 사로잡는 소울풀한 목소리와 전설을 반하게 한 노래 <별리> 1981년 작은거인 2집 타이틀곡이고 1983년 솔로 1집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김수철의 첫 번째 국악가요 곡으로 이후 꾸준히 국악가요를 발표하게 된다. 1984년 배창호 감독의 영화 고래사냥에 이노래가 삽입이 되었다. 그리고 김수철은 이 영화에 병태 역으로 출연하면서 배우로도 데뷔를 하게 된다.

문명진은 100회 특집에서 우승을 한 특집의 사나이다. 당시 전설은 들국화로 문명진은 아침이 밝아올때까지를 불러 전인권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실력을 인정을 받게 된다. 이제 2년이 흘러 다시 200회 특집 편에 홀로 선 문명진은 혼을 다해 깊은 여운이 남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경연결과 432표로 문명진 1승.



12번 마지막 순서는 전설에서 경연자로 첫 출연 데뷔 23년차 대한민국 대표 명품 가수, 박상민의 관객의 감탄을 자아낸 환상의 무대 <정녕 그대를> 1983년 김수철의 솔로 1집 수록곡으로 사랑하는 님을 잊지못하는 그리움을 표현한 노래다.

2012년 나가수2에 출연을 하고 불후의명곡 129회 전설로 출연을 하고 이제는 경연 가수로 출연을 했다. 연륜이 느껴지는 여유로움과 깊은 감성의 노래에 휘파람 소리가 무척이나 구슬프게 느껴지는 노래를 들려준 박상민의 수준급 노래는 중년 이상의 가수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세월의 흐름이 있었다. 경연 결과는 문명진 2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200회를 넘어 400회 특집을 향해 Go Go~ (김수철 편 최종 우승 문명진 )


이번주까지 2주동안 불후의명곡 200회 특집편이 꾸며졌다. 최종우승자는 문명진이었다. 

이번 특집편은 정말 특집다웠다. 전설 역시 한국 가요계의 한 획을 그은 김수철이었고 출연가수들은 말그대로 나가수 급들이었다. 최고의 전설과 최고의 가수가 부른 12번의 무대는 하나같이 뛰어났다.


어느덧 200회를 맞은 불후의명곡은 제작진은 물론이거니와 1회부터 지켜본 애청자들에게도 뜻 깊은 날이었다. 

시작당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이제는 음악 관련 프로그램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불후의명곡은 최고의 음악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고, 가수들에게는 꿈의 무대가 되었다.


과거 나가수2에 출연해 불후의명곡을 ‘잔챙이’라고 불렀던 박상민이 경연가수로 출연을 할 정도면 불후의명곡의 위상은 확실히 높아졌다.



잠시 5년전으로 시계를 돌리면 2010년에 무한도전의 200회 특집이 있었다. 

당시 MBC가 파업중이라 한달이 넘어서 방송이 되었는데, 다음해인 2011년 시작된 불후의명곡이 이제 200회를 넘어섰다. 무한도전은 400회를 훌쩍넘어 500회를 향해 가고 있다. 불후의명곡도 400회를 반드시 넘어 서리라 믿는다.


지난 4년동안 불후의명곡 본방사수, 무한도전 재방송은 이제 나의 생활 패턴이 되었고, 앞으로 5년은 더 그렇게 지낼 수 있다. 불후의명곡과 무한도전 모두 롱런하면서 경쟁을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보며 이만 줄인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02회에는 이승철 편이다. 김태우, 알리, 황치열, 이해리와 신용재, 씨야의 김연지, 박기영, 옴므 등이 출연한다. 재해석된 이승철의 노래를 다시 들어 보자.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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