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체코 지역을 점령하면서 영국과 프랑스도 이제는 전쟁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게된다. 뮌헨 회담같은 회유나 당근 정책은 없음을 분명히했고, 영국은 징병제를 도입 군사력을 보강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독일은 폴란드를 점령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 하는데, 이러한 때에 히틀러는 전세계를 놀라게 한 몰로토프-리벤트롭 조약(Molotov–Ribbentrop Pact)을 체결한다.
제2차 세계대전 폴란드 침공 직전 히틀러와 스탈인이 체결한 독소 불가침 조약 (몰로토프-리벤트롭 조약 Molotov–Ribbentrop Pact) 내용 설명
1.조약 체결전
1939년 독일과 소련은 상호 불가침을 위한 독소 불가침 조약(獨蘇不可侵條約)을 체결한다. 조약에 서명한 소련 외무 장관 뱌체슬라프 몰로토프와 독일 외무 장관 요아힘 폰 리벤트롭의 이름을 따서 몰로토프-리벤트롭 조약(Molotov–Ribbentrop Pact)이라고도 부른다. 이 조약에 전세계가 놀란 것은 독일과 소련은 서로에게 아주 강한 적개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히틀러는 물론 나치주의자달은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를 혐오했는데, 히틀러가 독일의 권력을 잡자마자 독일 공산당을 강제로 해산시키기도 했다. 소련 측도 나치의 독일을 매우 위협적으로 여기고 있었다.
2.조약 체결
영국과 프랑스는 소련과 연합해 히틀러를 제지하려 했었다. 히틀러는 제1차 세계 대전때 독일이 전쟁에서 곤혹을 치른 것은 서부전선과 동부전선에서 동시에 전쟁을 벌였기 때문임을 알고 있었다. 독일 입장에서 프랑스와 소련을 동시에 대적하기에는 무리였다고 판단 히털러는 외무장관 요아힘 폰 리벤트로프를 소련으로 보낸다. 그리고 1939년 8월 23일 모스크바에서 소련과 불가침조약을 맺는데 성공한다.
스탈린이 독일과 이런 조약을 맺은 것은 영국과 프랑스의 자본주의 진영이 자신들을 싫어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고, 이들 보다 히틀러와 손을 잡는 것이 더 이익이라고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3. 조약내용
-조약 체결국은 상대방을 공격하지 않는다.
-조악 체결국의 한 쪽이 제 3국의 공격을 받으면 상대방 조약 체결국은 조약을 체결한 나라를 공격한 제3국을 일절 원조하지 않는다.
-조약 체결국 쌍방은 상대를 적대하는 단체에 가입하지 않는다.
-조약 체결국 사이에 생긴 분쟁은 평화적으로 해결한다.
이 조약에서 중앙유럽을 독일과 소련이 각각 분할하기로 하는 비밀 의정서를 만들었다. 폴란드 동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핀란드, 루마니아 북부의 베사라비아는 소련의 영향권에 두기로 한다. 1939년 9월 두 번째 밀약에서 리투아니아도 소련의 몫으로 추가되었다.
4.조약 체결후
1939년 9월 1일에 독일이 폴란드를 공격하고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된 후 독일의 요청으로 소련은 1939년 9월 17일에 폴란드를 침공 폴란드의 동부지역을 점령하고 1940년 6월에 발트해의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세 나라와 루마니아의 부코비나와 벳사라비야를 점령해 소련의 영토로 만들었다. 하지만 독소불가침조약은 체결당시 히틀러와 스탈린리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두 사람 모두 이 조약이 지켜질 것으로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체결된지 2년후인 1941년 6월 22일 독일이 소련을 침공하면 결국 이 조약은 자동 폐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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