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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최악의 실수 3가지 (정청래, 이해찬, 셀프공천) 김종인 비례대표 취소해야.

올드코난 2016. 3. 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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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표의 비례대표 2번에 대해 셀프공천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당연한 반응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례대표에 자신은 관심이 없다고 밝혔었다 갑자기 말을 바꾼 김종인 대표의 이번 처사는 선거에 악영향을 줄까 염려가 되며 글을 써 본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의 최악의 실수 3가지는 정청래 컷오프, 이해찬 탈당, 김종인 셀프공천이었다. 이중 셀프공천은 취소할 수 있다. 비례대표에서 이름을 빼야


김종인 대표는 더민주당 비대위 대표로서 뛰어난 정치 수완을 발휘해 분열직전인 더민주당을 잘 수숩한 점은 인정해 주어야 한다. 만일 김종인 대표가 오지 않았다면, 더 많은 호남 의원들이 탈당을 해 국민의당에 합류를 했을 것이다. 김종인 대표가 더민주당을 살렸다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김종인 대표가 실수를 몇변 했는데, 아주 큰 실수 세가지였다.



첫째는 정청래 의원을 공천탈락시켰다는 점이다. 여기서 김종인 대표가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무지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정청래 의원의 지지자들 상당수는 진보이면서 청년이거나, 깨어있는 사람들이 많다. 정청래 의원에 대해 막말을 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대부분 종편과 보수였고, 호남 기득권들이었다. 정청래에 희망을 보는 사람들 또한 많았다. 이런 정청래를 컷오프 시킨 점이 김종인 대표의 최악의 실수였다.


두 번째는 이해찬 컷오프였다. 사실 이해찬 의원이 탈당까지 간 것은 조금 심했다는 생각이 든다. 억울해도 탈당까지는 가지 말았어야 했다. 그럼에도 그를 이해하는 것은 세종시에서의 이해찬의 상징성이다. 세종시는 노무현의 업적이며 친조의 좌장 이해찬이 그곳에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20대 총선에서만큼이라도 그를 믿고 맡겼어야 했다. 이해찬 공천 배제가 그의 두번째 실수였다.



세 번째는 바로 오늘 김종인의 셀프 공천 문제였다.

오늘 오전에도 이에 대해 몇자 적었는데, 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 명단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비판의 소지가 있었는데, A그룹 2번이었다. 물론 아직 순번이 결정된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건 아니다.

김종인 대표는 많은 의원들을 물갈이한 당사자다. 그런데 자신은 비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니 공천탈락한 의원들이 분노가 치밀어 오를 수 밖에 없다. 자칫 이들이 이를 빌미로 탈당을 할까 염려가 된다.

이상 3가지 김종인 대표의 최대 실수를 언급했다.


여기서 수습이 가능한 것은 딱 한가지다. 비례대표에서 김종인 대표 이름을 빼야 한다. 그것만이 더민주당의 추가 분열사태를 막을 수 있다. 김종인 대표의 결단을 기대해 보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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