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지 해낼수 있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금석위개(金石爲開, 金石为开)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 본다.
1. 한자 풀이
金 쇠 금 뜻 ① 쇠 ② 입을 다물다 ③ ④ 오행(五行)의 하나 / 획수 8획 / 부수 金 (쇠금, 8획)
石 돌 석 뜻 ① 돌 ② 돌로 만든 악기 ③ 비석 ④ 돌침 / 획수 5획 / 부수 石 (돌석, 5획)
爲 할 위 뜻 ① 하다 ② 위하여 하다 ③ …을 위하여 꾀함 ④ 만들다 / 획수 12획 / 부수 爫 (손톱조, 12획)
開 열 개 뜻 ① 열다 ② 산 이름 ③ 열림 ④ 사라지다 / 획수 12획 / 부수 門 (문문, 12획)
2.뜻
쇠나 돌을 뚫다.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지 다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진실함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킬수 있다는 의미로도 많이 쓰인다.
3. 유래
이 이야기는 한(漢)나라의 학자 유향(劉向)이 편집한 신서(新序) 잡사(雜事)에 나온다.
(원문)勇士一呼, 三軍皆辟, 士之誠也. 昔者, 楚熊渠子夜行, 見寢石以爲伏虎, 關弓射之, 滅矢飮羽. 下視, 知石也. 卻復射之, 矢摧無跡. 熊渠子見其誠心而金石爲之開, 況人心乎
(해석) 용사가 한번 부르짖으면 삼군의 장병들이 모두 물러나는데, 이것이 용사의 정성이다. 옛날 초(楚)나라의 웅거자(熊渠子)는 밤길을 가다가 비스듬히 누워 있는 돌을 보고 엎드려 있는 호랑이로 여기고 활을 힘껏 당겨 쏘았는데 화살의 깃까지 박혔다. 내려가서 보고 바위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다시 쏘아 보았는데 화살이 부러져 버리고 흔적도 남기지 못하였다. 웅거자는 그의 정성을 보여 단단한 바위를 열 수 있었는데, 하물며 사람의 마음에 있어서이겠는가‘
이 말 중 마음을 다하여 단단한 바위를 열었다에서 ‘금석위개’가 유래했다. 이후 한나라 명장 이광이 호랑이인줄 알고 바위를 쏘아 맞추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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