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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314회 2017 여름특집 제 2탄 노래로 떠나는 여름휴가 편 우승 김태우 - 감수광

올드코난 2017. 7. 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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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7.29 (토) 314회 불후의 명곡 - 2017 여름특집 2탄 노래로 떠나는 여름휴가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황치열

불타는 여름날, 뜨거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낼 불후와 함께 떠나는 3주간의 특별한 바캉스 신나는 축제 2017 여름특집 2탄 <노래로 떠나는 여름휴가>


[경연 순서]

1. 채연 <세샘트리오-나성에 가면>, 2. 정동하 <문성재-부산 갈매기>, 3. 민우혁 <최백호-영일만 친구> 4. 레이지본 <박경원-만리포 사랑>, 5. 박혜경 <이 시스터즈-울릉도 트위스트>, 6. 김태우 <혜은이-감수광>, 7.유성은&봉구 <금사향-홍콩 아가씨>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천사의 도시, L.A! 첫 출연 섹시 디바 채연! 대륙을 사로잡은 한류 여신답게 독보적인 무대매너로 관객을 사로잡다 화려한 LA를 연상시키는 댄스 퍼포먼스부터 추억의 ‘나나나송’ 까지~ 채연 <세샘트리오-나성에 가면> 1978년 혼성 3인조 그룹 세샘트리오 데뷔곡이며 최대 히트곡으로 나성은 LA의 한자식 표기다. 당시 이곳으로 이민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던 시절이어서 대중들에게 공감을 받았던 시대상황을 담은 노래로 2014년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심은경이 부르기도했다.

재작년 겨울 복면가왕에 출연한 후 오랜만에 채연을 보게 되는데, 현재 중국에서 잘 나간다고 하는 다행이다. 옛노래와 채연의 히트곡 나나나송을 함께부르니 정말 옛생각이 절로 났다. 채연 한국에서도 자주 보게 되기를 바라며.


2번 순서는 대한민국 최대 피서지 열정의 도시, 부산! 마성의 로커, 정동하 뜨거운 에너지와 낭만의 도시 ‘부산’을 강렬한 록으로 물들이다 믿고 듣는 정동하와 함께 떠나는 부산 여행! 정동하 <문성재-부산 갈매기> 1982년 발표한 문성재의 대표곡으로 발표후부터 지금까지도 부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랑하는 노래이며 야구팀의 응원가로 여전히 많이 불리어 지고 있다.

이 노래는 부산 사람도 좋아하지만 전국민이 좋아한다. 여름 휴가철에 부산으로 많이 가서 그런지 여름만 되면 늘 듣게 되는 노래로 선곡도 좋았고, 정동하의 보컬도 여름 바다처럼 시원했다. 결과는 426표로 정동하 승리


3번 순서는 드넓은 동해안의 전경이 펼쳐진다, 포항 영일만! 불후의 슈퍼루키, 민우혁! 동해안의 쭉 뻗은 해안선처럼 훤칠한 외모와 푸른 파도처럼 시원한 가창력으로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보내다! 여름철 대표 휴양지 영일만으로 민우혁 <최백호-영일만 친구> 1979년 최백호가 발표한 곡으로 여름 휴가철에 빼 놓을 수 없는 노래. 이 노래가 발표된 후 영일만과 포항은 더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고 포항시를 알린 공로로 최백호는 포항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되었다. 1994년 포항 호미곶 등대 마을 ‘포항 시민의 비’에 노랫말이 새겨져있다.

영일만 노래는 휴가철 노래이기도 하지만 남성스런 면도 있다. 그래서인지 스포츠 경기 응원가로도 자주 쓰이고 노래 중간 고래사냥을 삽입했는데 이 노래 역시 응원가로 쓰여서 인지 민우혁의 노래를 듣는지 응원하듯이 박수를 치면서 들었다. ^^ 시원하고 호탕했던 민우혁의 무대. 결과는 정동하 2연승


4번 순서는 고운 모래와 눈부신 바다! 서해의 보물, 만리포! ‘여름’하면 딱 생각나는 밴드 레이지본과 함께 펼치는 한 여름 밤의 축제 유쾌 상쾌 통쾌한 레게스테이지 레이지본 <박경원-만리포 사랑> 1958년 박경원의 대표곡으로 대천, 변산과 더불어 서해안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만리포를 배경으로 한 노래로 60년이 넘도로 휴가철만 되면 한 번은 듣게 되는 노래.

레이지본은 여름휴가 분위기에 집중했다. 옷차림부터 막 휴가를 나가는 젊은 청춘같은 아저씨(^^)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면서 해수욕장의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기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결과는 정동하 3연승


5번 순서는 사계절 아름다운 환상의 섬 울릉도! 팔색조 매력 보컬 박혜경 울릉도의 탁 트인 넓은 바다를 닮은 시원한 청량한 목소리로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다!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특별출연으로 더욱 특별해진 스테이지 박혜경 <이 시스터즈-울릉도 트위스트> 1960년 발표한 이 시스터즈 대표곡으로 당시에는 가기 어려웠지만 환상의 섬으로 가고 싶었던 섬 울릉도를 배경으로 트위스트 리듬으로 만든 노래로, 요즘 세대들도 익숙할 정도로 지금도 휴가 시즌에 자주 듣게 되는 노래.

박혜경도 우여곡절이 많은 가수인데, 그녀에 못지 않게 큰 시련을 겪었던 바이올리느스트 유진박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인지, 흥겨운 노래임에도 짠한 그런 감정이 느껴졌다. 어떤 애환이 느껴지면서 모든 것을 다 잊고 떠나고 싶어하는 박혜경의 심정이 그대로 담겨있는 편곡이었다. 결과는 정동하 4연승.


6번 순서는 국내를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섬, 제주도! 소울 보컬 김태우 천혜의 자연 환경과 맛 좋은 음식들로 사랑받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1위 ‘제주’ 김태우의 시원한 보컬과 퍼포먼스와 함께 아름다운 섬 제주로 떠나보시죠! 김태우 <혜은이-감수광>제주도 가수 혜은이 1978년 5집 타이틀로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도 제주도를 상징하는 노래로 바람 돌 여자가 많아 삼다도로 불리는 제주도를 사투리를 넣어 현지 분위기를 잘 살린 노래로 길옥윤이 만들었다.


편곡은 간단해 보이지만 김태우는 이날 출연가수들 중 원곡과는 가장 큰 변화를 주었다. 원곡이 남자를 붙잡고 싶은 여성의 마음이 담겼다면 김태우 버전은 강렬하면서 화려하고 시원하게 부르며 절대 그녀를 보내지 않겠다는 남자의 마음이 느껴졌다. 원래 힘이 좋은데 더 힘을 짜 부른 김태우의 벌겋게 상기된 얼굴에서 우승에 대한 갈망이 느껴졌다.^^ 결과는 428표 딱 2표 차이로 김태우 승리. 애썼다 태우야!


7번 마지막 순서는 황홀한 야경이 빛나는 도시 홍콩! 환상의 듀엣, 유성은&봉구 맛과 멋이 있는 ‘홍콩’처럼 매혹적이고 화려한 하모니로 관객의 감성을 촉촉이 적시다! 유성은, 봉구와 함께 홍콩의 매력 속으로~ 유성은&봉구 <금사향-홍콩 아가씨> 1954년 한국전쟁 종전 1년후에 발표된 곡으로 당시 전쟁의 폐허로 정신적 유체적으로 힘들었던 국민들에게 홍콩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곳을 동경하면서 마음을 달랬다고 전해지는 노래.

이 노래를 알앤비스럽게 부르는 것도 색달랐다. 유성은의 애드립이 매력적이었고 봉구의 그루브와 흐느적 거리는 느낌의 보컬이 홍콩의 밤거리를 갖다온 조금은 응큼한 녀석 같은 느낌도 받았다. ^^ 이 두 사람의 하모니를 앞으로 계속 듣고 싶다. 결과는 김태우 2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315회는 여름특집 마지막 3편은 리차드 막스 편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얼마전 모 항공사 비행기 사건으로 다시 그의 이름이 알려졌었다. 그의 노래를 한국 가수들은 어떻게 부를지 다음주 꼭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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