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작성하기 업종별 44탄 - 결혼정보회사, 매칭플래너

1) 지원동기

제가 생각하는 결혼에 대한 관념은 이렇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 속에서 자신의 취향대로 자유롭고도 무한한 선택의 기회를 갖지만 한번 선택을 결정하고 나면 언제까지라도 책임을 져야하는 철저하고도 확실한 이론이 적용된다고 봅니다. 많은 기회가 있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선택하거나 기회를 남용하면 안되고 무척 신중하고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스스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결혼 역시 인생에 있어 무척 큰 문제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예전에는 ‘중매’라는 일이 그저 나이 많고 주변에 아는 사람이 많은 40-50대의 속칭 아줌마들의 몫이었으며 전문적인 직업이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결혼도 인생에 있어 하나의 사업으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얼마든 전문성이 요구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이 저의 소견입니다. 이러한 생각 끝에 귀사에 입사 지원하게 되었으며 향후 저로 인해서 연결된 커플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지속하고 또, 치우침이 없는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성장과정 - 부모님의 교육관, 가족관계, 기억할만한 일들

광고사업을 하고 계신 아버지께서는 항상 새로운 것과 참신한 변화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사업분야가 늘 앞서가는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분야이기 때문인지 그런 아버지의 적극성이 저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하고 싶은 것이 있거나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어김없이 시도해보곤 했습니다. 초등학교 ○학년 때 너무나 태권도가 하고 싶어 부모님을 졸라 학원에 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30여명의 단원들이 모두 남학생이었는데 그 속에서 태권도를 배우려니 조금 수줍기도 했지만 뒤쳐지지 않으려고 남학생들의 배 이상의 노력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저는 ○남 ○녀 중의 장녀로 부모님께서 부족함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주셨으며 저도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건전하게 성장기를 보냈습니다.

 

3) 학창시절 - 항공사 근무의 꿈, 바쁜 학교생활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것이 고등학교 때의 꿈이었습니다. 대학 입시를 앞두고 제가 결정했던 것은 당연히 항공관련 분야에서는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공전에 입학하는 것이었고 결국 항공경영과를 전공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진로가 이미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었으므로 거기에 준하는 노력은 필수적이었습니다. 저는 이점을 염두에 두고 TOPAS 항공예약 과정 수료 및 JPT3급 PASS (일어), G-TELP3급 PASS (영어), 항공운송실무3급 PASS 등 제가 실무를 접하면서 익혀야 할 기본적인 실력들을 쌓아 갔습니다. 또 일본어에 관심이 많았으므로 19○○년 일본으로 1년 동안 어학연수를 다녀옴으로써 실전 일본어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도 했습니다.

 

4) 직장생활 - 항상 바쁜 생활과 다양한 경험

20○○년 ○월 본격적으로 대한항공에서 업무를 시작했는데 이때 저는 ○○국제운송지점 발권그룹에서 근무했습니다. 고객들과 직접 대면하는 일이었고 외국 고객들도 많았기에 각별히 언행이나 신속 정확한 일 처리에 주력하게 되었으며 항상 최선을 다하여 업무에 임했습니다. 20○○년 ○월에는 탑승 수속 그룹으로 발령을 받았으며 이전의 일보다 어떤 면에서는 조금 절차가 간단해지기는 했지만 결코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으므로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그다지 길지 않은 시간이기는 하지만 고객의 심리와 고객들의 요구를 알 수 있었던 기간이었습니다.

 

5) 맺음말 - 논리적이고 과학적이며 분석적인 매칭플래너

제가 꿈꾸는 매칭플래너의 모습은 대충대충 일을 처리하거나 그저 사명감에 일을 처리하는 경우와는 무척 다릅니다. 저는 결혼도 하나의 작품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보다 과학적이고 분석적이며, 논리적인 사고가 기반이 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따라서 지원하는 의뢰자의 경제력, 학벌, 성격, 외모, 매너 등 모든 정보를 다양하게 대비시켜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를 찾아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