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다웠던 코리아 갓 탤런트 합격입니다! (최성봉 넬라판타지아 동영상 첨부)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첫 회 (2011.6.4 토) 리뷰 1

멘토/심사위원: 박칼린, 장진, 송윤아

첫 회 최대 하이라이트 껌팔이 폴포츠 최성봉 넬라판타지아 (동영상 첨부)

첫 째 리뷰는

정말 오디션다웠던 코리아갓탤런트 합격입니다!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 종영이 아쉬운 시청자들에게 ‘코리아 갓 탤런트’는 또 다른 기대와 관심을 갖게 만들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코리아 갓 탤런트’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의 차이를 간략히 말하면 ‘월드컵’과 ‘올림픽’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위대한탄생, 슈퍼스타K, 나는가수다, 불후의 명곡 2, 기적의 오디션 등등 거의 모든 오디션들은 가수 또는 배우 한 가지 장르만을 뽑는 월드컵 방식이라면 ‘코리아 갓 탤런트’는 정말 다양한 종목을 갖고 도전하는 올림픽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내가 ‘코리아 갓 탤런트’에 관심을 가진 건 오로지 박칼린 샘 때문이었습니다.

작년 남자의자격 합창단 이후 박칼린 샘은 리더쉽, 심사위원의 자질, 인간적인 매력 등등 여러 가지 다양한 이유로 대중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인사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그런 박칼린 때문에 ‘코리아 갓 탤런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비단 저 뿐만이 아닐 겁니다.

 

특히 위대한탄생 시청자들이 정말 아쉬워했던 심사위원(멘토)의 공정성을 과연 박칼린 샘은 제대로 보여 줄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입니다.

 

위대한탄생 멘토 김태원 씨가 진짜 승자라는 말이 나올 만큼 논란이 있었던 위대한탄생 처럼, 출연자들이 심사위원의 그늘에 가려진다면 오디션으로서의 가치를 잃게 됩니다.

누가 뭐래도 스타는 도전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다행히 ‘코리아 갓 탤런트’ 심사위원 3인은 그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심사위원들은 무게감도 있고 지나치게 감상적이지도 않게 공정한 잣대로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아직 첫 회이고 예선전이기에 앞으로 어떤 기준으로 심사를 할지 계속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첫 회는 논란이 없을 만큼 정말 공정하게 심사를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단 심사위원들은 합격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역시 오디션이기에 스타가 나와야 합니다.

방송을 본 사람들은 분명 이 도전자를 꼽을 겁니다.

 

5살 때 고아원에 버려진 고아소년

그래서 가족사항에 아무것도 쓸게 없었던 청년.

껌팔이, 막노동을 전전하고 화장실에서 자야 했고,

초등학교 중학교는 다니지 못해 검정고시를 봤던

그리고 혼자서 독학으로 음악을 깨우친 열정과 재능도 있는

제2의 폴포츠 최성봉 군입니다.

 

그가 부른 ‘넬라판타지’ 첫 소절부터 관중들은 탄성을 지르기 시작하고 박칼린 샘의 눈가는 촉촉해지고 송윤아 역시 눈물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노래가 끝났을 때 송윤아 씨가 ‘안아주고 싶다’라는 말을 했는데 정말 그러고 싶었습니다. 그의 노래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이라는 거대한 힘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그의 사연이 더해져 강렬하면서도 잔잔한 여운이 남는 정말 아름다웠던 노래였습니다. 당연히 심사위원 만장일치 합격입니다.

 

최성봉 군을 보면 위대한탄생 외인구단 손진영, 백청강 군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최성봉 군은 첫회에서 이들의 감동을 넘어섰습니다.

힘들었던 삶 그리고 음악으로.

 

위대한탄생 외인구단 팬들을 비판했던 점은 그들의 음악 보다는 동정심에 몰표를 준 점이 지나쳤기 때문이라면 최성봉 군은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의 사연을 듣지 않고 노래만 들어도 감동을 받을 수 있기에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규과정을 받지 않고 오로지 독학으로 이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면, 만일 박칼린 감독이 제자로 받아들인다면 폴 포츠 못지 않은 최고의 팝페라 가수다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 글을 쓰기 전에 노래만 계속 반복해서 들어봤는데 정말 좋습니다.

더구나 ‘넬라 판타지아’라는 곡은 남자의자격 합창단 미션곡으로 선정된 이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지난1년 동안 가장 많인 들은 노래이기에 최성봉 군이 노래를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판단할 정도의 수준이 된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저는 단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아직은 예선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낼 겁니다.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을 많이 봐왔던 시청자들은 직감 할 겁니다.

최성봉 군이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박칼린 샘을 보기 위해 시청한 ‘코리아 갓 탤런트’

심사위원 박칼린 샘 보다 부각되는 최성봉

정말 오디션다웠던 코리아갓탤런트,

합격입니다!

 

끝.

 

(아래 첨부된 유튜브 동영상(인터뷰 노래)을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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