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방영되었고 2010년 리메이크해 방송된 KBS 특별기획 드라마 전우는 당시6.25. 60주년을 기념해 만든 대작으로 6.25전쟁 당시 서로에게 총구를 겨눌 수 밖에 없었던 아픔과 전장에서 피어나는 전우애를 담은 드라마였다. 최수종, 이태란, 이덕화 등 당시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을 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시청률은 좋지 않았다. 엔딩 타이틀 곡이며 첫 번째 사운드트랙이었던 ‘친구여’는 최철호 음악감독과 락밴드 Gloomy 30’s (글루미 써티스)의 멤버인 작곡가 김종천이 추노 OST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 작업한 곡으로 앨범 기획 당시부터 김장훈을 염두해 두고 만든 곡이라고 한다. 김장훈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애절함이 느껴지는 락 발라드 곡으로 당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역시나 드라마가 흥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