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특집 ‘남자의 자격’, ‘놀러 와’ SBS가 흥을 깨다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신화, 유상철, 황선홍, 김태영씨가 출연해 월드컵 때의 숨겨진 일화와 자신들의 솔직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근데 저는 뒤끝이 개운하지 않았습니다. SBS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 ‘남자의 자격’ 팀이 남아공월드컵 응원을 위해 남아프리카 현지에 가서 직접 촬영을 했는데, SBS에서 문제를 삼아 여러가지로 시끄럽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의 자격’이 거기에 왜 갔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모로 이번 월드컵은 좋다가도 화가 납니다. 아무리 ‘놀러와’와 ‘남자의 자격’에서 월드컵을 축제로 만들겠다고 시도해도 결국 시청자들은 SBS를 통해서만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