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8.2 (일)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8회 9대 복면가왕 [3라운드 가왕후보결정전] 마실 나온 솜사탕 vs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 여대여의 대결이다. 정재욱과 임재욱 2명의 재욱을 물리친 솜사탕이 먼저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는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 담담하고 절제된 목소리에 관객들은 숨소리조차 제대로 낼 수 없었다. 아무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 솜사탕.이어서 배수정과 강균성을 누르고 올라온 고추아가씨의 노래는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 솜사탕이 애절했다면 고추아가씨는 처절하게 불렀다. 전혀 상반된 느낌의 노래로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긴 이들의 무대에 박수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 누가 승리를 거두어도 가왕의 자격이 충분한 실력자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