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월호 ‘Wild Boy’ (With 강승윤, 송민호 of WINNER) ‘Wild Boy’는 애초에 강승윤을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은 아니었다. 하지만 곡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자연스레 강승윤이 떠올랐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강승윤이 부르면 ‘딱’인 노래였다. 오랜만에 만난 강승윤은 YG 엔터테인먼트의 장점만을 흡수해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해 있었다. 그리고 윤종신이 만든 노래를 4년 전보다 훨씬 더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Wild Boy’는 윤종신과 강승윤, 두 사람이 굉장히 잘 맞는 한 쌍임을, 두 아티스트의 시너지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해보인다. 윤종신 특유의 단조 멜로디 위에서 강승윤 특유의 선 굵은 목소리가 도드라진다. 강승윤과 함께 ‘WINNER’로 활동 중인 송민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