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가수다 시즌3 분명 임재범, 신승훈도 출연할 것이다.

지금 방송전체를 통틀어 방영되고 있는 음악 프로그램은 지상파에서는 MBC 음악중심,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KBS 열린음악회,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KBS 불후의명곡 등이고, 케이블에서는 엠카운드다운, 페펙트싱어VS, 종편의 히든싱어2가 있다. 꽤 많아 보이지만 이들 프로그램들 중 나가수 이상의 음악 프로그램은 없다.

 

2014년 반드시 다시 시작하기를 기대하는 나는가수다 시즌3, 분명 임재범, 신승훈도 출연할 것이다.

 

2012년 나가수2가 종영된 후 나가수3에 대한 말은 사라져 버렸다. 일밤 아빠어디가와 진짜 사나이 시청률이 높아 MBC 입장에서는 굳이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MBC의 앞을 보지 못하는 생각이다.

나는가수다 시즌3는 자체 시청률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종편에서 가장 잘 나가는 JTBC 같은 경우 히든싱어2가 방영이 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종합편성 기준 3.847% 종합1위, 예능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청률만 놓고 보면 지상파 TV에 비해 적어 보이지만, 파급력은 매우 높다.

 

특히 히든싱어의 성공은 JTBC 이미지를 매우 높여주었다.

손석희 앵커의 뉴스9 역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시사보도의 공정성 면에서 후한 점수를 받은 것이지, 방송전체 시청률을 높인 것은 아니다.

히든싱어는 뉴스9 이상의 호감도를 JTBC에게 안겨주었고, 이제 곧 왕중왕전으로 끝으로 시즌2는 종영될 예정이다. 물론 곧 시즌3가 방송될 것이다.

 

퍼펙트 싱어 VS 역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늦은 시간에도 꾸준히 시청하는 매니아들이 많다. 사람이 아닌 기계가 점수를 판독한다는 아이디어가 신선했고, 방송 다음날에도 어느 정도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KBS 불후의명곡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출연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시청률도 10% 종합11위, 예능4위의 괜찮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나는가수다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말하겠다.  

지금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들 중에서 역대 나가수 급 이상의 무대를 보여준 방송은 없다. 불후의명곡 가수들이 좋은 노래를 들려주고 있고, 나가수 출연 가수들도 등장하지만, 여전히 나가수 급은 넘사벽이다.

 

나는가수다 시즌1,2가 단순 예능만 놓고 보자면 부족했을지 몰라도, 노래는 정말 기가 막히게 부르는 가수들이 출연을 했었다.

 

지금은 TV에서 이들이 보이지 않는다. 나가수 급이라는 명분이 있어야 출연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가수들의 무대를 2년 가까이 보지 못하고 있다.

나는가수다 시즌3가 다시 시작해야만 이들이 다시 TV에 나올 수 있다.

 

설마 임재범이 불후의명곡이나 퍼펙트 싱어에서 경연을 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겠지.

임재범은 나가수에서 노래를 해야 한다.

 

박정현, 인순이, 이은미, 김연우 등등

이들의 노래는 단순히 순위와 점수를 메길 수 없는 최고의 가수들이다.

그래서 이들의 경연과 그 경연 결과가 재미있는 것이다.

 

게다가 음악 퀄리티는 얼마나 높은가.

나가수 시리즈의 평가 방식이 너무 아마추어적이어서 비난을 받기는 했지만, 시청자들은 단순히 평가를 위해 이들의 노래를 들었던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나가수 시즌3에는 신승훈도 출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얼마전 히든싱어2에서 믿을 수 없는 탈락이 연출되었는데, 원조가수가 모창가수에게 승리를 못한 경우가 몇 번 있었지만, 신승훈의 경우는 엄청난 이변의 결과였다.

그리고 이런 일을 겪었기에 신승훈은 나가수3에 출연을 이유가 생겼다.

명예회복과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그의 마음은 나가수 시즌3를 갈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신승훈 외에도 나가수3를 원하는 최고의 가수들은 많다.

섭외가 힘들었던 초창기 나가수1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중요한 것은 MBC 예능국의 의지다.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인데, 지금 안하고 있다.

굳이 일요일에 할 필요도 없다.

현재 평일 예능시간대 MBC 시청률은 높지 않다.

평일 아무때나 편성해도 나가수는 왠만한 예능보다 시청률이 높을 것이다.

나가수3, 2014년에는 반드시 시작하기를 바란다.

 

상상해 보자.

 

임재범 대 박정현

김건모 대 신승훈

이은미 대 인순이........

이들의 대결을 나만 기대하고 있는 것일까.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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