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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낚시 강좌 4 – 내림 찌 맞춤 외

올드코난 2010. 7. 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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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기초 강좌
내림 찌맞춤 외


 

 !!! 내림  찌맞춤 !!!

'자동찌'라고 부르기에는 어패가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일반적인 찌맞춤과 찌의 활용과는 좀 다른 것 이기에 이곳에 특별한 사용법을 공개하고저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찌의 개념은 찌를 물에 맞추어 낚시터에서 사용 할 적에는 일단은 올라오는 것을 채는게 기본 입니다만, 이곳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거꾸로 찌가 내려 가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것 입니다.

  

##########  내림 찌맞춤 순서  ##########

1) 낚시대 원줄 약 2 미터 정도에 바다낚시에서 사용하는 스토퍼를 답니다. 스토퍼는 유동적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수심층으로 마음대로 맞추어 놓으실 수 있습니다.

2) 8자 도래를 원줄에 끼웁니다. (구멍 두개만 있는것)

3) 찌를 몸통과 톱 3마디 정도만 물에 잠길 정도로 납으로 맞춥니다. 3마디 외에는 전부 물 밖으로 나와 있는 것입니다 . (예를들어 찌 톱이 8마디 짜리라면 3마디는 물에 잠수하여 있으니 수면에는 5마디가 나와 있는 상황을 말합니다.)

4) 몸통 끝의 날날이줄 바로 위에 맞춰 놓은 납을 답니다. 찌를 물위에 아무렇게나 던져도 몸통과 톱 3마디만 물에 잠기고 톱은 항상 물위에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5) 원줄에 바다낚시에 사용하는 스토퍼를 원줄 끝에서 약 30센티 윗부분 에 답니다.

6) 구멍봉돌 10호 이상 짜리에 원줄을 끼웁니다. 구멍봉돌의 무게는 아무리 무거워도 상관없습니다. 멀리 던지려면 10 이상의 구멍봉돌을 달면되고, 또 이것은 낚시와는 전혀 무관하기 때문 입니다.

7) 구멍 봉돌을 단 후에 원줄 가장 밑부분에 도래를 답니다.

8) 도래 밑에는 그냥 바늘만 답니다.

9) 2 8자 도래에 원줄을 끼운 나머지 한 곳은 찌 날날이를 끼우고 날날이 끝부분에는 케미끼울때 쓰는 고무줄을 약 1센티

  정도 잘라 달아 줍니다. 고무줄을 다는건 찌가 빠지지 말라고 다는 것 입니다.

    !!! 대충 짐작으로 제일 위의 유동찌 스토파를 올려놓습니다.!!!

    ### ! 이제 바늘에 떡밥을 달아 던져 놓았다고 합시다.###

물론 구멍봉돌의 무게로 5칸도 좋고 7칸도 좋습니다만,일단 찌는 어느 수심층이건간에 몸통밑의 납과의 바란스로 몸통과 톱 3마디만 잠기고 나머 지 톱은 전부 물 밖으로 나와 있는 것입니다. 이곳에 입질이 오면 구멍 봉돌은 바닥에 그냥 있고 바늘만 잡아다닌 꼴이되니 자연히 줄만 잡아다니면 찌는 물속으로 잠기는 역활을 할 것 입니다.

어떤 곳이건 어떤 상황이건 구멍봉돌은 바늘 바로위의 도래에서 멈출 것이며 올라가도 스토퍼 위로는 못 올라가니 언제나 유동이지만 바늘은 구멍봉돌의 움직이는 거리 만큼만 찌를 잡아다닐 수 있으므로, 충분히 찌를 잠수 시킬 수 있을 것 입니다.또 찌도 유동 찌가 되어 움직이다가 원줄 제일 위의 스토퍼에 걸리면 자연히 밑으로 내려가는 형식이 될 것 입니다.

이런 찌맞춤은 댐이나 계곡형 저수지에서 아주 긴대나 아니면 대물을 노리고 멀리 던져 놓았을때 확실하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순간적인 찌의 놀림을 보고 채는 낚시가 아니라  걸려있는 상태를 올리는 것으로 그렇게 환영할 만한것은 못 됩니다.다만, 이런 찌맞춤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한번 맞추어 놓으면 어디서든지 아무 때나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낚시터에서 세심한 찌맞춤이 필요없는 찌맞춤 형태입니다.

설명이 잘못되어 이해가 안되시면 편지주십시요. 최선을 다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PS : 찌를 수심에 맞춰 고정되게 찌고무에 끼워서 사용해도 내려가는 것은 마찬가집니다. 구멍봉돌이니 바늘에 걸린 고기가 움직이면 본줄을 잡아다니는 꼴이 되니 자연히 찌를 끌고 내려가는 원리입니다. [조 방]

   

[ 어종별 찌 놀음 ]

낚시란 꼭 어떤것이 옳다는 정도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각자의 경험이나 경륜이 쌓이면 어느 정도는 터득할 수 있는 것 입니다.꼭 이것이 옳고 저것이 틀리다는 논리 보다는 각자가 경험으로 어느 정도 터득한 것을 고수들의 이론과 접목 시키는 것이 체험을 자기 것으로 흡수할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일 것 입니다.대체적인 종류별로 그들의 취식행동의 습성상, 육식과 초식의 입질이 다르며 또 타이밍도 바뀌어야합니다. 붕어나 향어의 입질을 처음부터 어떻게 감지하여 채느냐는 것인데 예신에서 부터 올라오는 속도가 다릅니다.예를들면 붕어가 입질을 한 것이라면 찌가 반마디 깜빡하고 올라온 상황에서 아주 천천히 주-욱하고 올라온다면 이것은 틀림없이 떡밥낚시의 기본적인 붕어 입질입니다만 반대로 지렁이 미끼일 적에는 깜빡거리다가 빠르게 올라간다던지 아니면 갑자기 올리다가  또 내려간다면 이것은 지렁이를 미끼로 썼을때의 붕어 입질입니다.

그러나 향어입질은 보고 있으면서도 모를 정도로 반마디 정도가 올라와 있다가 반마디가 깜빡 깜빡하고 힘있게 상하 운동을 한다면 틀림없이 향어 입질입니다.처음부터 전혀 다르며 향어인지 붕어인지 구분이 않되어 나중에 채다가 후회한다는 이야기는 조금 더 숙련이 되시면 아시게 될것입니다. 대충 기본적인 찌 놀음별 고기들의 입질 상태를 이야기 하겠습니다.

  

 #####  [ 종류별 찌 놀음과 챔질 타이밍 ]  #####

      : 반마디 예신이 있은 후 슬그머니 천천히 올라가다가 어느 정도에서 서던지 아니면 밑으로 쑤-욱 들어갈때.

      : 반마디 예신이 있은 후 반마디 깜빡 깜빡 상하로 움직일때.

    가물치 : 갑자기 찌가 인정사정없이 쑥-하고 들어갈때.

      : 깜빡, 조금있다가  또 깜빡 힘있게 움직이다가  슬그머니 물로 잠수할때.

      : 떡밥일때 = 천천히 찌가 계속 올라갈때 (환상의 찌놀음).

             지렁이일때 = 낚시를 수십년한 지금도 헷갈리는 찌놀음.갑자기 올라가거나 아니면 힘있게 올라가다가 갑자기

                          -하고 잠수 할 때와 슬그머니 마냥 올라갈때.한동안 충주호에서는 1M 짜리 찌도 환상의 찌놀음을 보기 위해여 유행하던 적도 있었음.

    피라미 : 촉새 방정, 미친년 널뛰는 것 처럼 오도방정을 다 떤다.

대충 기본적인 어종별로 찌놀음과 챔질의 타이밍을 적었습니다만 일단은 본인의 경험으로 이런 것들을 경험하시고 난 후,  어떤 찌놀음에 어떤 종류의 고기가 올라온 것인지 인식이 되면 차후 대충은 찌놀음만 보고 고기들의 종류를 알수 있습니다.

   

[ 향어 찌는 ! ]

붕어찌와 향어찌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을 씁니다.일반적으로 붕어찌는 일자찌를 쓰지만 향어낚시에서는 오뚜기 찌를 선호하며 또 톱이 솔리드 톱 이어야 합니다.붕어낚시에서는 공작찌나 또는 봉돌이 가벼운 것이 좋습니다만 향어낚시에서는 봉돌이 무겁고 또 부력이 큰 것 일수록 좋습니다.이것은 붕어와 향어의 습성의 차이에서 오는 것도 있지만 취식행동의 차이에서 오는 것 이기도 합니다.붕어는 일단 입질을 한 후에는 즉시 방향전환을 하지만 향어는 입질 후 거의 움직임이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거의 찌의 변화가 없는 것을 낚시대를 들어보니 향어가 걸려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만

물론 이런 것은 낚시꾼의 부주의함도 있지만 이런 향어의 취식행동에 기인한 것이기도 합니다.

잉어나 향어의 취식행동에는 공통점이 많습니다만, 단 한가지 잉어는 입의 형태가 아코디언처럼 자바라가 되어 있어서 몸을 구부리지 않고 주둥이로만 움직여 먹이를 흡입하지만 붕어는 몸전체로 움직여서  ( 45도 각도 에서) 흡입하고 움직이므로 찌의 변화가 크며 계속 올리는 변화을 볼수 있는 것 입니다 이왕 이야기가 나왔으니 부력에 대한 것을 한번 집고 넘어 갑시다.

   

참고)부력이란?

유체속에 정지물체가 유체로부터 받는 중력과 반대 방향의 힘. 그 크기는 유체속에 있는 물체의 부피와 같은 부피의 유체 무게와 같다.부력은 성질상 중력과 반대되는 작용을 말한다. 부력이 같은 물체를 물속에 띄웠을때 이들의 상승 속도는 모양이 다르더 라도 같다. , 이때 유체 저항이나 점도는 무시된다.

오뚜기찌는 부력이 찌의 중심 아래쪽에 있어 안정성이 크다.  바람이 불어도 잘 눕지 않으며 물의 저항 면적이 넓어 찌를던진후 가라 앉는 속도가 느리다. 거의 수직으로 봉돌을 가라 앉힐 수 있으며 어신이 직접 찌 놀림으로 전달된다.

오뚜기 찌라도 톱은 솔리드여야 한다. 톱이 대롱형이라면 (속에 공기가 든 것, 빨대같은 것을 말함) 톱의 체적만큼 수면위에 고개를 내미는 순간부터 물위의 체적만큼 부력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똑같은 찌, 똑같은 부력 이라도 그만큼 찌의 상승이 감소한다. 양어장에서 오뚜기 찌를 쓰는 이유는 부력이 크기 때문에 밑밥과 직각에 근사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며 또 멀리 던질수 있고 또 케미를 끼웠을때 눕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 향어와 붕어낚시 찌의 맞춤이 다른 것은 !

붕어는 봉돌만 단 상태에서 찌가 서서히 상승할 적에  바늘을 달고 낚시를 하는 것 이지만 향어낚시는 바늘까지 단 상태에서 찌를 맞추어 놓은 것이 전혀 다릅니다.  붕어채비를 가지고  향어낚시를 한다면 바늘과 봉돌의 거리만큼은 전혀 찌의 움직임이 없는 것이 정석입니다만, 향어채비라면 당연히 어떤 미세한 움직임에도 찌의 변화가 있을 것 입니다. 

찌 맞춤 자체가 그런식으로 맞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일단은 향어낚시를 주로 하실 양이면 찌부터 바꾸어야 합니다만,

붕어와 향어가  모두 있는 곳에서 낚시를 하시려면  일단은 어떤 것을 주로하느냐는 것을 결정하여 찌를 선택하여야만 합니다.물론 붕어채비에 향어가 걸려오며 또 향어채비에 붕어도 올라옵니다만,  확률적으로 향어채비에 붕어가 올라오는 것보다 붕어채비에 향어가 올라오는 확률이 많을 것 입니다.그것은 향어채비에는 첫째, 바늘이 크며  또 미끼도 다르며 중요한 것은 입에 들어가는 순간에 부력의 상승으로 저항을 받지만 봉돌이 땅에 누워있는 상황에서는 일단 입에 들어가는 순간에는 저항을 받지 않으며 움직임으로 저항을 받게되는 것의 차이점일 것 입니다. 붕어와 향어를 같이 잡으시려면 오뚜기 찌로 바꾸십시오.붕어낚시만이라면 굳이 바꾸실 필요가 없습니다.

 

    대롱 톱의 찌를 =  A

    솔리드 톱 찌를 =  B 라 할때,

    [A]    1 (A의 직경) * 10 (찌의 상승 길이) = 10 (소실된 부력)

    [B]  0.2 (B의 직경) * 50 (찌의 상승 길이) = 10 (소실된 부력)

    A B가 소실된 부력은 똑같이 10 입니다만, 상승된 길이는 얼마 ?

    왜 누차 솔리드 톱 찌 이야기를 하는지 아시겠습니까 ?

대롱 톱 찌가 10mm 상승 했을때, 솔리드 톱 찌는 50mm 나 상승했습니다. 향어낚시에서는 기본적으로  오뚜기 찌에  솔리드

톱 찌를 쓰는 것이 기본이란 것을 이제는 아셨을겁니다.

    [ 찌는 절대로 올려놓으면 안됩니다 ]

어디를 가나 낚시하시는 분들 중에는 찌를 몇마디 올려놓고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로 찌는 올려놓고 하면

안됩니다. 항상 이야기하는 말이지만 찌를 맞출 적에 찌 톱을 수평으로 놓고 맞추신 분들은 찌를 수평으로 놓고 낚시를

하셔야하며,  만약 톱 한마디를 항상 올려놓고 낚시하시는 분들은 찌맞춤 할 적에도 한마디 올려서 맞추셔야합니다.

그래야만 저수지나 댐에서 낚시를 하실 적에도 그상황 즉 찌를 맞춰놓은 상황 그대로의 형태가 되어 납은 들려있고 바늘만

바닥에 닿아있는 상태가 됩니다. 또 한가지는 잔챙이가 많이 있는 곳에서 찌를 던져놓고 조금 있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찌가 조금씩 조금씩 올라와 두마디나 세마디 올려놓는 일이 있을 것 입니다만, 이것은 찌의 각도가 90도를 유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무슨말이냐하면, 낚시대를 던져놓은 후 봉돌이 밑으로 내려가면  떡밥이 따라 내려가다가 찌 몸통의 부력

한계치에서 일단 섯다가 다시  떡밥의 무게로 지체하여 떡밥이 지면에 닿을 적에  찌는 정상위치에 서있는 것 입니다만,

이럴때 봉돌은 물에 떠있는 상태가 됩니다. 찌를 맞출때에 그런상태로 맞추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각도가 90도일 때에는  아무리 작은 고기의 입질이라도 그자리에 그대로의 위치에 변함이 없을 것 입니다만 만약에

각도가 벌어져있는 상황이라면 이것이 밀려와서 90도의 위치에 올때 까지는 찌가 차츰차츰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은  찌의 부력이 적으면 적을수록 많이 올라가며  크면 클수록 적게 올라가 있는 이치와 같습니다.어떤분은

낚시대를 던져놓은 후 톱이 올라와 있으면 낚시대를 자기 앞으로 끌어당겨 톱이 한마디나 수평으로 해놓은 것을 자주

봅니다만 이것은 말도 않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밀어놓은 그 각도만큼은 잔고기가 입질을 할때  밀어온만큼

단한번의 입질에도 갑자기 올라와서 채보면 아무것도 없던지  아니면 속임수에 자기가 놀라는 결과만 초래합니다. 차라리

찌를 내려  정상적인 찌 맞춤으로 하시던지, 지형의 관계라면 옆자리에 다시 던져놓으셔야 합니다. 누차 이야기 한대로

각도를 줄여야만 찌놀음에 속지 않으며 또 정확한 어신을 볼 수 있다는 것과 찌를 정상적인 위치에 놓으라는 이야기 입니다.

어디를 가나 많은 낚시인들이 찌톱을 몇마디,  어떤 때는 아예 중간까지 올려놓고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것을

볼때마다 저러면 안되는데 하는 마음에서 다시 한번 이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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