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3.4 (토) 293회 불후의 명곡 - 강인원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황치열
비 오는 날 수채화’, ‘제가 먼저 사랑 할래요’ 등 직접 작사·작곡한 서정적인 노래들로 8090년대를 아름답게 수놓은 인기 싱어송라이터로, 민해경 ‘그대 이름은 장미’, 권인하 ‘오래 전에’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가요계를 빛낸 히트 메이커! 오선지에 물든 아름다운 수채화! <강인원 편>
[경연 순서]
1. 오마이걸 <민해경-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2. 문희경 <민해경-그대 모습은 장미>, 3. 임정희 <이상은-사랑해 사랑해>. 4. 김경호&이세준&홍경민 <강인원&권인하&故 김현식-비오는 날 수채화>, 5. 배다해 <강인원-제가 먼저 사랑할래요>, 6. 민우혁 <강인원&민해경-사랑은 세상의 반>, 7. 김소현&손준호 <권인하-오래 전에>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남심 저격 실력파 걸 그룹 오마이걸, 달콤한 목소리와 상큼 발랄 통통 튀는 퍼포먼스, 오마이걸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전설과 관객의 입가에 미소를 띄우다, 오마이걸 <민해경-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1987년 민해경 7집 수록곡으로 원래는 발라드였다가 댄스로 변경했다고 전한다. 1987년 골든디스크 본상 수상, 1988년 가요톱텐 2주간 1위를 기록했다. 이 시기 저작권협회가 처음 생겼는데, 덕분에 이듬해 강인원은 저작권료로 4천만원 이상을 받으며 히트 작곡가로서 자리매김했다.
오마이걸은 귀여운 안무와 상큼하게 편곡해 왔는데, 조금은 늘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약간은 경쾌하게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2번 순서는 첫 출연 31년차 명품 배우 문희경 뛰어난 가창력 화려한 랩,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댄스 실력으로 객석을 뜨겁게 달구다, 관객을 압도한 문희경의 파격적인 걸 크러쉬 무대! 문희경 <민해경-그대 모습은 장미> 1988년 민해경 베스트앨범 수록곡으로 강인원이 차에서 장미꽃 한송이라는 문구를 흥얼거리다 멜로디를 붙여 만든곡이라고 한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1988년 골든디스크 본상 수상곡.
문희경은 타방송에서 랩으로 큰 화제가 되었고 그 전에는 복면가왕 출연으로 노래실력을 보여주었다. 한때 가수의 꿈을 꾸었던 문희경 오랜시간 배우로 살아왔지만 가수가 더 좋아 보이는 것은 나뿐일까. 원곡에서 조금은 느린 템포로 시작해 중반을 넘어서며 더 강렬한 편곡에 시원한 의상과 안무가 인상적이었다. 50대 여배우의 도발적인 무대는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는 385표로 문희경 승리.
3번 순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임정희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지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다, 애절한 감정을 극대화 시키며 관객의 눈가를 촉촉이 적신 본격 감성 무대 임정희 <이상은-사랑해 사랑해> 1989년 이상은 1집은 강인원이 프로듀싱했고 백만장 이상이 팔렸다. 이 노래를 만든 강인원은 데뷔 당시 보이시한 이미지와 달리 섬세한 목소리와 착한 심성이 느껴져 만들었다고. 실재 이상은은 담다디 같은 노래 보다는 이런 노래가 더 잘 어울린다.
임정희는 원곡 감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원곡에 충실한 편곡을 했다. 큰 변화를 주는 것 보다는 여성의 감성을 보여주는데 주력했다. 좋은 노래를 들려준 임정희 결과는 4표차이 389표로 임정희 승리.
4번 순서는 오직 불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역대급 콜라보, 김경호의 강렬한 록 보컬과 이세준의 섬세한 미성 ,홍경민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어우러져 만드는 명품 하모니! 김경호&이세준&홍경민 <강인원&권인하&故 김현식-비오는 날 수채화> 1989년 발표곡으로 1990년 영화 비오는 날 수채화 OST앨범에 수록되었다. 원래는 김현식과 권인하 듀엣곡이었지만 김현식의 건강이 좋지 않아 김현식을 대신해 강인원이 몇 소절 재녹음하면서 트리오 곡이 된 것이라고. 강이원의 부드러운 음색과, 권인하의 담백한 음색, 김현식의 거친 음색이 어우러진 노래로 지금도 꾸준히 사랑 받는 애창곡이다.
홍경민 7회우숭, 김경호 6번 우승, 이세준 4회 우승 도합 17회 우승이 한데 모였으니 반칙은 반칙이다. 아예 우승을 작정하고 나온 이들에게 달리 할 말이 없다^^ 결과는 역시나 426표로 반칙 팀 승리~
5번 순서는 청아한 목소리, 배다해! 배다해 특유의 맑고 고운 목소리와 서양악기와 국악기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편곡으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다! 배다해 <강인원-제가 먼저 사랑할래요> 1985년 강인원 1집에는 6곡을 작사작곡해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1집 최고의 히트곡이었던 이 곡은 민해경의 베스트 앨번에도 수록되었다. 방송에서는 민해경과 듀엣으로 불렀었다.
배다해는 김경호와 악연이다. 벌써 3번째 만남이다. 승리에 대한 갈망이 누구보다 컸을 배다해는 작정하고 나왔다. 그런데 이번만은 했지만 이번에도 김경호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다. 반칙팀 2연승.
6번 순서는 단독 첫 출연, 꽃미남 뮤지컬 배우 민우혁! 훈훈한 외모만큼이나 깊은 울림의 목소리로 여심뿐만 아니라 관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다!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 박예음 어린이와 선보이는 한 편의 뮤지컬과 같은 무대 민우혁 <강인원&민해경-사랑은 세상의 반> 강인원과 민해경 듀엣곡으로 사랑에 빠지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는 노래로 1987년 민해경 7집 재발매 앨범 타이틀곡이다. 이 앨범은 강인원이 대부분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싱했다.
민우혁은 이전 엄정화 편에 아이비와 함께 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혼자 무대 위해 홀로 나왔다. 박예음 어린이가 함께해서인지 더 큰 감동이 와 닿았다. 역대 뮤지컬 남자배우들 대부분이 성적들이 좋았었는데 민우혁도 좋다. 428표로 민우혁 승리.
7번 마지막 순서는 사랑스러운 뮤지컬 부부, 김소현&손준호, 아름다운 목소리로 벅찬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다, 김소현&손준호 <권인하-오래 전에> 1990년 영화 비오는 날 수채화 OST이며 주요 장면에 메인 테마곡으로 쓰여졌던 곡으로 김현식이 이 노래를 자신기 녹음하기를 원해 권인하를 쫓아다녔다고 한다. 그만큼 좋은 노래.
첫 출연후 3년만에 첫 트로피를 거머쥔후 이제는 불후의명곡의 대세가 된 김손 부부는 발레리노 윤전일과 뮤지컬 무용팀이 함께했다. 합창단의 화음을 이끌어 내는 뛰어난 보컬만으로 이들은 우승할 자격이 되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결과는 434표로 김소현&손준호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94회는 작곡가 고 김명곤 편이다. 소방차와 정수라 등 당대 인기가수들과 함께했고, 지금도 애창되고 있는 그의 노래들을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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