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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싫었던 '이소라' 복귀, 나는가수다 Vamos!

올드코난 2011. 4. 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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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코난 - TV, 방송연예 리뷰

MBC 우리들의 일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결방 중…) 리뷰

출연가수: 이소라(MC ), 윤도현, 박정현, 백지영, 김범수,김연우 +1

매니저&개그맨: 박명수, 이병진, 김제동, 김태현, 박휘순 +2
4월18일 나는가수다 녹화 재개, 특히 기존 가수들 이탈 없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헤어지기 싫었던 '이소라' 반가운 복귀 결정 
다시 시작 하는 나는가수다 Vamos!

 

나는가수다 결방이 사람 참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방송이 딱 한 달 4회 나갔을 뿐인데 나가수 폐인이 되어 버렸네요.

아쉬움 마음에 지난 방송을 다시 보기를 수 차례 그리고 가수들의 미션곡들을 셀 수 없이 반복해서 듣고 있지만 아쉬움은 끝이 없네요.

 

 

앞으로 3주 동안 신입사원 아나운서 공개채용을 계속 봐야 하나, 아님 예전처럼 남자의자격, 12일을 봐 버릴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딱 한 달이지만 본방은 나는가수다 재방은 남자의자격이 습관이 되어버려 채널을 계속 고정하게 되더군요.

근데 신입사원 솔직히 재미없잖아요. 그다지 배울 것도 없고.

 

TV 프로그램 하나 때문에 이 무슨 갈등인지 제 자신이 한심스럽네요.

그만큼 나는가수다 출연가수들의 노래에 완전히 몰입을 해 버렸습니다.

이들의 노래를 도대체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이제는 환청이 다 들리네요.

 

근데 드디어 418일 녹화를 재개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소라 씨가 다시 합류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밝혀진 가수 김연우 씨가 새로 출연을 하게 되고 다른 한 명도 이미 섭외는 되었지만 아직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참고:가수 김연우 소개]


본명: 김학철, 1971 7 22일 생, 공군 군악대 출신. 서울예대 실용음악, 중부대학교 학사

데뷔: 1995년 유재하 가요제 다가오는 이별로 금상 수상

경력: 1996년 토이2집 객원보컬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1그대 곁에 나 밖에’, 2004 2연인’, 2006사랑을 놓치다최근에는 가스로서 보다는 보컬 트레이너로 유명, 2010년부터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실용음악 예술학부 전임교수를 맡고 있음.

-김연우가 지도한 가수들: 빅마마 이영현, SG워너비 이석훈,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임정희

 
시즌 2 방송은 51일 첫 회가 나간다고 합니다.

그전에 시즌1을 종합한 방송이 2주 후인 424일에 전파를 탄다고 하니 나는가수다 결방은 이번 주와 다음 주가 끝이겠군요.

그리고 방송 골격이 많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서바이벌 방식의 변화는 없다는 뜻일 겁니다.

 

이건 잘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7위 탈락이 사실 잔인하기는 하지만 이게 바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장치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리고 나는가수다 탈락자였던 정엽이 얻은 게 많다. 잃은 것은 없다라는 말은 나는가수다 출연 자체만으로도 가수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탈락했음에도 정엽이 오히려 동정이나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나는가수다 출연 가수들 모두가 다 실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방송 중에 가수 백지영이 이렇게 말했죠

이들로서도 좋을 것 같다

자신이 탈락을 해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 모두 다 뛰어나다는 표현인데 저는 백지영의 이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고 나는가수다에 딱 맞는 표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가수다를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단 한 사람도 버릴 수 없는 대단한 가수들 그럼에도 이들 중 한 사람은 탈락을 시켜야 한다는 안타까움, 7위를 해도 당당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나는가수다 최대 장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끔 나는가수다를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비교를 하고는 합니다.

MBC 위대한탄생, 슈퍼스타K, 오페라스타 등과 비교를 하는 경우가 많은 데 비교를 할 수 없습니다. 위대한탄생과 슈퍼스타K는 아마추어들의 경연이지 아직은 최고의 기량을 갖춘 프로들의 무대가 아닙니다.

 

오페라스타 같은 경우는 오페라에 도전하는 가수들의 도전 정신은 높이 사지만 순위를 예측할 수 있을 만큼 실력차이가 큽니다.

대부분 이렇게 예상하죠.
테이 아니면 임정희


 

반면 나는가수다 순위는 예측불허입니다.


정엽, 김건모 두 사람이 7위를 할 것으로는 아무도 예상을 못했고, 박정현, 윤도현, 김범수 1위도 예상을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편곡이나 그날의 컨디션, 무대 위에서의 분위기 연출 등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지 가수들의 실력만으로 판가름 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나는가수다 서바이벌이 재미가 있는 겁니다.

박빙의 승부의 묘미가 나는가수다에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나는가수다 최고의 장점은 훌륭한 가수들의 좋은 노래에 있습니다.

박정현, 윤도현, 백지영, 김범수, 김연우, 이소라 이런 가수들을 언제 이렇게 한 자리에 모아서 노래를 들어 볼 수 있을까요.


더구나 나는가수다에서 이들이 보여주는 공연은 혼신의 힘을 다한 열창이었습니다.

노래를 부르고 대기실에서 긴장이 풀린 이들의 모습에서 충분히 짐작하고 남음이 있습니다. 그들 생애 최고의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나는가수다는 경연이기도 하지만 위대한 공연이기도 합니다.
이들 모두의 무대가 정말 기다려집니다

 


마지막으로 시즌2 출연을 결정한 가수 이소라 씨 힘내세요.

그리고 김건모 씨 이제 당신을 비난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나는가수다 하차는 비록 안타깝지만 더 좋은 무대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누가 뭐래도 당신은 여전히 국민가수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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