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최종 배상안을 내놨다. (JTBC뉴스룸 참조) 성인의 경우 3억 5000만 원까지 차등 배상하고 영유아나 어린이는 위자료 5억 5000만 원을 포함해 10억 원을 일괄지급하고 여기에다 가족 가운데 피해자가 2명 이상이면 위로금 50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옥시의 배상안은 제대로된 사과도 빠졌고, 피해자들에게 차등한다는 명목으로 다수 피해자에게는 보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최대 11억을 준다는 옥시의 배상금은 1,2급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옥시는 3, 4등급 피해자에 대해서는 배상을 하겠다는 내용을 아예 빼버렸다. 피해자들을 차등하는 것은 보상액을 줄이겠다는 속셈도 있지만, 피해자들을 양분해 서로 싸우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세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