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코난 (Old Conan) 리뷰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 시즌 2
[방송] 28회 최종회 (2012.3.30 금) 생방송 8회 그랜드파이널 [미션] 한 사람을 위한 노래 "그대에게"!
[소개] 심사위원/위대한 멘토: 이선희,이승환,윤상,윤일상,박정현 ; MC: 박미선
MBC 위대한탄생 홈페이지: http://www.imbc.com/broad/tv/ent/audition2/
[차례] 1.예고글 2.방송 동영상 3,참고 4. 방송내용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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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2 그랜드 파이널 (예고 글) 7개월 간의 대장정을 닫는 마지막 무대!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였던 한 사람에게 진심을 담은 노래를 전달하라! 국내 오디션 사상 최초 여성 결승 진출자 배수정과 부동의 국가대표 파워보컬 구자명! 자신의 인생을 뒤바꿔 놓은 오디션, 바로 오늘 그 마지막 무대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한 명의 멘토, 두 명의 제자! 하지만 승자는 단 한 사람!박빙의 승부에서 과연 누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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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원곡 감상] 미안해요(김건모) => http://oldconan.tistory.com/7811 Just The Way You Are(Bruno Mars) =>http://oldconan.tistory.com/5819 Bad Case of Loving You(Robert Palmer)=> http://oldconan.tistory.com/5178 Butterfly(Loveholics)=> http://oldconan.tistory.com/7920 |
[방송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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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진출자] 1. 구자명, 2.배수정 |
위대한탄생2, 구자명 우승 그리고 아름다웠던 배수정의 미소!
공중파 방송 결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초라한 무대였다.
MBC파업 영향이 크기도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무대인데 좀 더 규모를 크게 해주면 안되나 하는 아쉬움이 컸다.
나는 배수정 우승을 점쳤지만 결국 승자는 구자명이었다.
역시 한국 오디션에서 여자는 우승하기가 참 힘든 곳이다.
물론 구자명 그 동안 열심히 했다.
우승자격은 충분히 있다.
단지 배수정이 더 좋았다고 나는 봤다.
문제는 역시 문자투표에서 판가름이 난 것.
저조한 문자투표로 큰 차이는 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쨌든 구자명의 우승은 값진 결과임에는 분명하다.
축구 꿈나무에서 좌절을 겪고 그리고 제2의 꿈을 실현시킨 구자명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는 위탄2의 시청률과는 상관 없이 오랜 시간 여운이 남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승자 구자명이 호명되는 순간 배수정의 환한 미소는 정말 아름다웠다.
동생의 우승을 축하해 주고 아쉬움을 웃음으로 승화시킬 만큼 배수정은 성숙한 사람이었다. 일전에 나는 위대한탄생2에서 가장 절박한 사람으로 배수정을 지목했다.
이유는 안정된 직업과 자격증을 포기하고 불확실한 꿈을 위해 위탄2에 참가를 했기에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 할 것으로 예상했고, 실재로 그러했다.
오늘 그녀의 미소는 최선을 다한 사람들이 낼 수 있는 떳떳하고 당당한 후회없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그래서 아름답게 느껴졌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위탄2 이후로는 배수정에게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위대한탄생 결과는 이선희 멘토의 승리였다고 평하고 싶다.
시즌1도 그랬고 시즌2 역시 멘토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
사실 나 역시 이선희 씨 팬이어서 문자는 주로 배수정에게 보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그렇다고 배수정에게만 보낸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경연 당시 좋았던 출연자에게는 꼬박꼬박 문자를 보냈다.
이제 위대한탄생2는 끝났다.
역대 가장 인기 없는 생방송 무대였고 그래서 걱정이 된다.
과연 이들이 가수로서 데뷔를 하는데 위탄은 얼마나 도움이 될까.
나는 큰 도움이 안 된다고 본다.
꿈 많은 젊은이들을 시청률에 이용만 했을 뿐 이들의 장래에 대해서는 진지한 고민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MBC에서 오디션을 한다는 자체가 불순했다.
설령 시즌3는 만들어도 나는 안 본다.
이미 대다수 시청자들이 보이스코리아로 채널을 돌렸고, 슈퍼스타K4 접수도 시작했다.
위탄3는 아직 계획이 없는 것 같고 더 이상 할 생각도 없는 것 같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MBC는 위탄 참가자들을 홀대했지만 위탄 팬들은 절대 이들을 버리지 말자. 지금 백청강을 키우는 것도 김태원 멘토와 팬들이다. MBC가 아니다.
우리가 키워주자.
MBC사장 김재철은 호텔에서 잠이나 자고 MBC는 그냥 파업이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