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 스위스에 침몰당하다.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
스페인은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항상 거론되는 축구강국이다.
그러한 스페인이 스위스에 0;1의 패배를 당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의 최대 이변이다.
참고로 스페인은 FIFA랭킹 2위, 스위스는 FIFA랭킹 24위다.
역시 축구공은 둥글었다.
승리의 골은 후반 7분이 조금 넘었을 때 스위스의 ‘젤손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이며 결정골을 넣어 끝까지 이 점수를 지켜 결국 스펜인을 침몰시켰다.
이번 월드컵에 거는 스페인의 기대는 정말 컸다. 예선전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한 스페인은 브라질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점친 사람들이 많았다.
게다가 스페인은 출전 선수들도 최고들이었음에도 스위스에 패했다는 것은 어쩌면 스페인은 월드컵 우승과는 인연이 없다는 속설이 맞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승리의 큰 이유를 말하자면 스위스의 수비는 정말 탄탄했다. 이탈리아의 빗장수비 못잖은 그물망 수비였다. 그리고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젤손 페르난세스의 골은 포기하지 않은 집중력이 만든 골이었다. 반면 스페인은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1골이 뒤지는 상황에서 공격에 공세를 늦추기 않았지만 결국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제 스페인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공(남아프리카공화국)은 우루과이에 3:0으로 대패하면서 1무1패를 기록하여 개최국 첫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번 월드컵은 개최국 남아공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대회지만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보이면서 대회가 끝난 후 월드컵효과를 보지 못할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만일, 16강에 들지 못하고 예선 탈락을 한다면, 내 집에서 남의 잔치를 한 꼴이 되어버릴 것이다. 마지막 상대가 ‘프랑스’인데 어떻게든지 반드시 이겨야만 16강에 들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의 전력으로는 매우 힘들게 보이다.
개회식 전에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증손녀가 아깝게 사고로 목숨을 잃으면서 우울하게 시작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치안불안 각종범죄에 대한 기사들이 좋은 기사보다 더 많게 보도되면서 월드컵 경기 외에는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남아공대표팀이 16강전에서 정말 탈락한다면 남아프리카라는 국가에 대한 이름조차 거론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남아공은 프랑스전을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2002년 월드컵 대회만 해도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를 했지만 우리나라는 4강신화를 쓰면서 사실상 2002년 한국 월드컵으로 만들어 버렸다. 실재로 외국인들중 2002년 월드컵 개최국이 한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축구 매니아가 아니면 공동개최라 기억하는 사람이 의외로 드물다. 결국 월드컵 개최국의 성공여부는 성적이 말하는 것이다.
남아공의 마지막 시합인 ‘프랑스전’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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