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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3. 한동근 우승 너무 뻔했던 결과지만, 흥행만 실패했다.

올드코난 2013. 3. 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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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6개월간의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3 파이널 무대가 열렸다. 1회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던 한동근, 초반 존재감이 없었지만 갈수록 숨겨진 재능을 보여 주었던 10대 당찬 소녀 박수진의 파이널 무대.

위대한탄생3, Top2 결승전 /2013.3월 1일(금) 위대한탄생3 6차 생방송

[차례] 1.방송내용 2.방송 리뷰 

[방송내용]

자유곡 미션

1번 박수진 -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제이 지 & 알리샤 키스) /2번 한동근 - 네버엔딩스토리(부활)

라이벌 미션

1번 박수진 - 있다 없으니까(씨스타19)/ 2번 한동근 - 유 기브 러브 어 배드 네임(본 조비)

 

자유곡 미션

1번 무대는 리틀 비욘세 박수진, 방송 초반에는 존재감이 없었던 박수진이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노래는 제이지& 알리샤 키스 곡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 초반 저음부터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조금씩 하이라이트로 넘어가는데, 긴장감에 약간은 떨림은 있었다. 좋은 노래를 들려준 박수진. 아직도 더 많은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해 준 무대였다.

 

2번 무대는노래하는 괴물같은 사나이 리틀 임재범 한동근. 노래는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 너무 유명해서 설명도 필요 없는 곡. 역시나 한동근은 최고였다라는 말 밖에는 할 수 없었다. 전혀 흔들림이 없다. 지금 당장 부활의 보컬을 맡겨도 될 실력을 가진 한동근의 결승 무대였다.

 

[스페셜 무대 노지훈 &에릭남 특별공연]

 

라이벌 미션 (상대가 노래를 선곡해 주는 미션)

1번 무대 박수진의 미션곡은 최신곡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 용형의 작품이기도 하다.효린의 가창력과 섹시한 댄스로 지금도 큰 인기를 얻은고 있는 곡이다. 2사람이 부른 곡을 혼자서 노래와 춤을 모두 소화해 낸 박수진. 그녀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2번 무대 한동근의 미션곡은 본 조비의  유 기브 러브 어 배드 네임.

영어, 한국어 어떤 노래든지 완벽히 부르는 한동근, 본 조비가 봤으면 인정했을 노래를 들려주었다. 소울, 락 뭐든 자신있는 한동근의 유종의 미를 거둔 멋진 무대였다.

 

[축하무대: 시즌2 우승자 구자명] & 탑 16 공연

 

결과 한동근 우승

 

[방송리뷰]

위대한탄생3 한동근 우승 너무 뻔했던 결과지만, 흥행만 실패했다.

 

결국 예상했던 데로 한동근이 우승했다.

박수진이 선전하기는 했지만 한동근은 너무 막강했다.

시즌3는 흥행에서 완전히 실패했다. 

결승전 문자가 12만8천건 밖에 안되었다.

오디션 최악의 참여도이다.

위탄3가 실패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연령대 별로 팀을 나눠버린 무리수였다.

특히 멘토 스쿨에서 나이별 분류 탓에 기존 합격을 떨어뜨리고 탈락자를 구제하는 등 무개념적인 행태로 많은 시청자들이 이탈해 버렸다.

게다가 4강까지 팀별 탈락제도는 많은 인기를 얻었던 나경원이 탈락을 하게 만들었다.

나경원이 탑4에 있었다면 흥행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2번째 이유는 막강한 한동근의 독주였다. 

위탄3 1회부터 결승까지 온통 한동근으로 도배해 버렸다.

실력만으로는 당연히 탑1이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관심을 차단해 버렸기에 경쟁의 묘미를 살리지 못해 어차피 우승은 한동근이라는 생각을 하게 해 버렸다.

한동근 띄어주기가 역효과를 불렀다.

  

3번째 이유는 감동이 사라져 버렸다.

특히 멘토 스쿨에서의 감동이 사라져 버린 점이 아쉽다.

위탄의 장점은 멘토와 멘티와의 관계에 있다.

시즌1과2에서 멘토 스쿨이 적절히 그걸 보여주었는데  3에서는 그게 사라졌다.

물론 기존 멘토스쿨 편이 너무 길어서 지루하기는 했지만, 그건 운영을 잘 못한 것이지 멘토스쿨 자체의 문제는 아니었다.

멘티들간의 정이 들어가는 모습은 사라지고 경쟁만 남아 버렸다.

이 외에도 많은 미흡한 점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만은 꼭 말하고 싶다.

흥행은 실패했지만 우리는 아주 큰 것을 얻었다.

 

장래 최고의 가수가 될 재목인 한동근을 얻은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위탄은 완전히 실패한 것은 아니다.

게다가 덤으로 박수진도 얻었잖은가.

탑8에 머물렀지만 나경원도 기대가 된다.

오병길도 그렇고 이번 위탄3를 통해 잠재력이 있는 많은 젊은 인재들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위탄3는 분명 많은 실력자들이 등장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위대한탄생3는 이렇게 결론짓고 싶다. 

흥행만 실패했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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