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노회찬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4월24일 서울 노원구 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한 나의 생각을 말하고자 한다.
안철수 노원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선언,
한국 정치에 거대한 쓰나미가 될 것.
우선 전혀 의외였다는 말부터 시작하겠다.
안철수 교수는 반드시 돌아 올 사람이었고, 나 역시 그래주기를 바랬다.
이런 갑작스런 복귀는 예상 못했다.
그리고 노원병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줄이야
[참고:뉴스 동영상 출처: MBC뉴스데스크 유튜브 MBCnews 플러그인]
하지만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그 의미를 깨닫는 순간 안철수가 어떤 정치를 하려 하고 있고 밑그림을 그렸는지 짐작이 간다.
우선 안철수 교수의 정치 신념을 알 필요가 있다.
안 교수는 기성 정당에 부정적인 사람이다.
진보, 보수 둘 다 개혁의 대상으로 보고 있고 바로 이 점이 국민의 1/3이 그를 지지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개혁을 해야 할 곳은 어딜까?
바로 진보라고 거짓부렁을 하고 있는 야권들이다.
특히 보수로부터 종북세력이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고, 내부의 분열로 침몰해 가는 진보정의당은 이미 국민의 정당으로서의 자격을 잃었다.
지금 진보정의당에 속해 있는 대다수 사람들은 직업 정치인들이지 정치 발전을 위해 모인 뜻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이런 사람들이 진보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도움을 준 것이 사실이다. (본인들은 부정하겠지만)
이들과 손을 잡는 것이 옳을까? 아님 부정해야 옳을까?
안 교수는 분명 이 점을 고민했을 것이다.
그 고민의 결과가 진보정의당의 차지했었던 노원구 병 지역구다.
안 교수는 진보정의당도 개혁의 대상으로 봤고, 같이 손을 잡을 수 없는 세력으로 본 것이다.
나는 이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당 이름의 ‘진보’와 ‘정의’가 그럴듯하지만, 지금까지 이들은 요란 법석만 떨었지 제대로 된 비전을 제시한 적도 없고, 여전히 북한의 사상을 지지한다.
독재를 부정한다면서 독재국가의 정신을 믿고 있으니 생각있는 국민들이 이들을 지지하겠는가. 그나마 도덕성을 믿었건만 잘 알다시피 당권을 놓고 부정부패 선거로 비웃음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노회찬 의원을 비롯한 괜찮은 분들이 있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지만, 진보정의당은 해체하는 것이 한국 정치에 도움이 된다.
자신들이 기득권임을 부정하고 있을 뿐 이들은 자신의 자리를 보전하는데 급급한 기성 정치인들일 뿐이다.
그리고 안철수는 민주통합당과는 분명 거리를 둘 것이다.
이번 18대 대선 결과에서 보듯 국민들은 진보에 신물이 났다.
오죽하면 독재자의 딸을 대통령으로 만들었겠는가!
나 역시 최근 가장 욕을 많이 하고 있는 대상이 진보라는 자들이다.
한심하다. 더 이상의 말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다.
안철수는 민주당 세력과 손을 잡는다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했을 것이다.
안철수 교수의 노원병 출마는 신당 창당으로 가는 시발점이고, 개혁 할 수 없는 보수 대신 진보를 개혁하기 위한 신호탄이며, 진보를 해체해야만 한국 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의 정치적인 행보를 보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출마 선언은 안철수 교수의 정치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해 정치를 할지 말지도 불확실했었다.
출마선언은 정치인 안철수 임을 분명히 해 준 것이다.
안철수의 등장으로 한국 정치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올 것이다.
이번 4.24선거는 안철수의 새로운 바람으로 기성 정치인들의 썩은 냄새를 날려버렸으면 한다. 그리고 이 바람은 곧 거대한 태풍으로 쓰나미로 변할 것이다.
한국 정치판의 엄청난 변화를 이룰 것이고, 그 변화는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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