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고사성어

원입골수 (怨入骨髓)[고사성어 유래, 뜻, 해석] 원한이 뼈에 사무친다는 뜻

올드코난 2012. 10. 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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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지 (Wise Wisdom) : 故事成語 배우기: 고사성어 유래, 뜻 설명

그랬구나

원입골수 (怨入骨髓)

 

 

:원망할 원. :들 입. :뼈 골. :골수 수.

[원말] 원입어골수(怨入於骨髓).

[동의어] 원철골수(怨徹骨髓), 한입골수(恨入骨髓).

[출전]史記》〈秦本紀

 

원한이 뼈에 사무친다는 뜻으로, 원한이 마음 속 깊이 맺혀 잊을 수 없다는 말.

 

춘추시대 오패(五霸)의 한 사람인 진()나라 목공(繆公)은 중신 백리해(百里奚)와 건숙(蹇叔)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 장군에게 정()나라를 치라고 명했다.

 

진나라 군사가 주()나라의 북문에 이르렀을 때 마침 이곳에 소를 팔러 온 정나라의 소장수인 현고(弦高)는 진나라 장군 앞으로 나아가 이렇게 말했다.

 

“정나라 주상(主上)께서는 장병들을 위로하시기 위해 소생에게 소 12마리를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어서 거두어 주십시오.

이 말을 듣자 생각이 달라진 세 장군은 공격 목표를 바꾸어 진()나라의 속령(屬領)인 활()로 쳐들어갔다.

 

당시 진나라는 문공(文公)이 죽어 국상(國喪)중에 있었으나 태자[太子:후의 양공(襄公)]는 즉시 용장(勇將)을 파견하여 침략군을 섬멸했다.

포로가 된 세 장군은 태자 앞에 끌려 나왔다. 그러자 목공의 딸인 태자의 모후(母后)는 그들의 구명을 청원했다.

 

“저들을 죽이면 강국인 진나라 목공은 ‘원한이 뼈에 사무쳐[怨入骨髓]’ 반드시 이 나라를 칠 것이오. 그러나 저들을 살려 보내는 게 좋겠소.

태자는 모후의 말을 옳게 여겨 세 장군을 모두 풀어 주었다.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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