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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탈락? K팝스타 시즌3 팝송 가수 뽑나! 김치는 없고 버터만 있다. 박진영이 문제다

올드코난 2014. 4. 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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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 2014.4.6 SBS K팝스타 시즌3 준결승(Top3)결과 권진아가 탈락했다. 방송전에 이걸 예측한 네트즌이 대다수였다. 나는 그래도 설마했는데, 결국 탈락자는 권진아였다. 내가 권진아를 응원해서만은 아니다. 이번 시즌3는 결승까지만 요란하다 끝날 것이다. 샘김이나 버나드박이나 방송이후 한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나는 낮게 본다.

 

권진아 탈락? SBS K팝스타 시즌3 과연 K-pop이라 할 수 있을까! 미국병 도진 박진영이 망쳤다. 밥상에 김치는 없고 버터만 있다.

 

이번 생방송에서도 버나드박은 팝송을 불렀다. 'Who's loving you'(후이즈러빙유)였다. 내가 이 노래를 얼마나 많이 들었었는지 모른다. 마이클잭슨이 어른시절에 불렀던 이 곡을 버나드박이 불렀는데,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좋았을지 모른다. 나에게는 평범함 이상으로 들리지 않았다. 샘김 역시 느낌이 참 좋기는 하지만, 여전히 가요를 부를 때 느껴지는 그 어색함은 여전하다.

 

 

그리고 지난주 탑4에서 리차드 막스(Richard Marx)의 Right Here Waiting에 100점을 주었을 때는 웃음이 나왔다. 지금 40대 연령층에서 노래 좋아하는 사람들 중 이 노래 모르는 사람은 없다. 버나드박의 점수가 흠이 없는 100점짜리였다는데에 나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 보통에서 조금 잘하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솔직히 짜증이 났다.

아예 대놓고 심사위원들이 버나드박을 밀어준 것으로 보인다.

 

 

샘김과 버나드박의 음악성 만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

이들의 주 활동 무대가 과연 한국이 될 수 있는가하는 점에 있어서 나는 매우 회의적이다.

 

작년 시즌2에서 앤드류 최가 큰 화제가 되었었다.

앤드류 최의 느낌과 지금의 버나드박과 샘김에서 느껴지는 소울 분위기는 매우 비슷하다. K팝스타가 종료되고 앤드류 최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다.

이 외에도 많은 미국교포 출신 참가자들이 출연을 했었는데, 대부분 소식도 없다.

 

그리고 K팝스타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역시 계속해서 그르부다 소울이다하면서 힙합과 소울로 획일화 시키고 있다. 여기에는 박진영과 양현석의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 있다. 작년 악동뮤지션의 신선함은 없다.

 

박진영이 샘김과 버나드박을 신선하다고 주장하지만, 내 귀가 잘못되었나 보다.

아무리 들어도 새로움은 없다.

 

박진영의 미국병은 여전하다.

미국 스타일이라면 무조건 좋아한다.

그냥 미국가서 음악하면 안될까?

미국가수 뽑아 놓고 팝송으로 미국시장을 점령해 보라. 

 

K팝스타 시즌3는 생방송 진출자들은 다양했지만 Top3에서는 한국 노래를 불러준 권진아는 탈락하고 결국 박진영이 좋아하는 미국 물 좀 먹은 소년들이 결승전에 진출해 버렸다. 밥상에 김치는 없고 버터만 있는 기분이라고 할까.

 

마지막으로 K팝스타라는 이름에 K-pop은 가요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Pop스타가 아니다.

 소근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추신:권진아를 응원하던 삼촌팬으로서 개인적인 사심이 조금은 들어간 글입니다.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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