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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선택 2014 유재석 당선, 박원순 서울시장 재선을 암시하다!

올드코난 2014. 6. 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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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4지방선거를 겨냥해 만들어진 무한도전 선택 2014 투표결과 유재석이 당선되었다. “무한도전 선택 2014 유재석 당선 당연한 결과 아닌가!” 박원순 시장 재선 성공을 암시했다.

 

우선 무한도전의 투표 현황을 요약해 본다.

이번 선거에서 전체 투표자 수는 458,398명 (온라인 363,047명 76.7%, 오프라인 95,351명 23.3%)이었다. 유재석은 전체 투표율 42.8 % (197,195표)로 2위 노홍철의 34.52%(151,885표)보다 8.3%(표차 45,310)정도의 차이로 당선이 되었다. 3위 정형돈은 22.68%(109,170표)를 차지했다.

 

사실 이번 선거 결과는 유재석 당선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내가 놀란 것은 노홍철과 정형돈의 선전이었고, 유재석이 50%를 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60%를 예상했었다.

노홍철과 정형돈은 국민MC 유재석을 상대로 선전했고 이 둘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최선을 다한 패배였고, 유재석 역시 능력에 맞는 승리를 거둔 바람직한 선거결과였다.

 

이번 무한도전 선거를 보면서 생각해 본 점이 있다.

한 사람이 계속해서 당선이 되는 것이 옳을까, 아님 물갈이를 해야 하는 것이 옳을 것인가. 이번 6.4지방선거를 대하는 유권자의 마음이 그러할 것이다.

 

그 해답을 무한도전 선택 2014가 주었다.

능력이 있는 사람은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교체를 해야 한다는 당연한 귀결이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박원순 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그리고 도전자는 정몽준 전 국회의원이다.

방금전에 JTBC에서 이 두 사람은 마지막 토론을 가졌다.


내간 본 바로 박원순 시장에게서 유재석을 봤고, 정몽준에게서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2위 노홍철과 3위 정형돈 만큼도 잘나보이지 않았다.

 

(사진:2014.6.2  JTBC 박원순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의 마지막 토론 )


지금 잘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이 계속해서 시장을 맡는 것이 나은지, 물갈이라는 명분으로 뭘 모르는 그래서 흑색선전에만 열을 올리는 정몽준 후보에게 표를 줄 것인지는 여러분들이 판단해 보기를 바란다.

나는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을 응원했고, 현실에서는 박원순 시장을 응원하겠다. 반드시 재선에 성공하기를 기원해 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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