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26.(일)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4회 2라운드와 3라운드(결승) 대결 결과를 정리해 올립니다. (지난주 *2라운드 진출자: 정확하게 반갈렸네,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남산위에 저 소나무, 우아한 석고 부인)
참고로, 방송 전 네티즌들이 예상한 2대 복면가왕은 소나무였다.
1.2라운드 대결 방송 정리
우선 1라운드 최다 득표자는 58표를 얻은 정확하게 반갈렸네였다. 반갈렸네가 대진표를 작성했고 본격적으로 2라운드가 시작된다.
(1) 남산위에 저 소나무 vs 우아한 석고 부인
첫 무대는 이홍기를 꺽은 남산위에 저 소나무 노래는 휘성의 안되나요. 1라운드에서 활기찬 모습은 간데 없고 차분하게 노래를 이어갔다. 지난주에 봤던 소나무는 잊어라.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사람을 웃기로 울릴 줄 아는 매력덩어리 소나무의 무대에 관객들 반응도 좋고, 연예인 판정단 반응도 좋다. 정공법을 선택한 소나무 과연 결승까지 갈수 있을지.
2번 순서는 지나를 꺾고 올라온 석고부인 노래는 015B의 1월부터 6월까지. 윤종신이 보컬로 참여해 불렀던 곡으로 2011년 발표곡이었다. 석고부인 역시 소나무처럼 1라운드에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노래를 불렀다. 1라운드에서는 둘 다 흥이 느껴졌지만, 2라운드에서는 둘 다 차분하면서 안정적인 정통 발라드로 노래를 불렀다. 마치 진작부터 둘이 맞대결을 예상했을까?
대결 결과는 연예인 판정단은 9표가 몰표로 쏠렸다. 일반인 판정단 표 합산결과 65대 34로 앞도적인 차이로 우아한 석고부인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리고 소나무의 정체는 2am의 창민이었다.
(2)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vs 정확하게 반갈렸네
첫 순서는 신수지를 꺾고 올라온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노래는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 (슈퍼스타K2에서 허각이 부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고음 보다는 매력있는 중저음으로 그리고 은근히 노련하게 듣는 이에게 즐거움을 주는 그런 무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너무 흥에 취해 후반들어가지전 가사를 조금 놓치기는 했지만, 바로 이어갔다. 무대를 즐길줄 아는 거미줄에게 여성팬들은 벌써부터 마음을 뺏기는데.
다음 순서는 김종서를 누르고 올라온 정확하게 반갈렸네 노래는 T(윤미래)의 1집 수록곡 시간이 흐른 뒤. 윤미래 노래는 실력과 자신감이 없으면 쉽게 부를 수 없는데, 거미줄에게서는 실력과 경륜이 느껴졌다. 매혹적이면서도 깊은 감성이 느껴지는 수준 높은 노래를 들려주었다.
결과는 68대 31로 큰 표차이로 반갈렸네가 결승 진출.
거미줄의 정체는 김구라의 예측대로 배우 현우였다!
2. 3라운드 대결: 우아한 석고 부인 vs 정확하게 반갈렸네
첫 순서는 지나와 창민을 꺾고 올라온 우아한 석고 부인 노래는 드라마 불새 OST였던 이승철의 인연. 이 노래를 참 많이 들어 봤고, 여러가수들 버전도 가끔 들어 봤는데, 석고부인의 보컬은 정말 훌륭했다. 노래가 끝났을 때 팔에 소름이 돋았음을 느꼈다. 과연 그녀의 정체는 누구일까?
두 번째 순서는 김종서와 현우를 누르고 올라온 정확하게 반갈렸네 노래는 거미의 어른 아이. 이번에는 재즈 느낌이 나는 편곡이었다.3번의 노래 모두 다 다른 장르로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주었고 안정감과 뛰어난 가창력을 들려준 반갈렸네.
결과는 일반인과 연예인 판정단의 의견이 달랐는데, 55대 44로 반갈렸네가 결승진출했다. 그리고 석고 부인의 정체는 백지영의 말대로 발라드의 여왕 장혜진이었다.
3.결승전 황금락카 두통썼네 vs 정확하게 반갈렸네
정확하게 반갈렸네는 지난 3번의 노래로 평가를 받게 되고 노래는 지난 1대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홀로 부른다. 노래는 드라마 학교 2013 OST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 지난 1회와 2회에서의 떨림은 거의 사라지고 안정감이 있어서 인지 더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황금락카. 벌써 4주가 되었는데, 아직도 그녀의 정체를 도저히 모르겠다. 이런 실력을 가진 가수의 정체를 어떻게 모를 수 있을까?
경연 결과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2대 복면가왕으로 다시 등극했다. 이리되면 앞으로 2주 후에나 확인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정확하게 반갈렸네의 정체는 가수 나비였다.
4.방송 리뷰/요약
1대 복면가왕에 이어 2대 복면가왕에 등극한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이번주 노래를 듣는 순간,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확실히 20대 연령임에는 분명하다. 노련미도 있지만 보컬의 힘과 맑은 소리가 싱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리소 선곡을 보면 김보경의 노래를 아는 가수들이 많이 없는 편이다. 젊은 가수들이 김보경이 노래를 아는 정도 인데, 걸그룹의 보컬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이제 아무리 빨라도 2주후에난 그녀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러다 올 해 말까지 갈지 모르겠다.
그리되면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마냥 기쁘기만 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도 자기를 알리고 싶을텐데, 과연 그런 마음을 극복하고 끝까지 장기 레이스를 할 수 있을까?
다음주와 다다음주 3대 복면가왕 대결에서 확인해 보자.
그럼 다음주도 본방사수 결의하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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