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198회, 한국인이 사랑한 팝송 편 (우승 소향)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5.5.9. (토) 198회 불후의 명곡 -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왔던 추억의 팝송부터! 그때 그 시절 영화 속 O.S.T까지! 남녀노소! 세대를 초월해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을 받아 온 팝 명곡과 함께 떠나는 추억 여행!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 특집. 최연소 팝 전문 DJ로 데뷔해 50년 동안 팝과 함께한 ‘전설의 팝 DJ’ 김광한과 함께!그 시절 우리와 함께 했던 추억의 팝송을 들려드립니다.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경연 순서]

1. JK김동욱 <캐롤 키드 - When I Dream>, 2. 미 <비틀즈 - Yesterday>, 3. 강홍석 <엘비스 프레슬리 - Hound Dog>, 4. 소향 <사이먼 앤 가펑클 - Bridge Over Troubled Water>, 5. 정동하 <마이클 잭슨 - Heal The World>, 6. 이세준 <이디나 멘젤 - Let It Go>, 7. 바다 <셀린 디온 - My Heart Will Go On>

[방송내용]

1번 순서는 무대 위의 여심 킬러, 감미로운 목소리 하나만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마성의 남자 JK김동욱 노래는 대한민국 여성들이 사랑하는 팝송 명곡 <캐롤 키드 - When I Dream> 이 노래는 영화 쉬리에 삽입되면서 한국에서 크게 히트를 기록한 노래로 김윤진과 한석규의 러브 테마곡으로 영화의 성공 못지않게 지금까지도 많이 사랑을 받고 있는 팝송이다. 원곡은 1978년 크리스탈 게일이 불렀었다. 1985년 캐롤 키드가 리메이크한 것으로 한국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05년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음악 7위에 선정되었다. 이 노래는 여성들의 목소리로 많이 들었는데, 4개월만에 불후의명곡에 돌아온 JK김동욱의 선 굵은 목소리로 듣는 것도 색다른 감동을 느끼게 된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시작되어 바닥으로 깔리는 JK김동욱의 보컬과 코러스의 화음이 잘 어울러진 짙은 소울이 느껴지는 노래였다.

2번 순서는 첫 단독 출연! 심금을 울리는 감성 보컬, 미 노래는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미의 목소리와 하프글라스의 맑고 고운 멜로디가 들려주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송 명곡 <비틀즈 - Yesterday> 1965년 발표곡으로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 된 노래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에도 여러차례 1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를 시작으로 비틀즈를 알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이 노래를 알고 비틀즈를 알았다. 미는 윤민수의 바이브 사단 소속 가수로 데뷔 6년차이면서 한동안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 최근에 OST를 통해서 그 이름이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이번 출연을 계기로 가수 미의 이름이 더 많이 알려지기를 희망해 본다. 경연 결과는 378표로 JK김동욱 승리

3번 순서는 첫 출연 떠오르는 신예 뮤지컬 배우, 강홍석 노래는 <엘비스 프레슬리 - Hound Dog> 원래 1952년 빅마마 쏜튼이 먼저 불렀던 곡을 1956년 엘비스 프레슬리가 리메이크해 11주연속 1위라는 큰 성공을 거둔 곡이다. 하체를 흔드는 춤은 당시로서는 선정적이었다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미국과 전세계에 록큰앨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관객들의 박수가 작다며 재박수를 요구하는 당찬 신인 강홍석은 이날 해군홍보단 출신 동료들과 함께 출연을 했다. 노래와 포퍼먼스에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와 매너가 매우 매력적이었다. 같이 즐기고 싶고 저절로 앙코르가 나왔던 무대. 앞으로 주의깊게 지켜볼 유망주임에 분명하다. 결과는 이세준이 예언했던 399표로 첫 승리를 거두었다.

4번 순서는 서양을 넘나드는 화려한 가창력, 마이클 볼튼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실력으로 또 한 번 역대급 무대의 탄생을 예고한다, 소향이 부른 노래는 <사이먼 앤 가펑클 - Bridge Over Troubled Water> 1970년 발표곡으로 한국에서는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라는 제목으로도 많이 알려진 노래도 아름다운 보컬 하모니로 1960년대 최고의 남성 듀오였던 사이먼 앤 가펑클의 해체전 마지막 앨범 수록곡이었다. 우정과 자시 희생이라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1970년 빌보드 1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 상을 포함 6개 부문을 수상했다. 발표된지 45년이 되었지만, 지금도 전세계 어디에선가는 이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다. 소향은 CCM가수라서 그런지 기독교 색체가 느껴지는 노래를 많이 선곡하는데, 이 곡도 기독교적인 생각이 담긴 노래다. 소향의 뛰어난 보컬은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도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결과는 416표로 소향이 승리. 420을 예상한 이세준은 오늘 촉이 참 좋다^^

5번 순서는 파워풀한 꽃미남 로커, 정동하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한 가슴 따뜻한 무대, 정동하의 아름다움 메시지를 담은 노래 <마이클 잭슨 - Heal The World> 1991년 발표곡으로 기아와 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돕자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마이클 잭슨이 자신이 만든 노래 중 가장 자랑스러워했다고 전한다. 2009년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장에서도 이 노래가 불리어졌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마이클 잭슨은 죽었지만 그의 음악은 지금도 앞으로도 꾸준히 전 세계에서 세대를 거치면서도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사랑이 충만한 무대를 보여준 정동하 경연 결과는 소향 2연승

6번 순서는 청아한 절대 미성, 이세준! 노래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제곡 <이디나 멘젤 - Let It Go> 2013년 말에 개봉되어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는데, 이 노래 Let It Go는 역대 가장 많은 커버 영상이 만들어 졌다. 특히 여가수들은 한 번은 꼭 불러 봐야 하는 통과의례처럼 된 가창력 인정곡으로 여겨지고 있다. 참고로 한국가수 중에는 손승연과 에일리 커버 버전이 가장 유명했다.

이세준은 핸드벨 연주를 더해 이세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는데, 개인적인 청취 소감은 이 노래는 남성들이 부르면 확실히 맛이 덜 난다는 것^^ 경연결과는 소향 3연승

7번 마지막 순서는 <불후의 명곡> 팔색조 디바, 바다 노래는 <셀린 디온 - My Heart Will Go On> 1997년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로 셀린디온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영화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잘 어울린 노래로 영화 못지 않게 크게 성공했는데, 3600만장이 팔린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OST로 기록되었다. 셀린 디온의 노래중 최고의 노래로 꼽힌다. 그리고 이 노래는 많은 여성 보컬들에게는 교과서 같은 노래로 오디션을 포함해 여러 곳에서 부르고는 한다. 바다는 원곡보다는 조금 흥겹게 편곡했다. 원곡이 애절한 사랑이야기라면 바다의 노래는 뭔가 다시 이루어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는 노래처럼 들렸다. 여기에 섹시미를 강조한 바다의 무대 연출은 확실히 새로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셀린 바다의 경연 결과는 소향 4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중장년층에게 추억을 안겨준 한국인이 사랑한 팝송 편 (우승 소향)

이번 주 팝송 편에서 들려진 노래들은 Let It Go를 제외하면 지금 세대들은 잘 모를 수도 있을 것이다. 190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팝송은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고 이는 한국 음악에도 큰 영향을 끼쳤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팝, 발라드, 락, 힙합 등 오늘날의 K팝은 미국 음악과 한국의 정서가 결합되어 탄생한 장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불후의명곡을 통해 들려준 노래들은 50년대, 60년대, 70년대, 80년대, 90년대 그리고 최신 곡 등 한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이었다. 이 노래들을 다시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추억의 무대였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는 ‘가족’ 특집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손승연, 설운도, 황치열, 등이 출연해 가족의 달 5월의 대미를 장시할 것이다. 그리고 2주후 200회 특집편으로 가기 위해 징검다리 회이기도 하니 꼭 본방사수하기를 바란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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