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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8회 구창모 편 최종 우승 세발까마귀

올드코난 2015. 7. 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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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5.7.18. (토) 208회 불후의 명곡 - 청춘 예찬, 젊음의 멜로디 구창모 2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경연 순서]

7. 민영기 <구창모-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8. 홍경민 <구창모-문을 열어>, 9. 김연지 <송골매-난 정말 모르겠네>, 10. 세발까마귀 <송골매-내 마음의 꽃&길지 않은 시간이었네>, 11. DK <구창모-아득히 먼 곳>, 12. 허각 <구창모-희나리>



[방송내용 요약]

지난주 1부에서 416표로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1부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주 첫순서인 7번 무대는 데뷔 18년차 명품 뮤지컬 배우, 훈훈한 외모와 중저음의 매력적인 음색 여심을 사로잡은 민영기 첫 단독 무대 <구창모-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1986년 구창모 2집 수록곡으로 사랑의 아픔을 담은 노래로 당시 구창모는 이곡을 발표하고 바로 공연 때문에 미국으로 출국해 국내에 없었지만 라디오에서 매일 방송되었던 히트곡. 가요톱텐 5주간 1위를 기록했다.

민영기는 지난 가족특집편에서 부인 이현경과 출연을 해 듀엣 무대를 들려주었었다. 두 번째 출연이며 솔로로는 첫 출연인 셈이다. 바리톤의 매력적인 중저음에 참 좋은 소리가 원곡가수 구창모의 고음 스타일과는 달랐다. 꽉찬 음량과 성량의 노래에 잔잔한 나래이션까지 멋진 노래를 들려주었다. 결과는 3표차이 419표로 민영기 승리.



8번 순서는 불후의 명곡 홍반장, 홍경민 평균 연령 15세의 청소년 밴드와 함께하는 유쾌 발랄 상큼한 무대 <구창모-문을 열어> 1985년 구창모 1집 수록곡으로 희나리에 이어 연이어 히트를 기록하며 구창모를 인기가수로 자리 잡게 만들어 주었다.

홍경민은 어린 출연자들과 출연을 많이했는데, 이번에는 미성년자 밴드 이스트 라이트와 함께했다. 중학생으로 구성되었고 김창환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고 한다. 10대와 40살 홍경민이 만나 세대를 아우르는 멋진 하모니를 보여주었다. 결과는 427표로 홍경민 승리.



9번 순서는 댄스에 물 오른 차세대 감성 디바 김연지의 ‘흥’ 이 가득한 무대 <송골매-난 정말 모르겠네> 1984년 송골매 4집 수록곡으로 구창모가 송골매 탈퇴전 마지막 녹음 앨범이다. 신나는 리듬에 멋진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그리고 송골매 멤버들이 늘 노래를 만들었었는데, 이 노래는 도시의 아이들의 김창남이 작사작곡한 노래였다.

김연지느 블락비 출신의 노민혁과 함께 했다. 노민혁은 애쉬그레이라는 이름으로 인디 쪽에서 몇 년적부터 활동하고 있는데, 이날은 기타로 참여를 한 것이다. 시원한 보컬과 댄스에 뮤지컬 그리스를 연상시키는 무대였다. 경연 결과는 홍경민 2연승.



10번 순서는 가창력+랩+비트박스 실력파 힙합 3인조 그룹, 세발까마귀 힙합의 열기로 가득 채운 뜨거운 열정의 무대 <송골매-내 마음의 꽃&길지 않은 시간이었네> 밴드 블랙테트라의 내 마음의 꽃과 밴드 송골매의 길지 않은 시간이었네를 묶어 만든 노래로 1982년 송골매 2집에 실렸다. 신나는 디스코 분위기와 락이 조화가 된 곡이다.

힙합과 소울에 비트박스가 잘 어울려진 멋진 무대를 보여준 세발까마귀의 경연 결과는 436표로 홍경민을 누르고 승리를 거두었다.



11번 순서는 군 제대 후 3년 만에 돌아온 디셈버의 DK 뛰어난 가창력 더욱 깊어진 감성과 풍부한 감수성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두드린 DK의 명품 발라드 무대 <구창모-아득히 먼 곳> 구창모가 작곡한 노래로 1984년 가수 이승재가 불렀다. 발표할 당시인 10월에 방송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한 인기곡으로 3년후 구창모의 베스트앨범에 구창모가 다시 리메이크해 불러 다시 인기를 얻은 노래다. 아련하면서도 향수를 불러일이키며 사색에 잠기게 만드는 노래.

DK는 올 2월에 군대를 제대했다. 전역 후 첫무대로 자신의 모든 것을 건다는 각오로 무대에 올랐다. 홀로 무대에 올라 안정적이면서 깊은 보컬로 한단계 성숙한 DK의 모습을 확인했던 무대. 경연 결과는 세발까마귀 2연승



마지막 12번 순서는 8개월 만에 돌아온 감성 발라더 허각의 애절한 무대 <구창모-희나리> 1985년 구창모 1집 수록곡으로 구창모의 솔로 데뷔 성공을 알린 곡이며, 구창모의 노래중 가장 많이 불리어지는 곡이기도 하다. 가사와 멜로디 모두 좋은 노래로 당시 음반판매량, 라디오 방송회수 등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노래 제목 ‘희나리’의 의미는 마르지 않은 장작을 뜻하는데, 이별한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

허각은 과거 송골매 편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 구창모 편에서도 큰 기대가 되었던 출연가수였다. 이제는 애아빠가 되어 육아에 전념중인 초보 아빠 허각은 4년전 불후의명곡에 출연했을 당시에 비해 확실히 어른스러워졌고, 노래에도 깊어가는 세월이 느껴진다. 힘을 주면서도 빼듯이 안정감있게 부른 허각의 희나리 경연결과는 세발까마귀 3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8회 구창모 편 최종 우승 세발까마귀

2주간 진행된 구창모 편 최종 승자는 세발까마귀였다. 6월 20일 204회 편에 출연해 이번에 3번째 출연이었다. 첫 출연에 434표를 얻으며 파란을 일으킨 세발까마귀는 이번 우승은 이변이 아니었다. 그리고 세발까마귀의 우승은 불후의명곡에서 힙합 뮤지션들에 또 다른 기회를 주고 있다는 점에도 의의가 있다. 불후의명곡 시청자들은 타 음악프로에 비해 연령대가 다양하다. 이런 시청자들에게 힙합 음악을 제대로 소개를 해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세발까마귀의 출연은 바람직한 결정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나름대로 사연이 있고, 무명도 겪었던 세 남자들의 한을 푼 멋진 결과였다고 정리해본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09회는 2주간에 걸쳐 여름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박영규를 비롯해 다양한 가수들이 이 더운 여름을 날려줄 준비를 마쳤다. 다음주도 본방 사수~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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