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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코난 전두환과 이명박을 심판할 때까지 글을 쓰겠습니다.

올드코난 2017. 4. 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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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올드코난입니다. 간만에 인사 및 안내의 말씀드립니다. 오늘 제가 드릴 말씀은 그동안 저는 이번 19대 대선까지만 글을 쓸 것이며, 대선이 끝난후 일상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두 사람 때문입니다. 하나는 이명박 다른 하나는 바로 전두환입니다. 


알다시피 최근 전두환이 회고록을 발표했습니다. 저는 아직 읽지 않았습니다. 이런 쓰레기 같은 책을 굳이 돈을 주고 살 이유도 없고(돈도 없습니다), 동네 도서관에는 아직 책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해서 언론인들이 본 회고록 내용을 참고하면, 전두환은 반성을 하는 대신 자신의 죄를 덮고 역사를 부정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사면을 해주었으면 감사하고 속죄하면서 살아야 하거늘 전두환 이 자는 끝내 국민들을 배신했으며 5.18 희생 유족들을 모욕했습니다. 저는 이런 전두환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오늘부터 현대사 공부도 열심히 할 것이며, 5공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MB와도 싸우겠습니다. 19대 대통령은 문재인 아니면 안철수 둘 중 한사람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이명박을 단죄하는 일입니다. 박근혜는 이제 정치와 국민들의 손을 떠나 사법기관에서 처리를 할 일입니다. 반드시 처벌 받을 것으로 믿습니다. 이에 반해 이명박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당장 썩어가는 4대강 보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며, MB 5년간 대한민국을 어떻게 유린했으며, 언론을 어떻게 짓밟았는지 밝혀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명박의 실정은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는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강이 썩고 있고, 이명박이 망쳐논 언론기관은 아직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외 이명박이 끼친 국가의 손실은 매우 크며 그로 인해 드러나지 않은 보이지 않는 문제점들이 언제 터질지 모릅니다. 박근혜 정부 4년간 감춰졌던 이런 진실들을 밝혀내는데 저도 일익을 담당하려 합니다.


저는 이들 전두환과 이명박과 싸우겠습니다. 당장 제 자신의 삶이 힘들고, 인생이 있지만, 이들과 싸우는게 저의 사명으로 여기겠습니다. 


왜냐고 묻는다면 왜 그렇게 어리석게 사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답하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세월호 참사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정부의 무능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역사를 잊고, 민주주의를 무시당하고, 인권을 유린당하고 언론의 자유를 잃어 버린다면 제2의 세월호 참사는 반드시 일어납니다. 그걸 막는게 바로 우리 세대의 임무라 생각합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새출발을 하려들었던 제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이들과 싸우겠다는 의지는 확고합니다. 이런 저를 응원해 주지는 못하더라고 비난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사람은 저마다 살아가는 이유와 인생의 목표, 삶의 철학이 있는 법입니다. 저는 이렇게 살겠습니다. 이게 저의 인생입니다.


저는 후배들과 후손들에게 부끄럽고 싶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7.4.6 올드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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