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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대 복면가왕 레드마우스 2연속 가왕 등극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32회]

올드코난 2017. 12. 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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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32회 2017.12.17 (일) 2연승에 도전하는 美친가왕 ‘레드마우스’! 그리고 지난주 치열했던 듀엣곡 대결 후2라운드에 오른 4명의 복면가수들, 과연 레드마우스는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2라운드 솔로곡 대결]

1.첫 번째 대결! 가수 전지윤을 꺾은 짜릿한 목소리 밀당의 고수! ‘누르면 나옵니다 노래 자판기’ VS 뮤지컬 배우 김호영을 꺾은 밀림을 넘어온 야생보이스 ‘널 깨물어주고 싶어 초록악어‘

노래자판기의 노래는 이승환의 2008년 발표곡 내 맘이 안그래. 이 추운 겨울에 정말 잘 맞는 선곡으로 정통 발라드 가수의 길을 가고 있는 노래자판기의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였다. 이어서 초록악어의 노래는 2014년 블락비의 히트곡 HER, 헐~ 소리가 나오는 흥겨운 무대였다. 단 혼자서 보이그룹의 노래를 이렇게 소화해내다니. 에너지가 넘치고 넘처 한강이 범람할 것 같았던 무대였다. 전혀 다른 노래를 부른 이들의 대결 결과는 67대32로 초록악어 승리. 노래자판기의 정체는 포맨 김원주였다.


2. 두 번째 대결! 배우 최일화를 꺾은 악보위에 그려나가는 음표스케치 '이 물감 널 위한거야 미대오빠‘ VS 가수 최유정을 꺾은 잠들기 전 듣고 싶은 꿀보이스 ‘잘자요 꿈의 요정 드림캐처’

미대오빠의 노래는 작년에 발표된 박원의 노력, 요즘 이 노래를 부르는 청춘들이 많고 특히 여성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젊음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 발라드를 들려준 미대오빠. 수채화같은 노래였다. 이어서 드림캐처의 노래는 2011년 발표한 전직가왕 알리의 대표곡 별짓다해봤는데. 알리의 아픔도 그대로 담겨있고 이별의 아픔을 겪었던 이들 모두에게 공감을 주었던 노래. 그리고 여성보컬들의 가창력을 보여주는 노래여서 여가수들이 즐겨부른다고. 드림캐처 역시 뛰어난 보컬이고 이제는 나이가 먹어가면서 느껴진 여유도 있었다. 두 사람 다 좋은 노래였다. 결과는 74대 25로 드림캐처 승리. 미대오빠 정체는 올 8월 데뷔한 4개월차 신인 발라드 가수 정세운 이었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

널 깨물어주고 싶어 초록악어 VS 잘자요 꿈의 요정 드림캐처

초록악어의 노래는 2001년 발표한 이래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꾸준히 사랑받는 하림의 난치병. 원곡가수 하림 버전도 좋지만 다른 실력있는 보컬들이 더 잘 소화한다는 말을 드는 노래로 초록악어 버전도 좋았다. 드림캐처의 노래는 2012년 에일리의 공식 데뷔곡 Heaven(헤븐). 선곡과 보컬이 한 수 위였고 에일리에 비해 힘에서는 조금 밀리더라고 다른 부분은 더 좋다는 생각을 해 본다. 결과는 5표차이 52대 47로 드림캐처 승리. 초록악어의 정체는 울랄라세션의 박광선이었다.


[제 66대 가왕전]

입술위에 츄~ 내노래에 츄~ 레드마우스 VS 잘자요 꿈의 요정 드림캐처

가왕 레드마우스의 노래는 2010년 영화 아저씨 OST 매드 소울 차일드의 Dear. 보컬 진실의 특이한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던 노래로 진실의 개성이 너무 강해서인지 다른 가수들이 부르면 조금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된다. 레드마우스는 원곡에 충실하되 자신의 느낌으로 불렀다. 탄성이 저절로 나왔던 레드마우스의 노래. 결과는 62대 37로 레드마우스 승리 2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그리고 드림캐처의 정체는 벤이었다.


[방송리뷰/종합]

66대 가왕전을 정리해 보면, 1라운드에서 내맘을 들었다 놨다 인형뽑기(전지윤), 방송물 먹는 핑크하마(김호영), 아빠가 사준 무독성 크레파스 (최일화), 오늘의 럭키걸 네잎클로버(IOI 최유정) 순으로 탈락했고 2라운드에서는 누르면 나옵니다 노래 자판기(포맨 김원주), 이 물감 널 위한거야 미대오빠(정세운), 3라운드에 오른 널 깨물어주고 싶어 초록악어(박광선) 그리고 가왕전까지 오른 잘자요 꿈의 요정 드림캐처(벤) 순으로 가면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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