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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 임재범 만한 가수가 없다는게 문제,(임재범 맹장수술)

올드코난 2011. 5. 1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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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들의 일밤 서바이벌 나는가수다2 3(2011.5.15) 미션 네티즌 추천곡리뷰-3

출연가수: 이소라(MC ),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김연우, 임재범, BMK(김현정)

매니저&개그맨: 박명수, 이병진, 김제동, 김태현, 박휘순 지상렬, 고영욱

연출: 신정수 PD

 

나는가수다 임재범 맹장수술 당분간 출연 불가

문제는 임재범을 대신 할 만한 마땅한 가수가 없다는 것!

 

한 달간의 결방을 거치면서 나는가수다를 떠났던 시청자들과 시즌1을 보지 않았던 시청자까지 끌어 모은 사람이 바로 임재범 씨라는 데에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경연 순위가 어떻든 임재범 씨 노래를 듣고 싶어서 특히 뜻밖에 재미있는 임재범 씨를 보기 위해 나는가수다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임재범 씨가 오늘 516일 맹장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오후5시쯤에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고 현재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웃기고, 울리고, 감동주고, 걱정끼치고 정말 임재범 씨는 우리들에게 인간의 모든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군요

 


문제는 앞으로 나는가수다 출연여부입니다.

 

맹장수술이 큰 병은 아니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가수에게는 더 많은 회복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노래를 부를 때 특히 성량이 풍부한 사람은 복근에 힘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임재범 씨처럼 저음이 매력적인 가수일수록 특히 복근이 중요합니다.

 

최소 1개월 이상은 시간을 필요로 할 겁니다.

정확한 것은 의사들이 잘 알겠지만 완쾌까지는 3개월은 잡아야 할 겁니다.

내 친구가 맹장수술을 받았을 때 대략 3개월 정도 지나서야 완치되었다는 말을 한 기억이 나는군요. (엄살일수도 있겠죠)

 

이번 맹장수술 문제는 임재범 씨 개인에게도 힘든 일이지만 나는가수다에는 매우 큰 악재가 될 겁니다. 최소 한 달은 출연을 하기 힘들고 그렇게 되면 다른 누군가가 대신 들어와야 합니다. 근데 마땅한 가수가 없습니다.

 

최근 옥주현 출연문제가 큰 논란이 되었듯 나는가수다 시청자들의 눈높이는 너무 높아졌습니다. 그렇게 만든 사람은 바로 임재범 씨입니다.

 

그의 등장이 너무 강렬했기에 나름 실력 있는 가수들이 출연을 고사하고 있습니다.

그건 임재범 씨 출연 이전과 이후 나는가수다 출연의사를 밝혔던 가수들이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중간평가에서 감기로 힘든 상황에서도 음이탈을 했을망정 시청자들과 가수들을 감동시키는 임재범 씨를 보면서 그와 경쟁을 하고픈 A급 가수들은 아마 없을 겁니다.

 

시청자들에게는 최고의 존재지만 경쟁가수들에게는 정말 최악의 존재가 바로 임재범 씨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일찍 출연시키지 않았나 생각도 해 봤습니다.

그를 히든 카드로 숨겨두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시즌1은 김건모 씨 재도전 논란으로 한달 만에 방송이 중단되다 다시 한달 만에 재개된 시즌2 역시 한 달 만에 위기를 겪는 군요.

이거 정말 굿 판이라도 벌여야 할 것 같습니다.

왜 하필 에이스들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군요.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영구하차로 이어지지는 않을 거라는 점입니다.

임재범 씨는 나는가수다 출연에 매우 큰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빠라는 책임감 때문입니다.

잠시 자리를 비울 뿐 계속 못 보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시간이 문제입니다.

 

그를 대신할 마땅한 가수가 없는 상황에서 이런 일을 겪어 앞으로 나는가수다가 어찌 될지 염려가 됩니다. 물론 임재범 씨가 더 큰 걱정입니다.


나는가수다 출연은 임재범 씨 입장에서는 재기를 위한 처절한 몸부림 같은 것이었습니다. 인터뷰에서 밝혔든 지난 10년은 그에게는 무척 힘든 시기였고 나는가수다 출연으로 그의 인생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나는가수다 출연이유에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그는 진정 최고의 음악을 우리들에게 들려주기를 원했습니다. 고작 3주 밖에 안 되는 짧은 시간으로는 그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에는 너무 적은 시간이었습니다.

그가 우리들에게 들려줄 음악은 아직도 많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를 위해서, 나는가수다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 시청자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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