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직장 사회

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의사항

올드코난 2010. 6. 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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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의사항>


입사지원자와 인사담당자가 처음 만나는 것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통해서입니다. 인사담당자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의 얼굴을 알리는 자리이므로 처음 이미지에서 좋은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모범답안은 없습니다. 굳이 어떠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기본적인 사항들을 지켜가면서 자신의 개성과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일목요연하게 기록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인사담당자들이 얘기하는 호감이 가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있어서의 몇 가지 주의사항을 소개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10줄에 승부를 걸어라

차별화 된 인재를 찾기 마련인 기업으로서는 ‘짧지만, 분명하게’ 자신의 커리어를 드러낸 이력서를 주목한다. 많은 이력서를 받는 경우 몇 십 초만에 서류 전형의 통과가 판가름 난다. 그렇다면 앞 10줄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사담당자가 한 사람의 이력서에 눈길을 주는 시간은 짧다. 인사담당자가 자신의 이력서를 세줄 이상 읽고 있다면 일단 성공한 셈이다. 이를 위해 자신이 성공적으로 해낸 업무를 구체적으로 적는 게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과거에 참여했던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할 경우 단어를 선택하는 데 있어 '열심히 했다', '좋은 평가를 얻었다' 보다는 매출액이나 구체적인 평가 지점을 짚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2) 문장은 간결하고 분량은 적당하게

해야 할 이야기는 다하되 너무 길게 늘어놓아서는 안 되며, 그리고, 그리하여, 그러므로, 또한 등의 접속사가 너무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하여 쓴다. 분량이 정해져 있는 경우라면 그것에 따르도록 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개 2백자 원고지 6매 내외 정도의 분량(A4용지 1-2)이 가장 적합하다.

3) 직무분야와 연관된 내용을 기재하라

기업 입장에서는 지원자가 어떻게 살아왔는가 보다는 무엇을 할 줄 알고 입사 후 무엇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점에 대하여 관심이 많다. 회사의 사업내용을 잘 이해하고 지원하는 직무분야에 있어서 적성과 전문성을 보유한 사원을 채용하려고 할 것이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해당 직무에 대해 자신이 어느 정도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좋아하기도 하고 관련 실무경력이나 자격증이 있는 경우에는 이의 사실을 제시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4) 맞춤법, 띄어쓰기의 중요성

맞춤법은 가능한 틀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지극히 어려운 맞춤법의 경우에는 몰라도 자주 쓰는 낱말의 맞춤법을 틀리면 지원자의 국어실력을 의심받게 된다. 띄어쓰기의 경우, 만약 잘못 사용한다면 문법적인 사항은 그렇다 하더라도 일단 읽기가 힘들어진다. 따라서 채점관의 눈에 거슬릴게 분명하며 아예 읽지도 않고 넘어 갈지도 모른다. 한편 요즘 인터넷 채팅으로 인해 유행하는 채팅용 용어들은 가볍다는 이미지를 비출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5) 독창성 있는 글을 쓰자

개인의 성장과정이나 생각 등을 적어 내려 가다보면 자칫 천편일률적인 내용이 되기 일쑤여서 읽는 사람이 지루해 지기 마련이다. 수많은 응시자의 자기 소개서 중에서 눈에 띄기 위해서는 독특한 작성이 요구된다. 문장력이 뛰어나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작문을 하는 것처럼 제목을 특이하게 붙여 본다던지, 일상적 어투에서 벗어나 선현의 말씀을 인용, 대화체의 문장을 응용해 보는 등의 독창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6) 논리적인 문맥의 연결

수필과 감상문에서는 논리성이 비교적 적지만 자기소개서는 그 주장하는 논리성이 분명해야 한다. 문장과 문장의 연결, 단락의 연결에 있어서 보다 논리적이어야 한다. 자기소개서에 들어가는 내용은 성장과정, 성격의 장단점, 학교생활, 지원동기, 장래희망이나 포부 등이다. 각 내용은 기본적으로 1/1/2/4/2법칙에 따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즉 전체를 10으로 볼 때 성장과정의 중요도가 1이라면, 성격은 1, 학교생활 2, 지원동기 4, 입사 후 포부 2 정도로 배분한다. 그만큼 지원동기가 중요한데 '내가 왜 이 회사에 들어가려고 하는지, 내가 왜 이 직종을 택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적고 그렇게 하기 위해 학창 시절에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밝히고 입사 후 어떻게 하고 싶다는 내용까지 일관성 있게 기술하는 것이 좋다.

7) 과장되지 않는 적극적/객관적인 자기PR

외국어능력,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 보유 등 장점이 될 수 있는 것은 객관적, 구체적으로 PR한다. (: 토익점수, 다룰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 해당직종의 자격증 등) 성격은 장점만 소개하지 말고 자신의 단점 역시 솔직하게 시인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서술하는 편이 좋다

 

8)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쓴다

입사지원 제출서류 마감시간에 임박해서야 허겁지겁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는 접수창구에서 즉각적으로 쓰는 사람들도 있다.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못되므로 시간적인 여유를 충분히 가지고 침착하게 작성해야 문장력이나 글씨면 에서도 좋은 인상을 주게 된다. 때문에 시간이 나는 대로 필요한 만큼의 충분한 양을 여유 있게 작성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9) 온라인 이력서 - 제목을 눈에 띄게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이력서를 접수 받거나 채용전문 웹사이트에서 취업을 원하는 이력서를 검색하는 경우가 많다. 인사담당자는 인터넷에서 키워드를 입력하여 취업희망자를 검색하거나 리스트에 올라온 게시 글의 제목을 보고 관심이 있는 이력서를 클릭할 것이다. 수백, 수천 장의 이력서가 목록에 올라오면 인사담당자는 게시 글의 제목부터 관심을 갖게 된다. 결국 온라인 이력서 파일의 제목이 먼저 눈길을 끌어야 하는 것이다.

10) 제출된 자기소개서는 복사하여 두고 내용은 기억하자

만일 서류전형에 통과하고 면접을 보게 되면 자신이 보낸 자기소개서는 면접관의 질문 자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쓴 내용은 반드시 기억해 두는 게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복사해두면 유용하다. 또한 디스켓에 저장하여 소지하고 다니면 갑자기 원서를 내야 할 경우에 즉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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