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직장 사회

유익한 정보 - 직장인 성공학1-인기있는 상사가 되라

올드코난 2010. 5. 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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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는 상사가 되라!

 

 

인기 운운하면 조금은 경망스럽고 얄팍한 처세로 생각하기 쉬우나, 따지고 보면 부하로부터 인기가 있는 상사라야 발전과 장래가 기약된다. 예전의 권위주의적 시대에는 오직 윗사람에게만 잘 보이면 그런 대로 자기의 위치를 확보하고 소위 ‘출세’도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오늘날의 ‘신세대’에서는 그렇질 않다. 즉, 윗사람 못지 않게 부하에게도 인정받는 상사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물론, 주위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고 부하가 잘 따르는 상사가 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남보다 월등하게 세련된 몸가짐을 익히려고 애쓰기 이전에 최소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반예절적은 행동만은 철저히 삼가하여야 한다. 더욱이 요즈음의 젊은 직장인들은 직장의 상사를 단순한 기능적 서열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부하에게 ‘버르장머리’를 말하기 이전에 상사 자신이 예절에 관한 솔선 수범이 있어야 진정한 리더십의 발휘가 가능하게 된다. 다음은 상사들이 저지르기 쉬운 반예절적인 행동거지 열 가지이다. 자신의 행동과 견주어서 고칠 것은 주저 없이 고쳐야 하며 아직 ‘상사’의 지위에 오르지 못한 직장인이라면 나중에 자기 자신이 상사가 되었을 때 이러한 비례를 범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단단히 결심하여야 한다. 속담에 “욕하면서 닮는다”는 말이 있는데, 직장인 중에는 자기 상사의 못된 버릇에 대하여 반발하고 성토하면서도 자신이 상사의 입장이 되었을 때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는 수가 많다. 욕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닮아 버린 것이다.

 

반말

 

상하 위계질서가 조직의 생명이기도 한 직장 생활에서 반말이 곧 위계질서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지는 게 현실이기는 하다. 그러나 상사하고 해서(그것도 별로 높지도 않은 사람이)또는 직장의 선배라고 해서 부하나 후배들에게 첫대면에서부터 다짜고짜 반말을 해댄다는 건 좀 생각해 볼 문제다. 요즈음 어린아이에게조차 교육상 좋다는 이유로 존대어를 사용하는 부모가 있을 정도인데 그런 분위기에 젖어 잇는 신세대에게 무조건 반말을 하는 것은 거부감을 주게 된다.

 

인사 안 받기

 

상사로서 인사를 잘 받는 것은 인사를 잘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왜 상사를 보고도 인사를 잘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하여 “윗사람이 인사를 받지 않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상당수 있었다는 것은 한 번쯤 음미할 만하다. . 인사는 결코 직위의 높낮이에 따라 누가 먼저 해야 한다는 순서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먼저 본 사람이 먼저 하는 것이 직장에서의 바람직한 인사 예절이라 할 수 잇다. 상사로서 꼭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인사말이라도 따뜻이 먼저 건넬 정도가 된다면 그 사무실의 분위기는 한결 밝을 것이다. 하물며, 애써서(?)하는 부하의 인사에 대하여 묵묵부답, 권위적 무표정으로 대하는 이가 있다면 인간적 자질을 의심받게 될 것이다. .

 

신경질

 

한국인의 신경질은 가히 세계적이다. 같은 동양 권에서도 중국인은 느긋한 대륙적 기절이고, 일본인은 친절한 웃음이 생활화된 데 비하여 우리는 마치 털 깃을 세운 고슴도치 같다고, 저명한 학자가 지적했었다. 원래 인간이란 화를 잘 내는 동물로서, 스위스에서 조사된 바에 의하면 사람은 평생 화내는 시간이 6년이나 되는데 웃는 시간은 46이레 불과하다고 한다. 우리는 어떨는지. 직장에서 상사가 신경질을 내게 되면 직장의 분위기는 싸늘해지게 마련이다. 더구나 이것은 전염 효과까지 있어서 부하 직원들간에도 짜증이 만발하게 된다.

물론 일 처리를 하다 보면 상사로서 부하를 꾸짖게 되는 수도 있고 화를 낼 수도 있다. 오히려 꾸짖지 못하는 상사야말로 상사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 할 것이다. 문제는 ‘정당한 이유가 있어서 꾸짖거나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이유를 알 수 없거나 또는 정도가 지나친 화-‘‘신경질’’을 부리는 데 있다. 상사로서 신경질은 금기에 속한다. 이것은 부하의 입장에서 볼 때 인격 모독일 수도 있다. 나무랄 줄 아는 상사는 되대, 까닭 없어 성풀이를 하는 상사가 되어서는 안되다.

 

결재 무례

 

결재를 기다리는 부하의 심정은 은행 창구에서 일 처리를 기다리는 고개의 심정만큼이나 조바심 나고 짜증스럽다. 결재를 올린 부하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처리한 일에 대하여 상사가 어떠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할 뿐 아니라, 결재가 지연될 경우 일의 순조로운 흐름을 차단하고 일 처리의 질서를 혼란케 함으로써 능률을 저하시키고 부하의 사기를 떨어뜨리게 한다. 따라서 결재는 신속하고 명쾌하여야 한다. 또한 결재 과정을 통하여 부하가 공들여 자성한 서류를 인정 사정(?)볼 것 없이 박박 지워 버린 다거나, 의견이 서로 다르다 하여 “이 사람 형편없군!”하는 식으로 인격까지 모독하는 일이 있어서도 안될 것이다. 심지어 결재가 끝난 서류철을 팽개치듯 던져 주는 상사를 대할 때 부하는 과연 어떤 마음이 될까?

 

심부름

 

공과 사를 구분하는 것은 직장인의 기본 룰이다. 물론, 칼로 무자르듯 공사를 확연히 구분하기란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그렇더라도 공사 구분을 의식하여 행동하느냐 아니냐에 다라 그 결과는 엄청나다. 상사들 중에는 개인적인 심부름을 당연한 듯 듯 부하에게 떠맡기는 이들이 있는데 그래 가지고서는 상사 대접을 제대로 받기 어렵다. 상사로서의 지위나 품위 유지상, 또는 사무 형편상 부하에게 사사로운 일을 부탁하게 되는 경우 부탁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 만큼이나 차이가 있는 것이다. 상사로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시킨 사사로운 잔심부름이 부하에게는 인격적 모멸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음을 유의하여야 한다. .

 

행방불명

 

출필고 반필면(出必告 反必面:밖에 나갈 때 반드시 신고하고, 돌아와서 반드시 대면(신고)하라는 뜻)직장 생활의 기본이다. 그런데 상사들 주에는, 부하로 하여금 그것을 꼭 실천하도록 요구하면서도 자기 자신은 제멋 대로인 경우가 적지 않다. 상사가 아무일 없이 자리를 떠나 행방이 묘연할 때 그것은 곧 결재의 지연을 초래하고 업무의 흐름을 차단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당연한 듯 당당하게 명령하는 것과,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의뢰하고 위직급의 사람일수록 ‘출필고 반필면’은 더 중요하다. 상사도 부하에게 신고를 하여야 하는 것이다.

 

시간 안 지키기

 

직장인은 직장 생활 전체를 통하여 일관되게 적용되는 나름대로의 행동 준칙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헝클어지면 주위 사람들게 피해를 주게 되며, 그것이 상사의 경우일수록 피해는 더크다. 특히 상사가 시간관념이 희박할 때 부하들은 매우 곤혹스런 입장이 된다. 상사 개인의 형편 때문에 쓸데없이 퇴근 시간을 미룸으로써 부하들까지 덩달아 죽치고 잇게 만든다면 이건 참 곤란하다. 회의를 한다고 부하들은 모아 놓고는 되는 소리 안되는 소리 너저분하게 늘어놓아 그 아까운 시간을 다 뺏을 때 부하의 심정이 어떠할까. 출퇴근 시간도 제멋 대로요, 회의나 교육 시간도 기분 내키는 대로라면 그건 이미 상사로서 자격 미달이라 하겠다.

 

전화 비례

 

“이봐! 김과장 좀 바꿔!”

전화를 받자마자 누군 지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이런 말을 듣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나중에 알고 보니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부장이다. 부장의 입장에서 부하가 당연히 자기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것으로 생각했는지 몰라도, 엉겁결에 들은 “이봐, … 한마디로 그게 누군 인지를 분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니 부하가 목소리를 알아듣느냐 아니냐 하는 문제 이전에, 아무리 상사라 하더라도 전화의 기본 매너는 당연히 지켜 주어야 한다. 전화를 걸 때 자신의 신분을 먼저 밝히는 것을 비롯하여, 부하들에게 요구하는 전화 예절을 상사 자신도 예외 없이 실천하여야 하는 것이다.

 

욕심

 

욕심은 자기중심적 발상의 극치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관계를 결정적으로 그르치게 한다. 특히, 상사의 지나친 욕심이나 자기중심적 발상은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리더십을 해치는 제 1의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돈을 밝힌 것처럼 전형적이고도 가장 치사한 욕심에서부터, 상을 받거나 심지어 부하들과의 회식에서 메뉴를 결정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자기중심적이고 독단적이며 욕심충만일때, 그러한 상사의 주위에 사람이 모일 리가 없다. “그런 맛에 상사 노릇 하는 거 아니냐”하는 이도 있겠지만 그 ‘끝’이 좋지 않아 ‘쓴 맛’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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