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고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작은 히터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택배비 포함 1만원 정도로 저렴하고 전기세도 하루 8시간 기준 1만 원대라는 주변의 권유도 있고 해서 이틀 전에 주문했고 어제 오후 도착했습니다. 하루 만에 배송도 되고 싸게 샀다는 기쁜 마음으로 포장을 뜯어봤습니다. 근데, 히터 왼쪽 부분이 파손되어 있었습니다. 순간 정말 화가 났습니다. ‘이것들이 장난하나?’ 주변에서는 반품하라고 하고 저 역시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었습니다. 오후 일과를 마무리 해야 할 시점이고 저녁에 술 약속이 있어서 내일 반품하기로 결심하고 저녁에 가볍게 술 한잔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왔더니 드라마 자이언트가 막 시작하려던 때였습니다. 가볍게 씻고 자이언트 즐감하는 중에도 깨진 히터가 머리 속에서 떠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