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세계대전

노르웨이 전역(Norwegian Campaign) 발발 이유

올드코난 2015. 11. 8. 09:15
반응형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고 연합군과의 일명 가짜 전쟁(Phoney War)이 벌어지던 시기 독일은 노르웨이를 침공한다. 그 전에 덴마크를 공격해 즉시 항복을 받아낸 독일은 본격적으로 노르웨이와 전쟁을 하게 되는데 이를 노르웨이 전역이라고 한다. 살펴볼 내용이 많아 단계적으로 알아본다. 우선 독일이 노르웨이를 정령하려한 이유부터 살펴 본다.

노르웨이 전역(Norwegian Campaign; 1940년 4월 9일 - 6월 10일) 두번째: 독일은 노르웨이를 왜 노렸나? 독일이 노르웨이를 침공한 이유. 


1.나르비크 항

당시, 노르웨이는 중립적인 자세를 보였다. 독일과 연합국 사이에서 어느 한 편에 치우지지 않았다. 문제는 노르웨이의 지정학적인 위치의 중요성은 노르웨이를 그냥 두지 않았다.

독일은 매년 스웨덴에서 수입되는 1000만톤의 철광석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 철광석을 스웨덴에서 육로로 노르웨이로 이송하면 노르웨이의 나르비크(Narvik) 항구에서 배를 싣고 운반하는 과정을 겪고 있었다.

또 노르웨이의 나르비크(Narvik) 항구가 중요한 것은 부동항이라는 점이다. 북유럽의 겨울은 매우 혹독한데 겨울에 발트해는 배들이 이동하기 힘들 정도로 얼어 붙집만, 나르비크 항은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영국은 발트 해를 통제하는 카트린 계획(Project Catherine)이 유용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영국 입장에서도 나르비크 항구가 중요해졌다



2. 핀란드

당시 소련과 핀란드는 일명 겨울전쟁이 막 끝났을 시점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다시 전쟁을 벌일 것이라는 것은 누구든지 짐작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불리한 협정을 맺은 핀란드의 분노는 컸고, 소련 입장에서도 핀란드를 점령 해야만 스웨덴까지 넘볼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전쟁은 언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연합군 입장에서는 소련을 막기위해서는 핀란드를 도와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노르웨이를 거쳐서 가는 것이 유리했다.


3.대서양 전진기지

.독일 해군 입장에서 대서양으로 전함과 잠수함을 보내기 진출시키기 위한 전출기지로서 노르웨이가 꼭 필요했다.

나르비크 항구 외에도 노르웨이에 있는 항구들은 대서양에 진입에 용이한 위치들이었고, 노르웨이기 연합국 편에 있으면 독일이 영국을 봉쇄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독일은 현실적으로 노르웨이를 점령하거나 괴뢰정부를 세우는 것이 유리했던 것이다.

결국 지정학적의 위치 때문에 독일과 연합국이 노르웨이를 두고 전쟁을 벌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4.올드코난 덧붙임

여기서 한가지 개인적인 생각을 더하자면, 독일이 폴란드 점령이후 독일의 군대가 프랑스로 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을 연합국들은 예측을 했다. 노르웨이에서 독일과 전쟁을 해 끝을 내는 것이 프랑스와 영국 입장에서는 덜 피해를 본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다고 생각해 본다.

마무리하자면, 2차대전에서 노르웨이 전역이 발생한 이유는 노르웨이의 지정학적인 중요한 위치와, 자국의 피해를 막으려는 연합국들의 현실적이고 이기적인인 이유때문이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트위터,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