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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자이언트, 강해진 조민우가 해법이다! 자이언트 32회

올드코난 2010. 9. 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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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32(831) 다시보기(리뷰)

지금 MBC 드라마 동이, 그리고 SBS 새롭게 시작된 드라마성균관 스캔들 등이 자이언트를 위협하고 실재 시청률이 하락하는 것은 갑작스런 정연의 변화가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추락하는 자이언트, 강해진 조민우가 해법이다! 자이언트32회

 

[자이언트32회 줄거리]

1.

정연이가 자리를 떠난 후 조필연은 강모에게 무릎 끓고 살려달라 빌면 건축을 허가 해준다고 말합니다. 강모는 당당하게 거절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조필연이 무릎을 끓게 될 것이라 맞섭니다.

화가 난 조필연은 자리를 떠납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필연의 지략이 나타납니다.

이미 강모의 한강건설의 사업허가를 내 준 겁니다!

 

조필연은 以夷制夷(이이제이)”였다고 말합니다.

 

강모를 이용해 정연을 무너뜨리는 것은 조필연의 1차 계획이었던 겁니다.

조필연이 노리는 것은 만보건설입니다. 강모의 한강건설은 작은 회사기에 만보건설만 얻으면 한강건설은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조필연은 정연과 강모의 싸움을 부추기고 있는 겁니다.

정연은 조필연에게 철저히 이용만 당하고 있는 겁니다.

 

이제 조필연에 대한 인간을 좀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바로 그의 아들 민우가 만나는 여자가 미주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조필연 입장에서는 근본 없는 여자를 만나는 것을 막으려 합니다.

결국 민우의 아파트를 찾아간 조필연은 헤어질 것을 강요하지만, 민우는 거부하고 분노한 조필연은 마치 민우를 그 자리에서 죽일 듯이 패버립니다.

고재춘이 말리지 않았다면 정말 큰일이 날뻔했습니다.

 

자신의 뜻을 어기면 누구든지 심지어 하나 뿐인 아들이라도 용서를 하지 못하는 조필연의 인간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사건이었습니다. 애정이라고는 없는 오직 충성만을 원하는 전형적인 독재자의 모습을 조필연은 보여줍니다.

이런 상대를 쓰러뜨리려면 성모의 생각대로 악마가 되어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필연의 아들 조민우가 그를 닮아간다는 것은 강모와 성모 형제에게는 두려운 일입니다.

 

2.

한편 조필연이 나간 후 민우의 집에 온 미주는 민우를 위로하다 결국 첫날밤을 보내게 됩니다. 이제 조민우가 정연과 강모에게 질 수 없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미주를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필연이 민우를 때릴 때 3일안에 교제를 허락 받을 수 있는 합당한 이유를 만들어 오라고 했습니다.

 

민우는 그 이유를 정연과 강모를 이길 수 있는 방법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특히 민우에게 정연은 시기와 분노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황정연 두고 봐 날 무시한 대가를 톡톡히 받게 될 테니까

두고 봐 최후승자는 조민우가 될 거야

정연을 보는 민우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민우의 표정은 미주를 바라볼 때 와는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그리고 민우식 음모가 시작됩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되고 결국 조필연과 화해하는 민우.

이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민우의 여린 듯하지만 간간히 드러나는 강한 승부욕입니다.

 

특히 민우의 일 처리 방식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다는 면에서 조필연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선 만보건설의 차명으로 된 땅을 몰래 처분해 현금화 하려 합니다.

그리고 건설 중 도자기 같은 문화재가 나오지만 은폐하고 건설을 계속 진행할 것을 지시합니다. 하지만 그건 직원들이 들으라고 하는 속임수!

발굴된 도자기를 조필연에게 갖다 주며 건설중단 사유가 되도록 만들려고 합니다.

그리 되면 만보건설은 엄청난 자금난을 겪게 될 겁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은 마지막 장면에서 민우가 강모에게 팩스를 보내 준 내용입니다.

다음 주에 공개될 그 내용은 아직 모르지만 분명 정연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 보입니다.

정연을 무너뜨리기 위해 강모를 이용하는 민우는 분명 조필연과 닮았습니다.
 

3

한편 정연은 개포 옆 송파지구 아파트 건설을 계획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강모의 한강건설과의 입주 전쟁을 하려 합니다.

지금 정연은 계모 오남숙과의 갈등과 유산상속문제, 그리고 강모와의 아파트 입주전쟁이 당장 해결해야 할 일이지만, 그녀는 아직 모르는 조민우야 말로 가장 큰 위협입니다.

민우는 정연이 미처 신경 쓸 수 없는 그리고 모르는 회사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강모와 오남숙은 회사 밖에 있는 적들이지만 민우는 내부의 敵(적)입니다.

 

특히 자신의 치부와 회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고 있고 치밀하게 그녀를 파멸을 시키려 하는 민우는 정연에게는 분명 가장 무서운 적입니다.

그리고 정연은 아직 모릅니다. 민우가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마지막에 민우가 강모에게 받은 팩스는 분명 정연의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이 팩스 한 장이 강모의 한강건설을 살리기 위한 용도로 쓰일 것인지, 정연과의 극적인 화해의 수단이 될 것인지는 다음 주에 보여 줄 것입니다.

 

 [자이언트32회 시청평]

31 32회 자이언트는 정연의 변화와 강모의 대립이었다고 생각하겠지만 핵심은 두 사람의 다툼이 아닙니다. 지금 그들의 전쟁은 모두 조필연의 머리에서 나온 겁니다. 철저히 이용을 당하고 있는 겁니다. 즉 앞으로 조필연이 만보건설을 얻기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앞으로 유의 깊게 봐야 할 것은 바로 조민우가 정연을 무너뜨리는 방식입니다. 아버지는 만보건설을 원하고 민우는 정연을 무너뜨리기를 원합니다.

이 일을 거치면서 민우는 과연 조필연처럼 악인이 되어버릴지 그의 양심을 지키고자 할 것인지, 그리고 미주의 정체를 아는 순간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지 여러 가지 민우에게서 지켜볼 점들이 많습니다.

 

분명한 것은 민우는 확실히 강한 상대라는 겁니다.

두뇌와 승부욕을 갖춘 민우는 정연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입니다.

오직 강모만이 상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연과 강모가 화해를 하지 못하면 결국 둘 다 조필연 조민우 부자에게 처참히 패배할 겁니다.

 

정연의 갑작스런 변심은 자이언트에 활력이 되기보다는 악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민우의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순간부터 자이언트는 진짜 건설전쟁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리고 민우는 야심과 사랑 중 어느 것을 선택할까요?

조민우가 아버지 조필연처럼 악해질 때 자이언트는 더 강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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