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 동안 로마인 이야기를 모두 다 완독했다. 내가 로마인 이야기를 처음 접했을 때가 1996년이었다. 동네 비디오 가게에 만화책과 소설책을 같이 대여를 해주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로마인 이야기 1권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편과 2권 한니발 전쟁 편을 읽은 후 완전히 빠져들어 당시까지 발간된 3권 승자의 혼미, 4권 율리우스 카이사르 (상)까지 다 읽고 이후 출간된 5권 율리우스 카이사르 (하), 그리고 6권 팍스 로마나 편까지 읽었었다. 이후 IMF와 고된 사회 생활이 시작되면서 잊고 있었다. 이후 로마인 이야기 후속 편들이 출간되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바쁘다는 이유 등으로 책들을 읽지 못하고 세월을 보내다 구립도서관에 전집이 다 있어서 무려 20년 만에 이 책을 다시 발견하..